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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간 xx고등학교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자전거를 타고 간 xx고등학교

썬도그 2011. 6. 9. 08:27

리즈시절이라는 인터넷 신조어가 있죠.  리즈 유나이티드가 90년대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리그 4강안에 들었지만 지금은 3부리그와 2부리그를 왔다갔다 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리즈시절이란 말은  쉽게 말하면 잘나갈때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역이 아닌 의역을 하자면  '소싯적'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xx고등학교가 소싯적에는 명문학교였습니다.  지금의 50,60대 이상 분들에게는 잘나가던 명문학교였다고 입학하자 마자 들었습니다.

전 그런 말이 젤 싫어요. 큰 저를 보고 외삼촌이 어렸을 때는 참 예뻤는데~~ 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아! 어쩌라고요.  어렸을 때 예뻤는데 지금은 아니다?  생긴게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내 기억에도 없는 어리시절을 끄집어 내면서 비교하는 그 말은 정말 앞에 듣는 조카 기분 상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xx 고등학교가  xx 시보다 더 유명했던 시절을 좔좔좔 이야기하면 뭐합니까?  리즈시절 다 지나고 쓰려져가는 건물 그것도 88년도임에도 아직도 퍼세식 화장실이 있는 학교를 다니는 재학생들은 참 맥빠지게 하는 소리들 합니다.

그렇게 소싯적 이야기를 귀에 딱정이가 질 정도로 들었습니다.
과거 잘나가던 시절을 얘기하면 뭐합니까?  현재가 중요한거죠. 그런 말들을 
xx 고등학교 출신의 선생님들이 할때마다 짜증이 났습니다. 제자들이자 후배들인 우리에게 열패감을 심어줄려고 작정을 한건지. 하여튼 선생님들도 말을 할때 그 말을 듣는 학생들이 입장도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전 
xx 에 없고 서울시 대방동에 있는  xx 고등학교에 나왔습니다.
이런 열패감은 입학하자마자 모든학생에게 퍼졌습니다.  성보고등학교의 시설을 귀동냥으로 들을때면 불끈 화가 나기도 했죠.

수세식도 아닌 무슨 빗물받이 경통과 같은 곳에 오줌을 친구들과 싸면서 느낀 절망스러운 모습에 한숨만 나왔습니다. 그 
xx 고등학교를  자전거로 타고 가봤습니다.


택시기사에게  xx 고등학교 가자고 했더니 경기도  xx 시로 달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xx 고등학교를 모르는 분들은  xx 시에 있는 남자고등학교로 알고 계실것 입니다. 실제로  xx 여고가  xx 시에 있는데  xx 고와  xx 여고가 바로 옆에 있는줄 아시는분이 많죠

하지만 
xx 고등학교는 동작구 대방동에 있고  xx 시가 생기기전부터 있던 학교이고 올해로 개교 75년이 된 역사가 오래된 학교입니다.  이  xx 고등학교는 대방동에 있는데  여의도가 가깝다는 이유로 많은 드라마가 촬영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잘 안나오는데 80년대만해도  '한지붕 세가족',  '사랑이 꽃피는 나무'등을 여기서 촬영했습니다. 가끔 야간자율이라고 말하고 타율이라고 읽는 야간타율학습 시간에 사랑이 꽃피는 나무 촬영이 있으면 이미연 볼려고 몰려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이미연의 인기란 지금의 김태희 인기를 넘어설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이 언덕길을 순돌이 아빠가 올라오던 장면들이 생각나네요
xx 고등학교는 이 언덕 제일 끝에 있습니다.



학교를 가는 골목은 그대로이지만 집들은 달라졌네요. 예전에는 주택들이 있었는데 이젠 연립주택, 혹은 다세대 주택이 되었네요.   xx 고등학교를 다시 찾은건 약 5년만의 일입니다




교문에 김어준의 나를 만든 첫경험이라는 플랜카드가 있네요.
딴지일보는 막 전국에  ADSL이 깔리던 시절 인터넷의 한 문화코드로써  엽기라는 유행어를 만든 싸이트이죠. 그 딴지일보를 만든 사람이 김어준입니다.  똥꼬털 휘날리며~~~ 식으로 엽기적인 표현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죠 저 또한 모뎀소리 지글거리면서  그 딴지일보 읽어 보겠다고   어머니에게 욕 먹으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김어준은 말을 참 잘합니다. 직설적이고 정확하고 뛰어난 대중친화적인 어휘력과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은 개그버젼 박경철이 아닐까 할정도로 참 재미있고 박학다식한 분이기도 합니다. 요즘 2시의 데이트에서 연애와 국제정치를 하는데 완죤 좋습니다.  이 김어준이 
xx 고등학교에서 며칠 전에  강의를 했군요

멋진데요. 




xx 고등학교는 시설이 너무 낡았었습니다.  88년 당시에는  제 3공화국인가를 MBC에서 했는데  드라마 촬영을  xx 고등학교에서 했습니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이라서 그런지 드라마세트장 역활까지 했습니다. 

그 모습에 친구들과 개탄을 했죠. 얼마나 시설이 낡았으면  60년대 배경의 드마라를 학교에서 찍냐하고 개탄을 했죠.
하지만 
xx 고등학교는 대신에 넓은 운동장과 거대한 나무들이 사람마음을 포근하게 해줍니다. 거대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절 반겨주네요.  저 나무 밑에서  옆반하고 농구시합, 축구시합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4.19 이전에 3.17의거가 있었습니다. 3.17의거? 이거 잘 모르실거예요. 이승만정권이 부정선거를 한 3.15선거 후 이틀뒤에  xx고등학교 학생들이 부정선거에 대한 항의시위를 합니다.

지금은 대학생들도 시위 거의 안하고 해도 자신들과 관련된 등록금시위정도만 하지만 이 60년대 고등학생들을 달랐습니다. 선거권도 없는 고등학생이 사회의 불의를 보고 일어나서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이 3.17 의거가 있고 한달뒤에 4.19 학생운동이 일어납니다.  
xx 고등학교의 자란스러운 역사죠.  저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xx 고등학교는 허물이 많은 학교이기도 합니다.
먼저 이 
xx 고등학교 설립자를 살펴보겠습니다.

xx 고등학교는 1938년 원윤수, 김석원 두 설립자가 만든 학교입니다. 
김석원은 아시는 분은 잘 아실것입니다.  야인시대에도 잠깐 나왔고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학도병을 모우고 지휘했던 분이기도 하고요. 



김석원은 김석원장군이라고 완성되는 분입니다. 카이저 수염과 철모가 어울리는 분이기도 합니다. 
일제시대 일본 육사를 나와 중일전쟁때 엄청난 전투 전과를 거둡니다.  김석원 장군이 일본도를 꺼내들고 돌격! 앞으로 하면 중국군과 만주군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죠.  전형적인 돌격부대 스타일이었습니다.  김석원의 일본 이름은 가네야마입니다.
일본 엘리트코스로 일본군을 지휘하면서 큰 공을 많이 세웁니다. 장개석이 알정도로 그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심지어 공을 세웠다고 일본군에서 돈을 받기도 합니다.  조선으로 돌아와서는 학병강제동원령을 설파하면서 조선인들에게 일본강제징용에 지원하라고 연설과 강연을 많이 합니다. 이런 이유로 김석원장군은 친일파99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분입니다.   그리고 해방이 됩니다.

북한은 모르겠지만 한국은 친일파에 대해서 아주 너그러웠습니다. 이승만정권은 일제시대때 권력을 잡았던 일제 앞잡이들을 다시 군과 경찰과 행정부서에 재배치하죠. 미국이 한국의 역사공부를 조금만 했다면 결코 일제시대에 동족을 팔아먹었던 친일파들을 단지 경험자라고 우대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승만정권과 함께 친일파들을 재기용하죠

여기서부터 한국의 친일파 청산은 물건너갔고 지금도 친일세력들이 떵떵거리고 살고 있습니다.
친일파청산하자고 하면 특정정당의 특정 대권후보가 나서서 반대하죠.  왜! 하필 지금이냐~~~~

김석원장군은 해방 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다가  이승만의 권유로 다시 육군소장이 됩니다. 친일파이긴 하지만 그의 군인으로써의 능력은 대단했고 한국전쟁때도 그의 활약담은 아주 유명합니다. 적의 포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카이저 수염 휘날리면서 긴칼을 뽑아서  뛰어난 병술로 북한군을 물리치거나 격퇴시켰습니다

김석원이 아무리 뛰어난 전과를 한국전쟁때 세웠다고 해도 그의 과거까지 용서받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일본군 앞잡이였고 
일본군으로 부터 훈장까지 받은 사람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김석원을 찬양하는 글과 비판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참고해보셨으면 하네요


xx 중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내용을 보니  두가지 의견이 있네요. 하나는 민족정기와 조선민족의 무지와 몽매를 척결하기 위함이라고 한 의견이 있고  또 하나는 무관학교를 세울려고 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게 정확한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열렬한 일본군 활약과  일본군에 입대하라는 연설을 하고 다닌것으로 봐서는  
xx 중고등학교도 무관학교로 만들어서 일본군 양성소로 만들려고 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광수나 홍난파, 안익태등 조선의 지식인들이  일제시대가 영원할 줄 알고 일제 말기에 전향들을 많이 하는데
김석원장군도 일제시대가 영원할 것으로 생각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일제가 패망한 후  많은 친일파 지식인들이 속죄하게 됩니다.  

김석원은 친일행적이 명명백백한 사람이지만 장군으로써는 아주 뛰어난 사람이었고 그런 이유로 한국전쟁에서도 큰 활약을 합니다. 그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이순신이고 그런 이유로 
xx 중고등학교의  교훈이 '의에 살고 의에 죽자'이라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합니다. 

흥미롭게도  3.17 부정선거에 대한 
xx 고등학생 4백명이 호크교복 입고 용산에서 경찰과 맞짱을 뜰때도 김석원 장군이 진두지휘 했었습니다. 이승만정권의 비리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면 의를 아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도 한데 갈팡질팡하네요.
자신만의 소신이 강한 분인듯 합니다. 


xx고등학교는 몇가지 전통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교련을 실시한 학교이기도 합니다. 설립자가 장군인 덕에  매주 월요일 아침 넓다란 운동장에 모여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했습니다.  또한 매년 효창공원과 국립묘지인 국립 현충원에 가고요. 물론 저도 효창공원에 갔었습니다. 또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했지요.  진정성이요? 그딴거 없었죠. 가뜩이나 잠이 모자른데 순국선열의 묵념을 하면서 졸았습니다.  

게다가 교련은 얼마나 빡세게 하는지 제가 군대가서 느낀게  어떻게 고등학교때 배운 제식훈련보다 못하냐 였습니다. 
공군이 아무리 당나라 군대라고 해도 
xx 고등학교때 배운 제식훈련보다 못하다고 느꼈는데 그만큼  xx 고등학교 시절 교련시간은 빡셌습니다.  이런 군사적인 모습이 많이 남은 이유인지는 모르나 육사, 해사, 공사에 매년 입학하는 학생들도 많았고 현재  xx 고 출신의 육해공 장성들이 아주 많습니다.

