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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국가보훈처의 천안암 오타, 정말 창피하다

by 썬도그 201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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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오타 참 많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급한 글쓰기에 따른 부작용이죠. 올해 오타좀 줄여볼려고 맞춤법검사기까지 돌려보지만 작심삼일이네요.  한번 잘못 들인 버릇 평생 가나 봅니다.  가끔 오타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지적하는 것들만 수정을 합니다.  오타가 있어도 내용을 크게 곡해하는 수준이 아니면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타를 내지 않아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행사 플랜카드나 중요한 포스터나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것들은 오타가 나면 웃음거리가 됩니다.   길거리에 붙여 놓은 영화 포스터의 영화제목이 오타가 나면 그 영화 보러가고 싶겠어요

 
트위터 @baltong3  님이 올리신 트위터에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천안암 46용사 추모 특벼사진전,   지금 서울시청광장에서는 천안함 46용사 사진전이 하고 있나 봅니다.
그런데 천안암은 뭔가요?  천안암?  무슨 불교 46신자의 추모사진전인가요?

엄청난 오타를 냈네요. 문제는 저런 것을 걸기까지 한두사람이 저걸 보지 않았을 것 입니다. 저 디자인은 한 디자이너가 오타를 냈다고 해도 저걸 프린팅하고 거는 사람까지 적어도 수십명이 봤을 것 입니다.

문제는 그런 수십명이 다 저 엄청난 오타를 못봤다는게 참 개탄스럽네요. 분명 누군가가 저 오타를 지적했으면 수정될 수 있었겠죠. 또한 이미 프린팅이 되었다고 해도 나중에 발견했다고 해도 위에 덧 붙여서 수정하면 되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그것마져 안했습니다. 그냥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던 말던 신경쓰지 않겠다는 것이죠

국민세금을 가지고 천안함 용사를 욕보이는 행위입니다. 놀라운것은 이런 행동 정말 무뇌스러운 행동을 한 곳이 국가보훈처라는데 더 놀랐습니다.  이런게  호국영령에 대한 대우인가요?  


 6월 6일 현충일날  한국전쟁 유해발굴에 대한 방명록을 이명박 대통령이 적으셨네요
잘 아시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맞춤법이나 오타가 참 많은 대통령이고 지금까지 많지도 않는 방명록글중 오타가 참 많았습니다. 보통 이런 방명록글 쓰기전에 연습 안하나요?  아니면 보좌관들이 어떤 글귀 쓰라고 귓뜸 안해주나요?

뭐 제왕적 스타일이라서 그런 사전행동 안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6월 6일 또 한번의 실수가 있었네요.  '최후의 한구까지 찾을 때 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 합시다'


 



박지성이 때문에라는 말을 참 많이 하죠. 그래서 전 박지성 인터뷰가 썩 좋아 보이지가 않아요.
이명박 대통령은 까지를 애용하네요.   부디 임기 마칠때 까지  방명록 글 쓸때 한번 써보고 조언을 받고 쓰썼으면 합니다.
나라의 국격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국격의 10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대통령이라는 분이 한글 문법틀리면 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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