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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여배우의 향수냄새를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나는 TV가 개발중

by 썬도그 201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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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 TV전쟁을 하고 있지만 어쩔때는 너무 소모적인 전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분명 3D TV가 보편화 되고 대중화 되는것은 확실한데 너무 과열되었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게 다 선점효과를 노리기 위함이죠

다큐 '트루맛쇼'는 맛집 시트콤으로 변질된 맛집프로그램을 고발한 블랙코메디입니다.
트루맛쇼에서  맛집프로그램들이 맛집 시트콤이 된 이유는 TV로는 미각과 후각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음식을 만들어서 시청자들에게 먹음직 스럽게  보이면 그게 전부인 TV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런 이상한 음식을 방송을 보고 그 음식점가서 주문하면 그런 음식은 방송용으로 나온것이기 때문에 그런 음식이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물론 음식은 눈으로 먹는것도 있지만 후각과 미각이 함께 할때 음식 본연의 느낌을 올곧이 느낄 수 있습니다. 

2천년대 초인가 금성무, 진혜림 주연의 영화 라벤더가 개봉했을때 극장안에 라벤더 향을 퍼트려서 향기를 느끼게 한 영화로 기억되는데요.  영화나 TV의 한계는  청각과 시각으로만 이루어졌는데요  영화 라벤더는 후각까지 전달해서 아직까지 제 머리속에 기억되고 있네요

TV는 후각을 전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후각까지 전달하는 TV가 나올듯 합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과 삼성종합연구소의 김종민 연구팀이 지난 2년간 기초연구를 해서 시각, 청각 이외에 후각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에서 항공 우주공학및 나노 엔지니어링을 가르치는 진성호 교수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어떤 종류의 냄새도 생성할 수 있는 컴팩트한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XY 매트릭스 시스템"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냄새의 바탕이 되는 암모니아 수용액과 같은 액체에  금속 와이어에 전기를 통해서 액체를 가스화 해서 냄새를 방출하는 구조입니다. 

무해하고 비 가연성 실리콘 케이스안에 저장되어 있다가 열과 냄새가 입력되면 케이스안의 액채가 가열되어서 작은 구멍을 통해서 냄새가 방출됩니다.  




말이 좀 어렵죠. 쉽게 설명하면  암모니아 같은 액체에 전기자극을 해서 액채를 기화시키면 냄새가 재현되는 건데요. 자세한 기술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실험팀은 제니퍼 로페즈 향수와 엘리자베스 테이러 향수를 사용했고  실험자는 냄새가 발생하는 곳에서 30cm 이내에서는 각각의 향기를 구분했습니다. 이 후각 재생장치는 TV후면에 설치되고  프린터처럼 냄새가 다 떨어지면 카트리지교환식으로 교환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기술적 장벽들이 참 많겠죠


먼저 3D TV처럼  드라마 영화 광고 제작당시부터 냄새입력장치를 개발해야 할테고 그래야만 영화 혹은 드라마속의 향기를 그대로 전달받겠죠. 하지만 발꼬랑내나 썩은내 같은 것 까지 전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향수나 향기를 전달해야 하는 제품 광고때만 향기를 방출한다든지  달콤한 영화 장면때만 향긋한 냄새가 방사 된다든지 해서 인위적으로 냄새를 제공할 듯 하네요.  

예를 들어서 음식광고할때  음식냄새 콸콸 나오게 하면 제품 판매량이 늘겠죠. 또한 여배우가 화면속에서 쓱 지나가면 그 향수 냄새가 코를 자극하면 영화에 더 몰입될테고요.  여자분들 향수들 중에 기분 좋은 향수가 참 많은데 각종 향수들이 쏟아져 나오겠네요

상용화 될려면 아직 멀었고 상용화 해도 대중성은 무척 떨어져 보입니다. 
하지만 응용력은 높아 보입니다.  휴대폰이나 여러가지 멀티미디어 기기 특히 소형기기등에 들어가면 아주 시너지 효과가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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