김석원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재학생 당시에도 참 말이 많았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친일파라는 소리가 많았지만 어느 하나 당당하게 선생님에게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친일파라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었죠. 전 친일파라는 사람이 들어간 교가를 부를때면  손발이 오그라들었습니다. 원석두님~~~ 하는 부분에서는 마치 김일성 찬양가 같다고 할까요?

위 가사보면 원석두님 대신에 김일성이나 김정일 넣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물론 김석원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다르고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분명 잘한 점도 있고 못한 점도 많은 분이죠.  잘한 점은 칭찬받고 못한 점은 욕을 먹어야겠죠. 따로따로 생각을 해야 하는데 워낙 이분이  과오도 크고 업적도 크고해서 평가가 많이 엇갈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 친일행적은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문을 들어서면 살아생전에 만든 김석원과 원윤수 두 설립자의 흉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3년 민족문제연구소가  교문앞에서 시위를 하고  mbc보도에도 나오면서  동상은 다른곳으로 옮겨집니다.

2003년 경 야근을 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xx 고등학교와 인천의 모 고등학교가 나오는데 친일파가 세운 학교! 라는 자막이 나오더군요. 그런 학교를 다니는 제가 뭔 죄를 진것처럼 느껴지더군요.  xx 고등학교를 다닌 학생이 뭔 죄가 있겠어요. 어차피 뺑뺑이로 근거리 학교에 배치된 것 뿐이죠. 그래도 친일파 학교라는 주홍글씨는 여간 달갑지 않네요.

 

개교 75년이 된  xx 고등학교,   건물은 두동이었습니다. 앞동은 수년전에  새로 지어졌습니다.
원래는 하얀색 2층짜리 일본식 건물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하얀색 2층짜리 건물이 기억나네요.  학교 시설은 꼬졌지만 추억만은 꼬지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이문세의 소녀와 사랑이 지나가면을 같이 부르면서  칠판에 낙서하면서 장난치고 놀던 그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원석두님의 동상은 이 철문 뒤로 옮겨졌다고 하더군요. 
옮겼다는 것은 친일파라는 지적에 대한 댓글이겠죠.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교가도 좀 바꿨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김석원이라는 사람이 대단한 업적,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라고 해도  저런 찬양가는 좀 그렇지 않나요. 왜 뺑뺑이로 들어간 학교에 들어가서  왜 설립자를 찬양해야 합니까?   
xx 고등학교에 공짜로 다녔으면 찬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이런 내부비판은 없는지 지금도 원석두님~~~ 이라고 외치네요. 전 교가 1학년때만 조금 부르고 2,3학년때는 립싱크를 했습니다. 부르기도 싫고 해서 입만 벙긋거리다가 나중에는 따라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xx 고등학교는 오래된 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교문앞에 이 나무들이 명품이죠. 거대한 그늘을 만드는데 저 그늘이 얼마나 시원했는데요




뒷건물은 4층짜리 건물이고  제가 다녔을 88년도랑 똑같은 건물이네요.  저 건물도 시설은 좋지 않았죠.  뭐 어쩌겠어요. 학교가 돈이 없으니 새로 건물 짓지도 못하고요.




본관과 후관 사이에는 큰 굴뚝이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굴뚝을 보면서 유사시에는 미사일 사일로가 되어 미사일이 발사된다는 등 전혀 쓸모 없어 보이는 굴뚝이 큰게 있었죠.  소각장용이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자리에 최신식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멀티미디어 학습관인가 뭔가 하는 건물들이 각 초중고등학교에 많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와 컴퓨터실을 늘리고 교실등을 넣어서 만든 건물인데 이 건물들은 교육청에서 예산으로 내려보내줘서 만드는 건물들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런 최신식 건물들을 하나씩 품고 있죠.

본전생각난다고 하나요?  우리때는 서무실(지금은 행정실이라고 하죠)에 286컴퓨터 한대 있었는데 ㅋㅋ


후관 건물 뒤에는 작은 운동장이 있었습니다. 
xx고등학교의 최고의 매력은 넓다란 운동장입니다. 다른학교의 두배나 넓은 운동장이 있죠. 하나는 야구부가 쓰기에 거의 사용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운동장 참 넓었습니다. 뭐  xx중학교와 고등학생들이 운동장을 함께 사용하면 그나마도 좁고 짜증나면 고등학생들이 중학생에게 괜한 분노를 터트리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참 넓디 넓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소 운동장 같은 짜투리땅도 많았고요.

여기서 짬뽕등의 간이 야구를 많이 했었습니다.  한번은 테니스공을 나무배트로 쳐서 4층 건물 너머로 날려먹고 테니스공 주인에게 머리숙인적도 있네요.  
xx고등학교는 운동부가 참 유명합니다.

야구부, 검도부, 유도부,   야구부 이전에는 축구부가 있었습니다. 청소년 월드컵 4강 신화의 박종환 감독이 한때는 
xx고등학교 축구부의 코치로 있었던 적이 있었고 축구도 꽤 잘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야구로 전환하게 되죠.
이후 xx고등학교는 야구부를 이끌게 되는데  군산상고나  충암고, 광주일고, 선린상고에 비한다면 아주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닐때 약간의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죠.  

김도완이라고 기억되는 선배가 있던 시절 전국4강인가에 올라갔습니다.
또한 제 동기인 강병규가 있을때는 전국대회 결승까지 가기도 했고요. 야구부 이야기는 다시 하도록 하죠. 

유도부도 전국에서 날리기도 했지만 유도부보다는 검도부가 전국단위에서 놀았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xx고등학교 들어오면  강제적으로  유도와 검도 둘중에 하나를 해야 했습니다.  하기 싫어도 배워야 했고 전 유도를 배웠습니다.  유도복 사서 지금은 식당으로 변한 유도관에서 전방 후방 엎어치기등을 배웠죠. 

지금은 하나도 기억 안납니다. 차라리 검도를 배웠으면 했습니다. 지금은 다이어트할려고 배우는 분도 있을 정도로 인기인 검도를 공짜로 배운다는게 어딘데요.  그래서 죽도 들고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나중에는 죽검으로 시범 단체 군무를 펼치는데 참 멋졌습니다. 

검도, 유도 공통점이 있죠. 둘다 일본이 잘하고 우리의 국기 태권도처럼 일본의 국기이기도 합니다.
뭐 유도선생님은  첫날  유도가 한국것이라고 설파했지만 뿌리는 한국일지 몰라도 체계화 시킨것은 일본이죠.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김석원이라는 설립자가  일본군 장교출신이라서 강제적으로 학생들에게 유도나 검도를 배우게 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뭐 심하지는 않았지만 xx고등학교 다니면서 가끔 군사학교를 다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일전의 포스트에서 말했지만 전 운동부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그런 편견을 깨는 친구를 고3때 만났습니다.
같은 반이지만 수업도 안들어오고 들어와도 껄렁거리기나 하는 유도부나 야구부와 달리 검도부인 그 친구는 저와 참 친했습니다.  먼저 다가왔고 절 많이 챙겨주고 하는 모습에  운동부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고 그 친구와 참 많이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책상 교체작업을 하고 있네요. 이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외부인력들이 각 교실의 책상을 교체하고 있었습니다.

 
이 건물이 바로 예전에 강당겸 유도장이었습니다.  
88년 당시에 학생들의 최대 불만은 퍼세식 화장실이 아니였습니다. 최대 불만은 강당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강당이 있었고 그 강당에서 운동도 하고 행사도 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땅만 우라지게 넓고(?) 강당하나 없는 xx고등학교에 대한 열패감이 아주 컸습니다.  뭐 이 유도장이 강당역활을 하긴 했지만 아주 초라했죠

이런 이유로 당시에 전국의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면서 학예회를 했었던  모 프로그램이 xx고등학교에는 안왔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여의도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인데 쩝.. 여건이 안되니 어쩔 수 없었죠.

xx고등학교는 야구부말고 또 유명한게 있는데 xx방송제였습니다.
고등학교축제의 하이라이트였죠. 지금도 방송제 같은것 하나요?  제 친구가 방송반이었는데  매일 맞고 살았습니다.
방송반 군기가 엄청나서  수업끝나면 방송반에 가서 살더군요.  방송제에서는  깔깔깔 유머같은 콩트들이 소개되었는데 이게 아주 재미있습니다.  

친구가 살짝 수업시간에 보여주었는데 그거 읽다가 웃음 참느라 혼났습니다.
지금이야 그런것 해도 몸개그나 독설 혹은 리얼이 아니면 거의 웃지 않죠. 요즘 xx고 방송제는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네요.  xx고 방송제는 재미있다고 소문이 나서 많은 학생들이 그거 보고 들을려고 유도장에 모였습니다.  

지금은 유도장이 학생식당이 되었네요.  예전엔 도시락 2개씩 사서 학교에 갔는데 이제는 급식시설이 대 보급되었고 학생식당도 생겨서 도시락문화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뭐 도시락을 꼭 4교시 끝나고 먹던 준수한 학생들은 별로 없었고 보통은 1교시나 2교시후에 다 해치우고 정작 점심시간에는 나가서 놀거나 낮잠을 잤습니다

 
교실에 들어가봤습니다.  책상이 안쪽에 몰려 있네요. 다음 교실에도 똑 같았습니다. 뭐지 원랙 책상이 뒤에까지 꽉차야 정상인데..



뒤를 돌아보니 사물함이 있습니다. 대학생이나 있다던 사물함,  갯수를 세어보니 36개입니다. 책상갯수와 얼추 맞네요
그때 알았죠. 아~~ 한반에 정원이 36명에서 30명인가 보구나 하고요.

격세지감이네요. 수업시작전에 63번까지 이름을 부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30번대로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중 80%가 대학에 진학을 하니 정말 세상 살기 편해졌습니다. 물론 서울대 ,연고대를 갈려면 박처지게 공부해야죠. 하지만 80년대 후반에는 대학 가고 싶어도 전문대까지 포함해서 한반 60명중 30명정도만 진학을 할 수 있었고  서울안에 있는 대학은 한반에 5명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그렇다고 xx고등학교가 공부를 못하는 학교는 아니였습니다.
물론 저 강남의 8학군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공부 못한다는 소리는 안들었죠

 시설 참 좋아졌네요.

 
그런데 새책상이 이전의 책상과 디자인이 거의 똑같습니다. 의자는 앞부분이 약간 구부러져 있어서 약간 다르지만 기본 디자인은 20년전이나 다른게 없네요.  참 이 책상디자인도 정말 안바뀌네요.  가장 효율적인 디자인이라서 그런가 보네요


 

그리고 놀란것은 이 평판TV였습니다.  예전엔 교실마다 빔프로젝트 TV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런 평판TV가 보급되는 것은 첨 봤습니다.  예전엔 교실에 TV가 뭡니까?  교련시간에 비온다고  시청각실이라고 써 놓고 15인치 TV하나 올려놓은 곳에 가서 플래툰을 보던 생각이 나네요. 

 
xx고등학교와 함께 xx중학교가 있습니다. 학교 뱃지가 달려있네요.  xx고의 뱃지는 육,해,공을 형상화한 지,덕,체 삼각형 모양의 뱃지입니다.  어딜가나 군과 관련된 것들이 많죠. 그래서 국내 최초로 교련을 실시한 학교이고 그걸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xx고등학교의 자랑인 넓은 운동장입니다. 다른 학교의 2배 이상은 큽니다

 
xx중학교 옆에도 작은 운동장이 있었는데 위와같이 철망을 쳐 놓앗네요.


