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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역사상 가장 편한 직업 '호텔 리뷰어'

by 썬도그 201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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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땡보직이라는 말이 있죠.  군대에 가면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떙보직이 갈립니다.
하는 일도 별로 없고 졸기 일수인 특기도 있고  하루종일 뺑이 치는 특기도 있습니다.  제가 군에서 떙보직이었습니다.
다른 병과는 활주로나 전투기 정비등을 하지만 제가 맡은 특기는 텔렉스병이었습니다.  1시간에 한번씩 기상전보를 보내는 것 말고는 크게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편한특기다보니 고참들이 참 개차반들이 많았죠.

일이 편하면 남 괴롭히는데는 일가견들이 생기나 봅니다
각설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매혈을 하고 있습니다. 등록금 벌려고 신약 임상테스터가 되기도 하죠. 또한 편의점 택배회사에서 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그 말은 지금 세상에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있죠.  아니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직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귀천이 있다고 해야 하겠네요.  

3D업종에는 사람들이 취직자리가 있어도 가지 않을려고 하죠. 이걸 보면 분명 직업에는 귀천이 있는듯 합니다. 기피하는 직업들이 있잖아요.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직업이 뭘까요?

ChinaSMACK  에서는 역사상 가장 편한 직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호텔 리뷰어라는 직업인데요. 대충 어떤 일을 하는지 감이 오시죠?

 Qunar라는 중국 여행싸이트에서는 지난 3월  호텔리뷰어를 모집했습니다.  호텔에서 자고 먹고 하면서 그 호텔에 대한 리뷰를 해주는 것입니다. 무려 7천명의 응모자가 신청했고  그중 6명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Zhang Yumo는 그중 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호텔이 투숙하고 그 호텔의 여러가지를 직접 경험하고 그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합니다. 
호텔서비스, 환경, 청결도, 가격, 저녁식사, 공기청정과 온도, 인터넷스피드, 하수배관, 수압등등 모든 것을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이런 것을 글과 사진으로 찍는데  디자인대학을 졸업한것과 방송쪽에서 일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런거 참 잘하는데  나도 좀 시켜주지 ^^.  한달  1만 위안의 월급을 받는데 한화로 약 160만원입니다

월급은 쎄지 않네요. 16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약하네요.  그래도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 다는 것은 좋고 일의 강도가 높지 않아 보여서 좋긴 하지만  문제는 정식 직업이 아닌 비정규직인게 문제일듯 하네요.


 네티즌들의 많은 요구를 즉각 수용하고 글과 사진을 쓰는데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하기에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라고 그녀는 말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관점에서  세밀하게  담아야 하기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부러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죠


중국 관광싸이트에서 리뷰어를 모집해서 호텔리뷰하는 모습 참 괜찮아 보이네요.  저 관광싸이트에서 전문리뷰어 수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해서 암행감찰처럼  랜덤하게 호텔을 방문해서 객관적 평가를 내리고 그걸 네티즌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호텔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사 좀 수정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청탁을 하고 그걸 받아들이면 문제겠지만요

호텔 리뷰어라  정말 누구나 다 부러워하고 해보고 싶은 직업입니다.
 

 출처 : chinasm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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