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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아이스크림이 죽으면 무덤에? 아이스크림 무덤

by 썬도그 201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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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 삶은 죽음과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삶은 죽음이 있기에 완성되는 것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삶에 대한 대비는 하지만 죽음에 대한 대비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습니다.  죽음에 대한 대비를 할 시간도 없는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항상 죽음을 생각하고 염두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유한함을 아는것은 삶에 큰 거름이 됩니다.

내가 죽으면 어떤 묘비명을 쓸까요?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쇼처럼  '우물쭈물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라는 촌철살인과 해학이 가득한 문구를 쓸 수 있을까요?
아차차 한국은 묘비명 쓰는 문화가 없죠. 거기에 대부분 납골당으로 가잖아요.

전 어떤 말보다는 Url을 적어 놓고 싶네요. 바로 이 곳 제 블로그 주소요. 제 정체성과 생각과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는 곳이죠. 요즘은 애완견도 묘비를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요.  애완견이 아닌 무생물인 아이스크림 무덤이 있다고 하네요




미국 버먼트 주에는 위와 같은 아이스크림들의 무덤들이 있습니다 수십개가 있는데  다 볼려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럼 이 아이스크림이 실제 살았냐?  네 실제 살았습니다.  실제 세상에서 활약을 하다가 시대에 밀려 새로운 아이스크림에 밀려서 은퇴 후 사망했습니다.

이 재미있는 무덤은 미국의 유명 아이스크림 회사인 밴 앤 제리 아이스크림의 공장에 마련된 아이스크림 무덤입니다.  




재미있게도  묘비명에는 아이스크림이 태어난 해와 사망한해가 표기되어 있고 사망원인도  적혀 있는데 이 문구들이 아주 웃깁니다. 어떤 아이스크림의 사망원인은 건포도 때문이라고 적기도 하네요.   또한 어떤 활약을 했는지도 적혀 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들은 밴 앤 제리 아이스크림 회사의 모델로 활약을 하다가 경쟁회사의 제품에 밀려 혹은  시대에 밀려서 더 이상 제품 생산을 중단한 제품들입니다. 

한국의 제과 업체들이나 생필품 업체들도 이런 아이디어로 공장견학온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유발할 수 있겠는데요












99년에 태어나 그해 죽은 아이스크림도 있네요. 단명기간이 아주 짧네요. 삼성전자나 LG전자도 이런 가전제품 혹은 휴대전화 묘비를 만들어서 소개하면 엄청 인기 많겠는데요,. 간단하게 묘비명도 쓰고요.  

 
그러고보면 우리는 살면서  생물들과 친구가 되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브랜드도 TV도 휴대전화도 생명만 없을 뿐 가족같은 느낌이 나잖아요

출처 http://theourworld.com/the-graveyard-where-ice-cream-goes-to-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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