 
운동기구?  ㅋㅋ 이거 전국 산이란 산에 다 있는데 여기도 있네요

 
 한쪽은 이렇게 야구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야구장을 가진 학교도 드물죠.  원래는 더 컸는데 학교 재정 마련을 위해 그나마 땅을 판것이 이정도입니다. 

야구이야기를 좀 더 해보죠. 90년 xx고등학교는 강병규라는 불세출의 야구선수가 있었습니다. 제 동기입니다.
그렇다고 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동기일 뿐이죠. 이 강병규는 투수였는데  140km 미터대이 빠른 볼로 예선부터 본선까지 혼자 다 던졌습니다. 대체 투수가 없기에  으레  다른 고등학교 투수들이 그렇듯 혼자 매일 나와서 완투쇼를 했습니다. 또한 타격도 아주 잘했죠.

이렇게 전국대회 결승까지 올라갔고 우리는 동대문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 결승에서 대전고와 붙었는데 아쉽게도 패배하고 맙니다. 당시 준결승과 결승은 TV로도 중계를 해주곤 했고  패배하고 돌아오자 부모님이 아쉽게 되었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강병규는 이후 OB베어스에 입단하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초고교급투수라는 말이 무색하게 되었죠. 이후 야구보다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더니 MC가 되었고 한때는 정말 잘나갔죠. 그러나 안좋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 후 이제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xx고 출신의 야구선수들이 많은데  스위치히터였던 박종호도 xx고 출신이고  차명석, 최태원, 최경환, 권용관, 고영민, 
박경수, 박병호등이 있습니다. 박병호 선수는 잘 기억합니다. 2천년도 초인가 xx고등학교가 전국우승을 밥먹듯 했던적이 있는데 그 주연배우가 바로 박병호라는 거포였습니다.  LG 트윈스 요즘 정말 잘하죠. 저도 LG트윈스 끊었다가 올해의 활약에 고무되어서 매일 저녁 중계방송을 찾아보고 있네요

박경수, 박병호 이 두 후배의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박경수는 가끔 역전타를 많이 날려서 인상깊지만 수비가 영 불안해요. 한 경기 두번의 에러를 본적도 있고요. 박병호는 우타거포인데 아직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습니다.  LG트윈스의 거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도 야구 좀 했습니다.  공속도야 일반인 속도였지만 고등학생 당시에 유일하게 커브를 던질 줄 알았기에 주전투수가 되었죠. 커브도 컨트롤이 되는 커브라서 많은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신기하게도 지금은 그 낙차큰 커브를 던지지 못합니다. 던지는 방법은 아는데 왜 안될까요?  실밥에 두손가락을 걸치고  어깨를 비틀면서 회전을 주면 되는데요

당시 야구대백과사전에서 역회전볼, 슬라이더, 커브를 책으로 배웠고  커브는 완벽마스터를 했고 역회전 볼도 가끔 시도했는데 컨트롤이 안되서 문제였습니다. 스큐류볼이라고 했던 그 변화구는 팔을 반대로 비틀어서 던져야 했기에 팔에 무리가 많이 갔습니다 

 당시 낙차가 얼마나 컸냐면  분명 눈으로 향하던 공에 상대 타자들이 머리를 숙이거나 타석에서 벗어난 후 포수미트를 보면 정확하게 가운데 들어왔습니다.  제 커브가 수직이 아니라 슬라이드처럼 옆으로 흐렀는데 슬라이더와 커브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어서 (원래 커브가 그렇지만) 눈으로 향해오던 공이  스트라이크에 들어오면  서로 싸우기도 했습니다.

뭐 타자 앞을 지나갈때는 볼이였다느니 하면서요. 그럼 제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커브를 던지면 헛스윙을 하고 죽죠.
지금은 당시 팔을 혹사시켜서 당시처럼 공을 던질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야수는 할 수 있습니다.  유격수가 쓰는 어깨 근육과 투수가 쓰는 어깨근육이 다른가 봅니다. 투구폼으로 해서 내리 꽂으면 어깨가 아파서 못던지지만 유격수로 던지는 송구는 잘 던집니다.  그나마도 이제는 하지 않습니다

 
이 넓은 운동장,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네요.  달라진 풍경이 있다면 저 뒤에 대나무 같이 올라온 아파트가 달라졌다면 달라졌다고 할수 있겠네요

 



의에 죽고 의에 살자,  그 의가 변함이 없었으면 합니다.  시대에 따라서 변한다면 그게 의가 아니겠죠
진리는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불변함이 있어야지 시대에 따라서 변한다면 진리가 아니겠죠


 운동장 한켠에서 교정을 바라보는데 뒤에 숲이 보입니다. 저 숲에는 동굴이 하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린 휴일 오후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뒷산을 올라갔습니다. 물론 철조망으로 쳐져 있었죠.  뒷산에 올라간 이유는 뒷산에 동굴이 하나 있다는 것 입니다.  한국전쟁때 방공호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 더운 여름날 동물체험을 했는데 아주 오싹했고 누군가가 불을 지핀 흔적이 있었습니다

저 뒷산 개방을 하면 좋을 듯 한데요.  개인 사유지인가요? 차라리 근처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참 저 산이름이 용마산입니다.  용마산을 위성지도로 보니 거대한 저택이 있는데 누구의 땅일까요? 두 설립자의 후손드인가요?


그런데 xx중학교 뒤에 격납고 같은 건물이 보입니다. 호기심발동이 걸려 가봤습니다



 요즘은 중학교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가나보네요
건물의 쓰임새는 나와있지 않지만 대충 감은 오네요

 
뒤로 돌아 가보니 정체가 밝혀 졌습니다. 강담 겸 체육관
xx고등학교의 숙원사업인 강당이 드디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용마산도 xx고등학교의 원석학원소유였던것 같습니다. 땅부자네요.  그런데 이제서야 강당을 만들고 있습니다. 75년 역사에 처음으로 강당을 짓는 역사적인 공사현장이네요.  감격스럽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아름다운 친구들 이름이 떠오르고  그 다음에  몇몇 찌질한 선생님들의 폭정이 떠오릅니다.
스승의 날에 반장에게 통장을 던져주며 입금해오라는 수학담임선생님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것 입니다.
반면 항상 우리편에서 서주었던 소장파 선생님들도 생각나고요. 88년에는 전교조사태가 일어났던 해이기도 합니다. 전인교육을 외치면서 교육혁명을 외쳤던 전교조,  학생들을 이념화 시킨다면서 학부모들과 교총과 교육청은 전교조를 불온세력으로 몰아부치고  전교조 소속 교사를 해고시킵니다.

그해 개봉한 '죽은시인의 사회'를 본 후 피카소 극장은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끝나고 그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죠.  그 울음소리 평생 잊혀지지 않을거예요.
영화내용이 그 당시 전교조 사태와 너무 비슷했거든요.

공부잘하는 공부머신보다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말했던 선생님들, 그런 혁명적인 모습이 당시는 용납이 되지 않았죠. 지금이야 전교조가 인정받고 있지만 당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xx고등학교는 전교조 소속 교사가 당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해임당했던 선생님도 없었죠.
하지만 그 느낌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불의에 맞서서  싸웠던 독일어 선생님에게서 의를 배웠습니다. 아 이명우 선생님도 생각나네요. 이명우 선생님은 대학가요제인가요? 거기에서  '가시리'로 상을 받았고 몇년전에 7080콘서트에서 다시 뵈었는데
여전히 정정하시더군요. 이명우선생님은 스타선생님이었죠.  그렇다고 공부를 못가르치냐? 아닙니다. 정말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몇 안되는 선생님이었죠.

조전혁의원이 작년에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했죠?
전 그 공개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내가 믿고 따르던 선생님들이 전교조 소속이라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50대가 된 1학년때 담임선생님도 여전히 학교에 계시고요

내 동기녀석은 xx고등학교 교사가 되었더군요.  이런 사립학교들은 학교 졸업 후에 모교에 선생님으로 돌아가기도 하죠.
또한 사립비리도 참 많고요.  돈만 주면 고등학교 교사가 되기도 하고 참고서 리베이트 비리도 많고, 재단비리도 참 많습니다. 얼마전 명문 충암고의 비리를 보면서  역시 한국 사학은 썩을대로 썩었다고 느껴지네요. 

이사장 조카가 행정실장에 있고 교장은 친인척이고 뭐 이런게 한국사학의 족벌세습화의 문제이자 한국재벌의 부정과도 링크가 됩니다.  그렇다고 xx고등학교 재단이 비리재단이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학교다닐때  학생들 사이에는 학교의 비리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물론 의심만 했죠.  

온갖 비인도적인 폭력과 폭언과 부정을 중고등학교때 많이 봐왔던지라 학교에 대한 추억은 크리 좋지 않습니다.
다만 학교이외 즉 친구들에 대한 추억만이 아주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이런글 쓰면 또 xx고등학교 출신 선후배들이 저에게 안좋은 소리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모교라고 해서 항상 최고다. 훌륭하다하는 식의 주례사같은 의식없이 무조건 좋아해야 한다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좋은것은 좋은것이고 나쁜것은 나쁜것이지  무조건 내 모교라고해서 아름다고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 xx고등학교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학교입니다.
친일파 학교라는 원죄가 있는 학교이면서도 야구 잘하는 학교로도 알려졌기도 했고요.  고등학교 시절이 그립긴 그립네요. 
정말 그때는 아무것도 칠해져 있지 않은 백지상태라서 뭘 하든 할 수 있었는데 이젠 너무 많은 부분이 칠해진 도화지가 되었네요.  

많은 경험이 삶에 도움이 되더군요. 많이 경험하는 후배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좋은 것을 경험하던 나쁜 것을 경험하던 경험이 많다는 것은 확실히 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경험후 느낌을 정리하시고요


이상으로 xx고등학교 탐방기를 마칩니다. 

 
덧붙임 :  예상을 했습니다. 김석원 장권에 대한 제 글이 때론 선배님들을 불쾌하게 했을수도 있고 잘못된 정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기 위해 김석원이라는 인물에 대한 자료는 여기에 계속 추가로 올릴겠습니다. 

먼저 김석원 장군이 자신의 일본군으로써의 활동을 스스로 반성했느냐 안했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아무리 친일파 명단 100인에 올랐다고 해도 단순가담자와 적극가담자는 구분해야 할 것이며  적극가담자라고 해도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석고대죄하면 어느정도 정상참작(?) 해야 할 것 입니다. 한 선배님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자료가 없으니 어떻게 소개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그 자료가 자서전이라서 신빙성도 의심이 됩니다.  

73년 경향신문에 김석원 장군이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내가 겪은二十世紀(이십세기) 【題字(제자)·金錫源(김석원)씨】 

지금의 경향신문이라면 이런 식으로 뜨드미지근한 인터뷰를 하지 않았겠죠. 지금은 경향신문이 진보신문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한화그룹 소속이던 시절에는 조중동과 비슷했죠. 위 네이버의 뉴스라이브러리의 73년 경향신문 인터뷰를 읽어보니  자신의
일본군 출신에 대한 컴플렉스는 전혀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군을 격파했다느니 하는 무용담만 있는데  그 중국군과 
조선의 독립군이 같이 연합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니 독립군 토벌은 직접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석원 장군의 활약이 
클수록 독립군에게 큰 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위 기사를 보니 해방 후에 일제시대에서 활약했던 조선인 육해공 동지회를 결성했다고 나옵니다. 그 육해공이 독립군의 
육해공이 아니죠.  바로 일제시대에서 활약했던 육해공입니다. 한마디로 일본 앞잡이들 입니다. 당시 서울시장은 일본군 
출신이라면서 행사 장소인 '서울운동장'을 내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당시 서울시장이 개념시장이었네요

이렇게 되자 서울대학교 운동장에서  일본군 출신 육해공 동지들 4,700명이 모였는데요. 그 주선자가 김석원장군입니다.
그 모습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잘했다!! 라고 했는데  참 가관입니다.  일본군 출신들을  발본색원해서 뿌리를 뽑아도 시원찮은데 
한나라의 대통령이 일본군 출신 조선인들의 예비역 모임을 잘했다고 칭찬하네요

또 다른 자료가 있으면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판단은 각자 하셔야겠지만  지금 자료 찾을수록 이 김석원 장군에 대한 좋은
기사가 별로 없네요. 다만 이 김석원 장군은  이후에  고위직들이 한국전쟁전에 임진강에서 북한과의 밀거래를 한것을 내부
고발하는등  불의에 대해서는 참지 못하는 성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덧붙임2 :  선배님의 제보로  평소의 그의 성품과  교육자 김석원으로써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료출처 :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73년 7월 21일 동아일보 기사 
 
전재산을 학교에 기증한 김석원씨   

 위 기사를 보면 교육자 김석원은 대쪽같은 성품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장군 김석원은 일제시대의 황군으로  한국전쟁의 큰 공헌등 
양과음이 다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교육자로써의 (해방이후) 성품은 대쪽 같네요. 자신의 재산을 자식들에게 남기지 않고 모두 학교에 기증했고
도서관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ㅠ.ㅠ 제가 학교 다닐때는 도서관이 있느지도 몰랐습니다.  책 한번 빌려 본적이 없네요. 선배님 말 들어보니
이후에 학교 경영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좀 안타깝네요.

   덧붙임 3  
 몇몇 선배분들이 저에게 이 글 지우라고 협박을 하네요. 김석원 장군에 대한 평가는 각자 판단할 문제 아닙니까?
 저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글을 썼습니다. 2003년경에 MBC뉴스데스크에서 친일파 학교라고 소개된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김석원 장군의 한국전쟁때의 활약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김석원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검색해 보세요. 친일파라는 글은 수두룩 합니다. 그런데 그런 글에는 전혀 반응도 안하면서
  동문이라고 저를 비판하나요?
  아니 xx고등학교 졸업하면 무조건 xx고등학교 칭송해야 하나요? 그게 법으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까?
   xx고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는 사람이 있고 나쁜 기억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안좋았던 기억들을 부정하고
   거짓으로 학교가 좋았다고 해야 하나요?  그걸 원하는 건가요?
    제 글에 정 비판을 하고 싶으면 조목조목 논리와 합당한 지적을 하십시요. 구체적으로 이건 역사적이고 구체적 사실이 아니다
   라고 지적하면서 그 근거를 제시하십시요. 그럼 얼마든지 글을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강압적으로 후배라는 식으로 전혀 이해가 안가는 주장을 하면 절대로 이 글은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김석원 장군의 훌륭한 업적을 담은 신문이나 글을 링크하면 얼마든지 소개하겠습니다.

덧붙임4 

학교를 다니면서 3.19의거에 대한 이야기는 마르고 닳도록 들었지만 김석원, 원윤수 이 두 설립자에 대한
친일행적은
 전혀 배우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과거에 부정한 행동을 했다면 자식된 도리로써
그 부정을 무조건 모르척 하고 살아야 
자식된 도리입니까?

한국은 유난스럽게 내부고발자에 대한 구타가 심합니다. 제 글을 창피해 하는 동문들이 많은데요.
그 창피함의 근원은 이건가요? 
친일파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아버지의 부정을  한동안 그 학교에
몸을 담근 적이 있는 준거인으로써 동네방네 창피스럽게 떠드는건 
책임감 없는 잘못된 행동이다.
그러는 후배 니가 난 정말 창피스럽다! 
이겁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XX고등학교 출신들이 이 두 설립자에 대한 친일행적을
잘 모르고 졸업합니다. 
지금도 모르는 분들이 많겠죠. 하지만 모르는 것을 알린다고 해서 그게
나쁜행동이라고 지적하는 것 보다 남들에게 혹은 우연히 
아버지(설립자)의 부정을 인터넷으로 혹은
다른 곳에서 알게 되면 더 배신감 드는것은 아시나요?
차라리 학교에서 그런 과거까지 다 알려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이미 지나간 일이고 명명백백한 사실이기에 어떠한
가감도 없이 알려주는게 재학생에 대한
도리 아닐까 합니다.


또한 교가에 대한 부분은 아직도 여러 민족연구 단체나 여러 사람들이 손가락질 합니다
교가는 설립자 찬양가인데 의식이 있고 친일이 아닌 항일을 국가 기조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면
 더 상위의 개념으로써 
비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설립자에 대한 비난이 아닌 비판을 왜 거기에 몸 담았던 동문과 재학생들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하나요?
이런 해석은 설립자를 아버지로 생각한다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증거 아닐까요? 엄연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게 제 마지막 XX고등학교에 대한 바람입니다. 이젠 이 XX고등학교라는 준거집단에서 탈퇴하겠습니다. 

 


6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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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유운덕 2012.03.12 21:15 썬도그께서 상기 기행문 부분에 88년도,,, 강병규 후배의 야구 활동시기에 학창 생활을 한것으로 미루어 보아
    10년 전후 후배인것 같아 썬도스 후배라 쓰겠습니다.

    썬도그 후배님,
    인생의 선배로써, 동문의 선배로써 다시한번 충고합니다.
    설득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충고하자는 것입니다.
    만나건, 만나지 않건 동문입니다.
    분명한건 잘못된 편견으로 모교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모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가적인 정신이 있다면
    모교를 조롱거리로 삼는 행위는 삼가야 할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필력을 위하여 모교를 팔아먹는 현대적 친일파입니다.

    모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썬도그 후배에게 시시비비 가리며 말꼬리 잡고싶지 않습니다.

    이제 썬도그 후배도 얼추 나이가 40이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잘못을 지적을했을때 담백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도 용기입니다.,
    세상을 긍정의 시각으로 보는 면이 아쉽습니다.
    긍정 시각으로 모교을 생각하는 면이 아쉽습니다.


    성남을 나온 4만의 동문이 곳곳에서 각각의 삶을 살아갈때
    동문과 모교에 대한 애뜻한 감정을 갖고,
    마음속 고향과 고향집 같은 모교를 생각하며 지냄을 감출수 없습니다.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우린 성남인입니다.

    성남고가 동문의 삶에 부모처럼 직접적 도움은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모교는 정신적으로 버티는 버팀목이 됩니다.

    이런점에서 위에서 글은 사적인 감정으로 모교를 개인의 조롱거리로 삼은것입니다.
    4만의 동문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입니다.

    선배로써 다시한번 재차 요구합니다.
    썬도그 후배님.
    제목을 바꾸던지, 수정하시던지,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다시는 이런식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면 합니다.
    37기 유운덕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3 08:44 신고 앞으로 성남고등학교를 모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모교는 그 학교에 대한 기억이 좋은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되네요. 제목은 수정했습니다. 절대로 모교라는 단어 안쓰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3 09:10 신고 제 시선을 선배님 때문에 바꿔야 합니까? 각자의 삶이 다르고 같은 장소라도 각자의 시선이 다른데 그걸 일부러 바꿔야 합니까? 그리고 제 시선은 중립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과 과를 모두 담았습니다. 제가 과만 적은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걸 잘못이라고 하니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이 글이 뭐라고 성남고를 욕되게 했다고 합니까?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 조목조목 지적을 해주십시요. 합당한 지적은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위 내용은 제가 겪은 경험에서 나온 것 입니다. 블로그라는 곳이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그 경험을 숨기고 지우고 삭제하라는 말과 뭐가 다른 것 입니까? 선배님이 이런식으로 강압적으로 하는 말씀 자체가 저로써는 더 안 좋은 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조롱꺼리로 말한 적 없습니다. 선배님이 조롱으로 느끼신 것을 일반화 시키는 것 아닙니까? 분명히 저건 제 경험이고 당시의 열패감을 적은 것 입니다. 또한 이 열패감은 당시 성남고를 다닌 학생들의 일정부분의 공통분모였습니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좋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긍정은 반대합니다.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제 글이 보기 싫으시면 성남고에 대한 좋은 추억과 자랑꺼리를 담은 글을 블로그에 발행해 보세요. 그럼 제 글은 밀려나게 되어서 안보이게 될 것 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어떤 부분이 눈에 거슬리는지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글인지 지적 해주시면 그 부분은 제가 적극적으로 수정하겠습니다. 그 외에는 삭제하거나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유운덕 2012.03.13 14:12 썬도그 후배님.
    다소 나와 생각이 달라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것이 있습니다
    다소 내 맘에 부족하게 느껴도 허물을 감싸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가깝게는 가정이고, 직장이고, 동문입니다.

    동문과 내 생각이 다르다고
    선후배간 시시비비 각을 세우며 논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썬도그 후배가 살아 있는 동안은 그래도 성남은 모교입니다.
    성남이라는 모교가 언젠가는 그속에 동기가 있고, 선배가 있고, 후배가 있습을 귀하게 생각할것입니다.

    동기와 선배와 후배가 서로 위하며 가볍게 막걸리 한잔 하는 모습,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각 지부와 각 동기회가 있습니다.
    성남인 출신 4만이 결코 썬도그 후배가 생각하는 그런 정도의 모두가 다는 아니라는 것은 분면히 말하고 싶습니다.

    먼 훗날
    썬도그 후배님이 좀더 성숙해져서
    주변을 돌볼수 있는 여유있는 너그럼이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싶군요.
    또한 성남의 모교에 대해 따뜻한 애정이 담긴 글을 기대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3 14:06 신고 선배님 제가 동문을 싸잡아서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 글에 고2 담임 선생님의 악행을 적긴 했지만 동문이나 동기를 비판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다른 선배님이 동문을 거론하시기에 한 동문 선배가 저에게 책을 강제로 팔려고 했던 모습이 있었고 실제로 그 월간 조선을 강매당한 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하나 가지고 동문 전체를 싸잡아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말씀대로 좋은 동문과 선배님들도 있습니다

    군시절에 성남고 출신이라고 유독 저만 예뻐 해 주신 고참 만난것도 있고 그 모교에 대한 사랑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동문이나 선배님들에 대한 악감정 없습니다. 다만 이 글은 제 경험담과 추억에서 끄집어 낸 글이고 그 추억들 중에서 설립자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을 스케치 했습니다. 그 스케치도 저에게는 별로 였던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교가입니다. 설립자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 하는 것이기에 전 공과 과를 다 적시했고 한 선배님이 추가해 달라고 해서 설립자의 자랑스러운 행동을 스캔한 자료를 올렸습니다. 선배님도 그런 비슷한 자료 있으면 보내 주십시요. 지금 인터넷에 김석원 장군 치면 친일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나옵니다. 사람들은 그것만 알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의 혁혁한 공에 대한 글은 거의 없죠. 그러니 설립자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할려면 일제시대 이후의 기록물을 모아서 인터넷에 공개해야 합니다

    어느 선배가 김석원 장군이 쓴 자서전이 있다고 하는데 그 자료를 어디서 구해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또한 성남고등학교에 대한 글을 검색해보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의 글도 있습니다. 교가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는 소리도 있고요.

    성남고를 거쳐 지나간 사람들에 대한 악감정이 있을리 있나요. 대부분이 좋았던 사람들인데요. 또한 제 좋은 추억의 9할이 그 사람들에게서 나옵니다. 다만 악감정은 당시의 몇몇 악행을 저지른 교사분들과 학교 행정에서 나옵니다. 그러니 성남고등학교 동문과 제 글을 결부 시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성남고등학교 매년 5월인가 4월에 총 동문회 하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워낙 학연 지연 이런것도 싫어하고 그 동문회 문화도 싫어해서 그냥 동네 동창들만 만나고 있습니다. 동문회에서 학교에 대한 많은 지원과 성원 아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유운덕 2012.03.13 17:33 참으로 불쌍한 후배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3 18:30 신고 이 말은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유운덕 2012.03.13 17:35 성남을 그대 말대로 입에 담지 마시기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3 18:30 신고 네 저도 앞으로 이 학교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하늘땅 별땅 2012.03.14 20:07 대충 내용을보니 제가 썬도그님보단 1년 선배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강남중학교와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냥 읽고만 가려고 했는데 현재 재학중인 후배님들의 글과 그에 대한 답글을 보고 한마디 올립니다.
    분명 썬도그님도 결혼하시고 자녀분도 있으시겠지요? 그리고 직장생활과 사회생활도 원활하게 하시겠지요?
    그런분이 후배에게 그런 답글을 쓰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만일 누군가가 자전거를 타고 카메라 들고
    썬도그님이 사시는 집과 동네, 직장, 고향마을, 일가친척 또는 가문과 관련하여 그사람이 느꼈던 나쁜 감정을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서 글을 올렸다면 썬도그님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실까요? 꼭 반문하고 싶네요.
    그리고 그사람이 썬도그님의 반응에 내 감정이 이러하니 더 좋은 글을 무수히 올려라 그러면 내글이 순위에 밀려
    사라질 것이고, 당신의 글이 올라오지 않겠느냐 라고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실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저와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적어도 5년은 생활을 하셨을 것 같은데 그렇게 나쁘셨던가요? 강남중학교가 깡패학교는 아니죠. 그럼 저도 깡패고, 썬도그님도 깡패신가요? 제 동기놈들 중에고 같은 반에 야구부가 있었죠. 물론 그시절엔 수업을 많이 안들어왔죠. 극래서 썬도그님은 그런 친구들에게 노트 한 번 글구 수학공식 한 번 알려주거나 빌려주신적 있으신가요?
    으례 그러려니 하시진 않으셨나요? 그건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아무리 내 블로그에 내맘대로 글을 올리고 내 생각을 표현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아닙니다. 어린 후배들이 왜 이 글을 보고 끓어오르는 댓글을 올렸을까요?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는 넷 상이라 하더라도 자유가 지나치면 방종이 되고 또한 썬도그님같은 지식인께서 쓰시는 글에 대한 파장쯤은 생각해 보시고 행동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글구 전 깡패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졸업한 썬도그님과 최소 2년은 같은공간에서 생활한 저의 모교는 깡패학교 아니었습니다. 조금은 어린나이에 학창시절을 바르지 못하게 지낸 친구들이 있었을 뿐 글구 4년마다 선생님이 바뀌시는 공립학교라 하더라도 그당시 스승님들의 열의와 열정,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분들 인생을 거시더라도 결코 부끄럽지 않으실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동원익 선생님 참 좋은 분이셨습니다. 저는 선도부였는데요, 학생지도 선생님이시라 자주 진면목을 뵐 기회가 많았습니다. 물론 인상이 험하시긴 합니다. 교편을 잡으시기 전에 강력계 형사도 하셨으니까요. 하지만 동원익 선생님은 모범학생, 잘하는 학생, 성실한 학생 등등 아무나 때리거나 엄하진 않으셧습니다. 오히려 피해보는 학생이 있으면 도와주시고, 인자하신 모습을 많이 보이셧습니다. 아마도 동원익 선생님께 채벌을 받으셨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지 않을까요? 익명성이 요구되는 넷 상에서 그래도 은사님의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글구 성남고 편에는 공과를 따져서 본인의 심정을 표현하셧다고 하셨는데 강남중학교는 왜그러셨죠?
    이 글을 읽으시는 강남중학교 선 후배님 재학생 여러분!
    이 글을 읽으시는 성남고등학교 선 후배님 재학생 여러분!
    그리고 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시고 열심히 후학을 지도하시는 선생님!
    강남중학교 좋은 학교입니다. 썬도그님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썬도그님께서 학창시절을 불ㅇ행하게 보내셨을 겁니다. 썬도그님의 들에 보면 왕따 얘가가 나오는데 그당시 분명 왕따는 존재 했습니다. 글구, 깡패만 우글거리는 학교는 절대 없습니다.
    성남고등학교 또한 좋은 학교입니다. 교가가 바뀌어야 한다. 과거를 청산하고 사죄하여야 한다. 국립이나 공립학교도 아닌데 교가에 설립자의 존함이 들어가는게 사립학교에서 설립자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다는 것이 뭐가 문제일까요? 미션스쿨(중고등학교)에 불교신자가 입학한다고 찬송가 안부를까요? 참으로 웃긴 얘기입니다. 글구 사죄하라 사죄하실 분들이 생존해 계시면 그분들께 말씀하셔야죠. 내가 다닌 학교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 표현하시는 분이 과연 가정은 온전할까 궁급합니다. 직장은 온전할까 궁금합니다. 중학교 얘기하실때 완조현과 주윤발 사진 등을 말씀하셨는데 진정한 애국자시라면 글구 사죄하라고 말씀하시려면 일제 카메라나 사대사상(중국계 연예인)을 표현하시면 아니되시죠. 국산을 쓰시고 국내 연예인만 말씀하셔야죠. 순수한 토종이 없으시다고요? 그럼 과거사 청산이니, 친일이니, 깡패니 등등의 말씀은 하실 자격이 있으신지 역으로 질문하고 싶습니다. 썬도그님 썬도그님
    익명이 보장된다고 아무리 자신의 것이라고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발언을 아무 거리낌없이 올리시는 것은 자유가 아닐것 입니다. 1년 선배로 후배님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전 친일파 후손도 깡패도 아닌 대한문국에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내 동문과 출신 학교를 자랑스러워 하고 기회가 된다면 나의 자녀도 내가 졸업한 학교에 보내고 싶어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썬도그님의 글을 보고 제가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됐는지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시지도 않으실테고, 그져?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서 죽는 것입니다. 여러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글을 경청하실 줄도 아시는 것이 진정 멋있는 논객 아닐가요?
    주저 없이 생각대로 적어 봤습니다. 논쟁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4 21:11 신고 먼저 처음 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어떤 감정을 적시하는 것 그게 나에 대한 분노를 적시한것에 대해서 전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제가 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 화가 나겠죠

    하지만 제가 어떠한 행동을 하고 그것에 대해서 화가 난것은 제가 뭐라고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분이야 좋지는 않겠지만 어쩌겠어요. 사람 감정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차원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동00선생님에 대한 실명 부분은 제가 수정했습니다. 실명 거론은 잘못되었네요. 하짐나 그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맞을만 하니까 맞았다고 하셨는데

    반에서 15등 안에 을지 못하면 다 맞았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중학생이 일기 안냈다고 맞고 아무튼 이유가 되는 폭력도 있었지만 말도 안되는 폭력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결코 저에게는 좋은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문제아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조용한 아이였죠

    아무에게나 엄하지 않았다고요? 아무에게나 엄했습니다. 물론 남자 답다는 느낌도 있는 선생님이고 낭만도 있긴 했습니다만 폭력에 대한 모습은 지워버릴 수가 없네요.

    깡패학교라고 함은 세상의 시선을 담은거지 선배님 말 그대로 모두 한명도 빠짐 없이 모두 깡패여서 깡패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짭새라고 하는 경찰이 모두 비리 경찰은 아니듯이요. 말씀대로 모두 깡패일리가 없습니다.

    당시 부모님들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강남중학교는 깡패학교라고 손가락질 했고 저 또한 그런소리를 들어쏙 실제로 깡패 같은 녀석들 많았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폭력이 난무했었습니다.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위법행위로 형사가 직접 학교에 찾아오기도 했고요.

    아무튼 모두가 깡패라는 소리는 아니고 당시의 한 풍경이었다는 것 입니다. 너무 확대 해석하지 마세요. 또한 야구부에 대한 시선은 있는 그대로를 적었습니다

    제 기억과 감정이 좋지 않았고 그걸 적었다고 제 글을 읽고 같이 기분이 상하는 것 까지 제가 염두하고 글을 쓴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겠죠. 이런 논리라면 세상의 모든 모교에 대한 글은 결혼식 주례사 같은 글이 될 것 입니다.

    선배님에게 좋은 학교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강남중학교는 잊고 싶은 기억입니다. 성남고등학교가서 그나마 좀 학교 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선생님들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컸고 교가에 대한 문제도 좀 그렇네요

    사회적 파장이라 하심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립자에 대한 내용이라면 제 블로그가 문제가 아니라 김석원이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많은 글들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그런 글에는 아무런 화도 안내시면서 단지 xx고 나왔다고 니가 이럴 수 있느냐는 식으로 삿대질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 묻고 싶습니다. xx고 출신이면 무조건 좋은 글 블링블링한 글만 써야 합니까? 당시의 제 감정을 쓰면 안되나요? 그러면 어떤 문제가 생깁니까?
    제 글을 읽고 학교 이미지 나빠질까봐요? 아니 글 하나로 학교 이미지가 좋아지고 나빠진다면 제가 xx고 찬양가를 쓰면 학교 이미지가 팍팍 올라갑니까?

    다시는 xx고 이야기 쓰지 않을 생각이면 앞으로 출신고 이름도 말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위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제 글에 잘못된 사실이나 어떤 부분이 기분이 나쁘다라고 조목조목 따져 주시면 제가 글은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당시의 감정까지 수정하라는 모습은 너무나 억압적이네요. 저요. 이 글로 아무런 감정도 없던 선배님들 다시보게 되었습니다.정말 크게 실망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4 22:02 신고 안되겠네요 제 기억속에서 xx고 다 지우겠습니다.
    제 글을 읽고 누군가는 고맙다고 전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왜 학교 비판을 하느냐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나쁘게만 보는 사람이 있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죠. 제 글은 비판도 있고 칭찬도 있지만 오로지 비판적인 모습만 보고 비난을 하면서

    나에게 긍정적으로 보라는 논리적 모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xx고 다 xx 처리 했고 앞으로 이런 학교 다시는 쳐다도 안보겠습니다. 선배라는 분들도 이제 더 이상 오지 마세요. 질려버렸습니다.

    친일행적을 해도 설립자면 괜찮은 겁니까?
  • 프로필사진 changcanada 2012.03.15 01:54 동문께서는 현실을 보는 시각이 조금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친일에 관한 개념의 재정립이 있었으면 합니다.그리고 학교를 범죄자가 세웠든 독립운동자가 세웠든,그것이 어쨌다는 말입니까. 그들 학교의 학생이 범죄자가 되든가 독립군이 되든가하는 것은 결국은 그 학생의 선택에 의해서입니다. 일본 육사를 나오고도 독립군이 된 사람도 있읍니다. 일본육사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곳에선 군사교육을 배웠읍니다.물론 그와 함께 조국(일본)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도록 정신교육도 병행해서 말입니다. 그렇지만,인간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선택도 할 수도 있으며 또 자기가 목표하는 것을 위해 의도적으로 그 선택을 할 수도 있읍니다. 동문께서는 그 학교에서 뭐 잘못된 교육이라도 받었읍니까, 교련을 받어서 후에 군인이라도 되었읍니까. 김석원장군의 일본군시절엔 그 분 나름의 어떤 고뇌가 있었는지,훗날 조국을 위한 희생양이 되려 했는지, 그 분의 깊었을 뜻을 정말 아십니까. 우리가 그것을 모르면서 쉽게 평가할 일은 아닙니다.그 분으로 부터 올바른 정식적인 교육을 전수 받을 기회가 없으셨다면, 안타까운 일이군요. 수 많은 그 학교출신동문들이 그 분으로 부터 귀중한 그 교육을 받고,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자꾸 사과 사과 하시는데 누구에게 하란 말인가요.그 시대에 고통받었던 사람들에게 말입니까? 만일 했어야 했다면 그 시대 사람들에게 했어야 했겠지요. 그 후세의 사람들에게는 교육자로서 올바른 이 나라의 주인을 만들고자 노력하셨으니 좋은 일을 하신 분으로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24회 동문-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07 09:36 신고 공감도 동의도 할 수 없는 글입니다. 성남고가 없으면 고등학교 못가나요. 그냥 뺑뺑이로 가는 학교입니다. 또한 설립자가 누구든 상관없다고 말씀하실려면 적어도 그 애국조회시간에 원석두님에 대한 묵념에 대한 답이 있어야죠. 누구 때문에 그 시간에 묵념을 합니까?
  • 프로필사진 changcanada 2012.03.15 02:00 유동문의 글에서 조금은 위안을 갖게 되었읍니다. 이 시대에 표현의 자유란 누구에게나 있읍니다. 그러나 자유란,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다라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적어도 자신을 지식인의 범주에 포함시키고자 한다면, 나의 자유스러운 그 표현이 어떠한 일에 어떠한 역할을 할런지도 가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성남인은 성남이란 두 글자, 김석원장군, 원윤수선생님,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때론 기억하기 싫은 선생님들, 좋았던 친구들, 싫었던 친구들, 넓은 교정, 낡아 보였던 교사등등... 그 모든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된 부모님 같은 기억입니다. 어쩌면 남들에게는 나의 부모님의 감추고 싶은 기억도 있읍니다. 그렇지만, 결코 남들에게 나의 부모님을 욕되게 할 수는 없읍니다.그것은 내 얼굴에 침뱉는 격이니까요. 나는 남들이 무식하다고, 더럽다고 놀려 되는, 저 부모에게서 태어 났지만, 나는 결코 아니다 ? ? 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얘기, 그런 부모가 행여 학교에 찾아올 땐, 챙피하여 도망가거나 숨지요. 그러나 그것은 철 없는 아이였을 때의 일입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오늘의 나를 있게 해주신 나의 부모님이십니다, 세상의 그 어느 누구하고도 견줄 수 없는.... "성남중고등학교" 그것은 나에게는 영원한 것이며, 세상의 그 어느학교와도 견줄 수 없는 자랑스러운 나의 모교임을 밝힘니다.
    썬도그라는 분은 사회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동문이신 것같고, 연락처는 우측의 공지란에 나와 있읍니다.
    저는 아주 먼 곳에 있는 관계로 이 분을 만나 대화를 할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저와 직접 만나 대화를 할 수만 있다면 본인의 생각이 일시라도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설득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나, 그곳의 많은 동문들이 기회가 되면직접 대화를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2 09:04 신고 원석두님이 제 부모님이 아닙니다. 선배님이 부모님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유이듯 전 부모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또만 제 자유입니다. 설득 당할 일 없습니다. 그리고 전 동문이라는 분들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전화온 동문선배가 있는데 조선일보 다닌다고 하면서 조선일보 잡지책 강매하더군요. 안산다고 하니까 너! 동문회에서 가만 안두겠어라고 협박하더군요. 저에게 있어 성남 동문은 그런 분이 처음이었고 전부입니다. 졸업생이라고 무조건 좋았던 기억만 적는 것은 전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건 또 다른 위선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글이 성남고등학교 비판하자고 쓴 글도 아닙니다. 다만 그 당시의 이야기들을 추려낸 것이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는 원석두님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한가지 더 붙이자면 지금 이 원석두님의 동상이 학교에서 사라졌습니다. 2003년경에 민족연구를 하는 분들이 시위를 매일 하는 바람에 여론도 좋지 않아서 그 뒤에 있는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더 중요한것은 그거 아닐까요? 제 글 보다는 자랑스러운 창립자 동상이 여론에 밀려서 학교에서 사라진 그 일에 대해서 동문회에서 논의해서 다시 복원시키는게 더 우선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프로필사진 하늘땅 별땅 2012.03.15 08:48 역시 썬도그님은 후배님이라기 보다는 마음 한켠에 큰 상처를 받고 불행한 시절을 보내신 안타까운 분인것 같군요.
    강남중으로 가볼까요? 중학생 후배님들이 올린 글을 보며, 독해력이 부족하다 하셨지요? 제글을 읽어보시고 독해력을 좀 키우시길 바랬는데... 글구 친일행적과 간련하여 위의 내용을 보면 2003년도 얘기가 나오는데 얼굴이 붉어졌다고 하셨지요? 그러셨던 당사자가 이글을 읽어볼 수많은 동문과 관계된 가족들의 마음에는 상처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진 않으셨나요? 친일행적이 이해되고 용서될 순 없겠지요. 하지만 그 이해 당사자는 지금 이세상에 안계시잖아요. 글구 설립자 김석원 장군을 좋게 표현하시기도 하셨잖아요. 썬도그님 말씀대로라면 그런 말씀도 이율배반적이지 않을까요? 학교를 다니며, 교가를 부를 땐 그분들의 친일행적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모습을 좀더 감사하게 여기는 일이라고 생각하심 안되었을까요? 동전의 양면이라 생각됩니다. XX고 라해서 사진과 동네 지명이 있는데 그걸 모를까요? 썬도그님이 불쾌하게 여기신다면 4만이 넘는 동문들의 생각은 어떠했을까요... 2,3년 전으로 생각되는데요. 전국적으로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를 많이 신청하고 사학운영과 우수항 학생 영입을 위하여 대부분의 사립고등학교와 심지어 공립고등학교에서도 자공고라하여 교과부와 교육청에 신청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교는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설립자의 교육이념 즉 가진 것 없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도 교육을 받을 수 잇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모교는 자사고에 신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좋지 못한 것을 미화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좋지 못했던 과거가 있다하여 그대로 표현한다면 그것도 누구든 볼 수 있고, 분멸 필자님께서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으신분 같은데 한번쯤은 파장을 생각해 보시고, 영향력이 있으시다면 분명 공인 이신데 공인으로써 사회적인 책임도 생각하셔야요. 마지막으로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께서 여기에 들어오셔서 말씀을 남기시는 것은 필자님을 모욕하거나 나무라거나 꾸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좀더 책임감 있는 표현이 필요하시다는 의사게진 이시겠지요... 썬도그님 사람이 오고 가는 것도 자유고 글을 올리는 것도 자유겠지요? 그것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시는 것 아닌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5 11:58 신고 제가 좋게 평가한 것은 좋은 일을 한 것에 대한 좋은 평가지 친일까지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친일을 한 그 행동은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죠. 그런데 4만이 넘든 100만이 넘든 그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창피해 할지 안할지 제가 일일이 생각해가며 써야 하나요? 반대로 제 글을 읽고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은 뭔가요.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글을 읽고 반응이 각자 다르듯 받아 들이는 입장을 일일이 다 헤아리고 써야 합니까

    제가 2003년에 부끄러웠던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친일행적이 뉴스라는 팩트로 전달되었고 그 뉴스를 보면서 매주 월요일 원석두님에 대한 묵념을 한 제가 부끄러웠다는 것 입니다. 못된 짓 하다가 남에게 들켜서 창피한게 아니라 친일파에 대한 묵념의 행동을 했던게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에 선배라는 분들이
    창피해 하는 것은 아버지같은 설립자에 대한 친일 행적을 내부고발하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창피 아닐까요?

    무릇 남자라면 아버지의 나쁜 일도 눈감아 줄줄 아는 아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러지 않으니 창피해 하는 것 아닐까요?

    내가 동문들에게 기분 상할 목적으로 썼다면 이 보다 더 심하게 했겠죠. 불행했다는 것은 학교 운영자와 선생님들 때문이지 그걸 자기고 그 시절 전체가 불행하다고 침소봉대하는 모습이나 제 글을 보고 무조건 불쾌하다는 성급한 일반화의 모습은 똑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책임감 책임감 하시는데 뭔 책임감인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이건 마치 좋은 글만 쓰라는 압박 같네요. 너무 민감한 반응이요? 참 나 어쩌라는 겁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건지 말씀해 보시죠. 글 삭제를 원하시나요? 그리고 그 학교 이름 입에 담기조차 싫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에 대한 평가를 좋은 일은 좋게 나쁜 일은 나쁘게 평가하는게 바른 모습이지 무조건 한 모습만 담는게 좋은것이고 이율배반적이지 않는 모습일까요? 왜 그게 분리가 안되나요? 보면 일반화 시키는 글이 수두룩 합니다.

    책임감 있는 표현이라고 하시면서 결론은 친일 행적 쓰지 말라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네요. 그럼 제 글에서 김석원에 대한 글 싹 지우면 될까요? 저것도 따로 분리해서 김석원에 대한 조사를 좀 더 정확하게 해서 쓸까요? 그걸 원하시나요? 김석원에 대한 친일행적을 지우라는 것인지 분명히 말씀해 주세요. 아님 김석원의 행적에 대한 글 중 사실이 아닌 글이 있는지 적어주시죠
  • 프로필사진 하늘땅 별땅 2012.03.15 09:34 참고로 필자님을 비판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글구 설립자 이름을 검색해서 나오는 내용은 박정희를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과 다를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자의 부관이셨던 것은 잘 아시죠?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의 필자님은 개인 홈피나 페북 등 본인을 알 수는 없잖아요. 익명성 보다는 그러한 상황이 싫었던 필자님의 표현을 떳떳하게 표현하셨어야 하진 않을까요? 그렇게 하면 생길 파장이 의심되나요? 말씀 그대로 공립학교(중학교) 출신은 별다른 반응도 없을것이고, 동문회도 안나오시는데 선 후배가 뭐라 하겠습니까? 선배고 후배고 아무런 감정이 없던 사람을 다시 보시게 되셨다는 것은 혹 저를 아시나요? 군대시절 선배인 선임에게 호의를 받으셨던 선배님은 동문 아니신가요? 대학 얘기 잠깐만 하지요. fresh man 시절 강의시간 사이에 과 선배니, 어느 학교 출신 어디로 오세요 하고 가보면 영업하는 사람들 있지요. 그분들 다 선배였나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아니더라구요. 조선일보 선배요? 그분은 실명을 말씀하셨나요? 실명을 말씀하시지 않으셨으면 그분은 선배가 아닙니다. 아마도 선배를 사칭하고 이용한 분이겠지요. 블로그 머리에 사진은 권력이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영향력 있으신 분이 조금은 신중하신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아쉬운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다시 중학시정 선생님으로 돌아가보죠. 물론 65명 중에 15등 밖의 학생에게 매를 드셨다면 잘하신 것은 아니시겠지요. 하지만 잘 아시겠지만 그당시 고입 연합고사를 보고 컷 라인 밑에는 야간학교도 못가서 재수하는 학생들이 있었던 것 아시죠? 제 기억엔 그당시 30등까지는 뺑뺑이로 인문계 고등학교를 30등 뒤로는 모처의 00고(11시 부터 수업시작하는)를 원서에 쓰도록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업계가 아니라 인문계를 안정적으로 가려면 그래도 15등은 해야 했기에 그러지 않으셨을까요? 우리시대의 슬픈 현실이었죠. 왜 고등학교도 보면 중학교 1~2년 선배가 동기인 경우가 많았죠. 한반에 3~5명정도는 됐으니까요. 그게 80년대 우리나라 그중에서도 서울의 슬픈 현실이었죠. 과거가 어렵고 힙들고 싫었다고 현재도 그런것은 아니잖아요. 과거가 있었기에 훌륭하신 현재가 있으신 것 아닐까요? 추억을 지워버리고픈 과거를 미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밑거름이 나빴아도 밑거름은 밑거름이란 얘기죠. 연향력이 많은 필자님! 책임감 잇으신 필자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분노를 하심은 사회적 강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표현이 그리고 책임이 뒤따르는 말씀이 필요한 것이죠. 나의 실수나 나의 잘못, 혹 잘못이 아니더라도 영향력 있으신 분이 과하다고 하면 인정하고 굽힐 줄도 아셔야 정말로 추앙받는 것 이겠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5 10:47 신고 영향력 있으신 분이 과하다고 하면 인정하고 굽힐 줄도 아셔야 정말로 추앙받는 것 이겠지요// 영향력 있는 분이 동문 대선배라는 분들인가요? 까라면 까라?

    그리고 하늘땅별땅님 논리대로 라면 실명이 하늘땅별땅이 아니기에 제가 졸업했던 그 XX고등학교 선배가 아니게 됩니다. 조선일보 선배가 실명을 말하지 않았기에 선배가 아니다? 제가 선배이름을 줄줄줄 외우고 다니고 실명확인 본인 확인하고 전화를 받아야 하나요? 이런 식의 말도 안되는 논리라면 저 위에 쓴 모든 분들 선배라고 주장하는 분들이죠.
  • 프로필사진 하늘땅별땅 2012.03.15 12:42 썬도그님 조선일보의 강매 일은 진정 그당시 그런 선배였다면 그건 동문중의 한사람으로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릴 자격과 입장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동문 선배중의 한사람으로 부끄러워 한다고 말씀드린다면 이해가 되실까 합니다. 4만이든 100만이든 개개인의 생각을 일일이 하시고 글을 올리시거나 책임감을 말씀드린 건 아니지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좋은 글도 많이 올리시는 훌륭하신 분께서 어느 특정부분을 전체인양 표현하심은 무리가 따른다는 의미겠지요. 글구 고등학교 시절 애국조회 시간에 묵념을 한 것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지 설립자 두분만을 위한 묵념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설립자를 분리해서 말씀을 하시라는 얘기가 아니라 사회 통념상 넷 상에 어떠한 글이 올려질 때에는 독자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면과 그렇지 못한 면을 동시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들어 필자님의 글을 보고 비분강개하는 사람과 어린 학생도 있었지요? 그들은 과거(해방 이전가 아닌 현재를 사는 사람들입니다. 친일을 칭송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부끄러움을 덥자는 것 역시 아닙니다. 부끄러움만 있고, 존경은 없다고 한다면 위의 얘기가 맞겠지요. 저역시 설립자를 생전에 뵙지는 못했지만 동문사회에서 당시 배우셨던 선배님들께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위에 선배님들 중 필자님보다 24년 이상 선배이신 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지금 국내에서 거주하시는 것도 아니고 멀리 캐나다에서 사십니다. 그분이 왜 그렇게 아쉬워하셨을까요. 일예로 마즈노씬지, 미즈노씬지 방송에 나왔서 경상도 사투리를 참 잘쓰고 처가가 경상도인 일본인이 있었지요. 그사람 국내에선 참으로 한국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일제시대를 슬퍼하고 용서를 구하던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그가 일본에 돌아가서 헌국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방송한 것을 보셨는지요. 아마도 대부분 우리 국민이라면 비분강개하고 비난하셨을 겁니다. 저역시 그랬으니까요. 그사람이 일본에서 강단에서 어떻게 우리나라를 표현하든 그사람 자유일까요? 요즘들어 중국관광객을 안내하는 조선족 가이드들이 중국어로 우리나라를 아주 비하한다는 내용도 방송에 나왔지요. 우리나라 말로 한 것이 아니므로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이 아니므로 상관없는 것일까요? 다시한번 생각하면 누군가가 봐서 그리고 긍정보다는 부정의 영향이 클 내용이라면 여러번 심사숙고하고 그것이 사회정의와 진실규명에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넋두리가 아니라면 말이죠.
    무엇을 원하냐구요? 그학교 이름조차 올리고 싶지 않고 보기도 싫다고요? 글구 중학교 내용에 보면 내가 그동네 사는 것도 아니고, 내 자녀가 그학교에 갈일도 없다고 하셨죠? 그동네 사시고, 자녀분이 그학교 다니신다면 그렇게 표현하지 않고, 그렇지 않기에 그렇게 표현한다는 말씀인가요? 조금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혹 지금 만나시는 친구분들 중에 고등학교 동기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분들과 이러한 글의 내용을 올리시기 전에 또는 올리시고 난 후 토론해 보셨나요? 저보다 한기수 아래시기에 말씀드린다면 필자님 동기분들의 동기회가 그 어느 동기회에 비해 월등하게 잘 활동하며, 친구를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행동을 많이 하십니다. 기회가 되시면 동문회가 아닌 동기회 친구들과 저녁에 술한잔 곁들이며 담소한번 나눠보세요.
    글의 게시와 수정과 삭제는 필자님의 자유이지요. 그 또한 누군가의 강압에 의한다면 그것도 옳지 않겠지요. 여기 글의 댓글중 대부분이 필자님에게 향한 마녀사냥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공감한다는 뜻이겠지요. 훌륭하신 후배님 저는 그리 잘나지 못해서 익명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실명도 공개하고 픈 생각도 듭니다. 썬도그님 진정 수많은 동문과 현재 재학중인 후배들과 열심히 그곳에서 교편을 잡고 계신 선생님들은 아마도 글을 내리시길 원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15 13:30 신고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부를 가지고 전체로 몰아가는 모습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먼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대한 부분은 하늘땅별땅님의 말이 맞는것 같네요.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다만 교가에 대한 비판은 계속 유지하겠습니다.

    제 글이 일방적으로 비추어졌다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분명 저는 설립자 김석원에 대한 좋은점과 나쁜점을 모두 적고 있습니다. 나쁜점만 적었다면 일제시대의 행적만 적었겠지만 3.19 의거때 용산경찰서장에 호통치던 그 모습(이거 아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까지 적어 놓았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워낙 이 분이 친일에 대한 내용이 인터넷에 많으니)은 알려달라고 부탁도 드렸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친일에 대한 부분만 보시고 매도 하는 것은 제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차라리 말씀대로 동문선배님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봤던 설립자의 행동 일화 에피소드를 소개하면 제가 제 글에 첨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씀은 안하시고 무조건 지워라 삭제해라 수정해라라고 몇분이 그러시는데요. 이거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분들이 제 글을 질타하는게 아닌 고맙다는 분도 계시고 잘못된 것을 지적한 분도 계시며 한 선배님은 메일로 당시 신문 스크랩까지 보내왔습니다. 그런 행동이 제 글을 좀 더 공정하게 만들고 공과 과를 다 담는 그릇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미즈노 씬지 씨나 조선족 이야기는 좀 뜬금없네요. 뭔 말씀을 하실려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미즈노 씬지 씨 처럼 한입가지고 두소리 한다는 소리입니까?

    그리고 중학교 문제는 제가 좀 감정적으로 쓴게 있지만 제가 느닷없이 감정적으로 댓글을 달겠습니까. 먼저 건드리니까 대응을 하는 것이죠. 전 댓글이 과격하면 맞받아 치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그 중학교 글은 80년대 이야기지 그걸 가지고 현재도 그렇다라고 혼자 논리적 비약을 하는 것 까지 제가 헤아려서 써야 합니다.

    사립도 세월이 흐르면 많이 변하는데 공립은 학교 선생님 전체가 변하고 건물도 바뀌고 오로지 지리적 위치만 같은 것이죠. 공립에 학풍이라는 것이 있기 힘듭니다. 앞뒤가 안 맞는게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논리적 비약이죠. 70년대 논밭이었던 강남을 지금 거기 가서 논밭이었던 곳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마녀사냥에 대한 느낌을 받았고 공감을 받았다고 그게 제 신조와 링크되지는 않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서로 공감한다고 그 대통령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았다는 논리로 비약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입니다.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이 글을 내리기 원하시는지는 직접 선생님과 후배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내려주셨으면 한다고 직접 댓글로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 또한 하늘땅별땅님의 생각이지요.

    김석원에 대한 인물탐구를 해서 따로 글을 분리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다고 그 분에 대한 과거를 지금 xx고등학교에서 친일행적 전혀 말하지 않는 행동 처럼 안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떳떳하게 알건 알고 지내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졸업후에 느닷없이 설립자에 대한 친일행적을 듣게 되면 그게 더 기분 나쁘죠.

    니네 학교 친일파가 세운 학교래! 라고 누가 물을 때 응 맞어! 그거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 떳떳하게 말하고 그건 맞긴 해 하지만 한국전쟁 당시에 좋은 일도 했고 후학양성에도 힘썼어라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재학생과 후배가 더 멋지지 않을까요?

    지금은 졸업후에 니네 학교 친일파학교라는데 하면 얼굴 뻘개져서 씩씩 거리는 것 보다는요

    그리고 제 동기회가 잘 나가는지 못 나가는지는 관심 없지만 제가 이 학교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매도 하지 마세요. 사랑하면 설립자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아야 합니까. 그게 사랑입니까? 사랑이라기 보다는 온정주의죠.

    마치 제가 학교를 미워해서 이 글을 쓴 것 처럼 말씀 하시는데 미워하는 학교에 왜 시간내서 가 보겠습니까? 아무런 감정없이 쓴 글에 감정을 가지고 보시니 저도 덩달아 감정이 쌓이고 다시는 이 학교 안보가 안갈 생각까지 하는 것 아닙니까. 동문회에 대한 생각도 여기서 동문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이런 동문회 문화라면 나랑 전혀 맞지 않아 갈 생각도 안 납니다.

    보다 발전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다면
    논리적으로 이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하시면서 자료를 풍성하게 하던지 차라리 김석원에 대한 이야기는 빼주셨으면 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하시던지 하시지 지워라 마라 니가 잘못되었다느니 식으로 계몽할려고 하면 수정할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제가 김석원에 대한 자료를 총 정리하고 책을 다 뒤져서 찾아낸다면 김석원에 대한 공과 과를 저 혼자 자료 조사해서 따로 포스팅 할때 스스로 수정하겠습니다.

    제 생각과 비슷한 분이 계서서 소개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m9395&logNo=20093706232

    또한 제가 xx로 처리한 이유는 걱정하시는대로 후배들과 현재 xx고 선생임들과 동문선배들이 글을 우연히 보고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다고 하니 검색에서 제외할려고 xx처리한 것도 있습니다. 다음에서는 검색에서 제외됐고 네이버도 곧 제외 될것입니다. 검색 순위를 내 맘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지 좀 기다려 보시면 원하는대로 글 검색이 안될 것 입니다. 참고로 댓글에 있는 학교 이름은 검색엔진이 검색하지 않습니다.
  • 프로필사진 과학과 지성 2018.08.03 17:41 하늘땅별땅 님

    본문글쓴이에 대한 마녀사냥의 느낌은 다른사람들이 공감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마녀사냥의 느낌이 나서 그런것입니다


    정말 학교를 사랑하는사람이라면 재학중인 후배들과 교편을 잡고계신 선생님들은 글을 내리길 원하지 않을것입니다

    만약 글을 내리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속이 좁은 사람임을 증명하는것이지요
  • 프로필사진 가은 2012.03.20 17:49 하......
    성남고교 고등학교
    사람한명 죽여놓고.....
    1학년 여학생 작년9월달에
    죽여놓고 아주 뻔뻔하게 살더라?
    교장 그게 인간이야?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3.20 18:02 신고 다른 학교 찾아오셨네요. 이 학교는 서울 대방동에 있습니다. 남녁공학도 아닌 남자 고등학교입니다.
  • 프로필사진 깔깔이 2012.04.06 15:04 잘못된것은 잘못된것이지.. 본문의 요지도 파악못한채 동문이고 뭐시고 객관적으로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행적이 도대체 어던명분과 실리로 이리 합리화가 될수있단말입니까!!자신들의 과오를 부정한체 전쟁전범들을 아직도참배하고 우상화하는 일본우익들과의 행태와 다를바가 무엇인지요 틀에갇혀버린 일부기성세대들 정말 안타깝습니다.. 운영자님께서 일일히 대응할가치가 없다 생각되옵니다만
  • 프로필사진 불사조 2012.05.31 21:02 저랑 동기군요 반갑습니다 덕분에 옛생각 많이했네요 저는 삼학년때 병규랑 같은반이였습니다 ㅎㅎ 이글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선배님들이 학교 걱정때문에 조금 지나친것 같습니다 성남고 졸업생이 설마 진짜 학교가 싫어서 그랬겠습니까 학교에 애정이 없으면 이런글을 쓰지 못합니다 이름모를 동기야 힘내고 화이팅해
  • 프로필사진 동의합니다 2012.08.29 14:06 저는 '외부인'입니다만, 얼마전 어떤 국가시험을 보러 xx중학교에 갔다가 건물앞에있는 교가비를 보고 특이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두 님'에 관한 내용을 알고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랑하는 또는 사랑하지 않더라도 나의 과거의 한 부분이었던 모교에 대한 애착은 이해가 가지만, 과거를 정당화하거나 과거의 모습보다 더 아름다웠던 이후의 모습으로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글에 안타까운 선배님들의 글이 많이 올라와있는데, 마음은 이해가 가나 동감은 가지 않습니다.
    현재의 일본 신세대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이고 인류에 대한 공헌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전쟁 전후의 선대 세대가 얼마나 열심히 과거를 딛고 일어섰는지도 알기 때문에 그 부모세대를 존경합니다.
    부모, 조부모세대의 전쟁과 식민의 과오를 지적하고 이를 털고 가자는 사람들을 우리는 '양심세력'이라고 하고, 그러한 과거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소위 굴욕적인 사죄를 반대하고 자존감을 지켜자는 사람들을 우리는 '극우세력'이라고 보통 칭합니다.
    누가 부모세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까....아마도 두 세력 모두입니다.
    누가 옳은 사람입니까.....그것은..자명합니다.
    보통은 한치 떨어진 외부의 눈이 맞을때가 많습니다...저는 이글의 시선을 지지합니다.
  • 프로필사진 겁나요 2013.06.13 13:00 반갑습니다.
    같은 48기 동기네요. ㅎㅎ
    중/고 모두 xx를 나왔습니다.

    놀랍네요.
    친일파 중에도 최고 거물급인 설립자를 떠받드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이 사회에서 친일파들이 아직도 득세하고있는 이유를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다는게 아주 불쾌하네요.
    재학중에도 부끄러웠던 사실인데... 그걸 20여년이 더 지난 후에도 또 경험하다니...
    그때는 일부 꼰대스런 초로의 선생들로보터이고 지금은 그 나이 비슷해진 동문 선배라는 분들로 부터군요.

    "너도 성남졸업생이고 같은 소속이니 구린곳을 들추지 마라" 이 말을 하시는지요?

    이사회가 얼마나 수치를 모르고 부끄러움을 모르며 몰염치한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군요...

    그냥 지나려다 몰상식한 덧글에 화가나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썬도그님 덧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왜 XX라 하셨는지 궁금했는데-글의 내용과는 연관이 없어보여서-
    이해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3.06.13 14:06 신고 xx라고 한 이유는 검색에 걸리지 않기 위함이기도 하고 저 학교에 대한 기억을 싹 지우기위함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그냥 모교였어요 제 추억이 서린 곳이죠. 그러나 아시겠지만 윗 댓글로 협박어린 댓글 특히 선배들의 협박어린 댓글로 인해 악 감정만 남았습니다. 말씀대로 이 모습을 보면서 한국은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 프로필사진 성남인 2013.11.02 09:13 대방동의 성남고 졸업생입니다. 좋냐 나쁘냐는 주관적인 판단의 결과입니다. 제 생각에 성남고는 괜찮은 학교입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괜찮습니다. 학교 건물은 좀 그렇지만, 그건 결국 금전적인 여력의 문제입니다. 대기업이 재단이 아니라면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기타 환경은 좋은 편입니다. 공간도 충분하고, 공기도 서울에서는 좋은 편이고. 선생님들도 실력이 최고라고 할 순 없었지만, 좋은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교사로서 실력이 넘친다는 생각이 드는 분도 있었고, 좀 모자란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도 대개 그렇지요. 제가 다닐 때는 서울대 합격생도 아주 많았습니다. 정말 선생님들이 열의를 가지고 가르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저 역시 그 수혜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지금도 감사드립니다. 다만 두 가지는 좀 아쉽습니다. 교가는 좀 고쳤으면 합니다. 역사적 평가와 무관하게 요즘의 관점에서 보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동기 모임(성남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겠죠)에 나가보면 교가를 우스갯소리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또 운동장의 반을 야구장으로 쓰는 것도 좀 아쉽습니다. 야구부에 대한 애정이 크지만, 아무래도 일반 학생들이 사용하는 것이 우선이지 싶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sanggoo BlogIcon 이상구 2014.01.25 21:54 2003년인가 저 학교에 일본어능력시험보러 갔었죠... 그런데 그 학교 교사로 보이는 분이 감독하고 있었는데 대뜸 저한테 반말을 하더군요.. 제가 좀 동안인지라... 그래서 그랬죠.. 당신 뭔데 반말이냐고.. 내나이 서른셋이고 유치원다니는 애도 있는데 왜 반말이냐고 언성높였더니 옆에 있던 우리 팀원들 인상 구기면서 와서 팀장님한테 당장 사과하라고 으름짱 ㅎ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twitter.com/koreamercancia BlogIcon 아론 프라이어 2014.01.25 22:15 저보다 3~4년 윗 연배이시군요.
    저는 여의도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만, 친구들이 성남중고등학교를 많이들 다녀서 근처에서의 추억이 많습니다.
    용마산에서 담배피다가 방공호에 들어가서 길 잃어버리고 손전등 하나에 의지하여 거의 반나절을 헤멨었습니다. 분명히 들어갈때는 강남여중쪽에서 걸어 들어갔었는데 나올때는 개구멍으로 기어나왔어요.
    성남학교가 80년대 당시만해도 군대삘 많이 나는 학교였었지요?
    교복자율화였긴 해도 성남중 입학과 동시에 빠박이가 되었어야만 했던 제 친구들 사진 보면 우습기만 합니다. 헤어스타일만으로도 성남중학교와 비성남중학교로 구별이 가능했었으니까요.
    체육시간에는 체련모쓰고 체육수업 받는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교련 빡세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유도 검도 공짜로 배워서 고마운 학교라는 이야기랑.
    학교에 이발소가 있다는 이야기.
    90년대초반 성남고 야구 잘했었잖아요?
    한두번 우승한걸로 기억납니다만.
    이제는 세월이 흘러 제 조카들이 성남중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1.25 22:58 신고 잘 아시네요. 전 군대문화 너무 싫어하는데 군대가 학교 교련시간 보다 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빡쌨어요. 빠빡이 된 것도 좀 짜증나죠. 여러모로 학교가 참 군대식 문화가 많았어요. 그럼에도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서 학교에 대한 추억은 좋아요. 야구는 90년대도 좀 했긴 했지만 우승은 못하고 준우승까지만 했어요. 강병규가 혼자 결승까지 던졌는데 결승에서 졌어요

    당시는 시설이 너무 낡아서 드라마 촬영장소로 활용 되기도 했지만 요즘은 정말 좋아졌더라고요. 역사가 깊다보니 사회에서 선배들도 자주 만날 수 있어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2015.10.21 00:55 동기가 무엇이든 결과는 좋게나왔네요! 학교는 만들어졌고 (결론) 그로 인해 많은 학생이 배움의 기회가 생겼으니~! 목적과 달라도 결과는 매우 좋은 성과를 얻겠된것~! 인정 합시다~! 학교설립
  • 프로필사진 정복헌 2016.08.19 16:39 글 잘봤습니다.

    저는 글 읽으면서 옛날 생각하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썬도그님의 무한 모교사랑도 느끼면서!!!

    혹시라도 다른 선후배님들의 댓글에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교의 역사에 민감한 부분이 있지만 썬도그님의 글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견이 있을수 있겠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른 이견이 있다고 무시하거나 대립하면 안되겠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6.08.19 19:18 신고 상처 다 받았고 어디가서도 이 학교 출신이라고 말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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