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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포토소울 포토 - 10점
크리스 오르위그 지음, 추미란 옮김/정보문화사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5-02T05:43:450.31010


사진도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죠. 왜 내 사진은 DSLR로 찍었는데도 사진이 밋밋하지. 댓글도 안달리고 멋지다라는 글도 안달리고 그리도 자신의 사진 습관을 돌아보죠. 

사진의 9할 이상은 P모드로 찍거나 친구의 조언으로 조리개 우선모드로 찍습니다.
거기에서 끝입니다. 전경 중경 후경을 신경쓰는 것도 모르고 구도 잡는 법도 모릅니다.  사진의 90%는 아이레벨이라고 서 있는 그 자세 그대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창의성 있는 사진은 눈 씯고 봐도 없고  달력사진 메뉴얼 탈탈 외워서 찍은 사진도 사탕처럼 보는 즉시에는 와~ 약간의 탄성이 있지만 바로 잊혀집니다.  딱 거기까지입니다.

대부분의 생활사진가들의 목적지는 달력입니다. 달력사진이 최상목표죠. 그걸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그 달력사진 찍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폄하하는게 아닌  목적지를 너무 뻔하게 정해놓은 것에 대한 약간의 힐난입니다.

테크니션을 생성하는데 올인하는 한국의 사진문화, 이런 문화에서 창의적인 사진들이 나오긴 힘듭니다.
오늘의 포토에 오른 사진을 보면서 어떤 카메라로 찍었을까 부터 찾아보는 우리네 사진문화. 이런 문화에서 기발하고 괴상하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창의적인 사진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서점에 가면 잘 찍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아우성 같은 DSLR서적들이 넘치고 넘칩니다. 모두 테크닉을 위한 책들이죠
테크닉 책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려면 표현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표현력이 좋은 화가일 수록 더 사랑을 받죠.  그리고 경험으로 쌓아올린 세밀한 감정을 그 표현력을 빌려서 나타내면  사람들은 그 사진에 큰 느낌을 받게 됩니다.

 


창의적인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소울 포토



소울 포토의 저자는 사진작가이자 캘리포니아의 산타바바라에 있는 세계적인 사진학교인 Brooks Institute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합니다.  이런 강사분들이 쓴 책이 좋은 것은 눈 높이가 아주 대중 친화적입니다. 또한 설명이 아주 친절하고 비유가 아주 적절하면서 쉽다는데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 책 아주 쉽습니다. 사진작가들의 현학적인 책이 아닙니다. 
이 소울 포토는 테트닉을 다룬 책은 아닙니다. 아니 테크닉을 다루긴 하지만 곁가지식으로 살짝 다루지 주된 내용은 이미지에 대한 창의적인 시선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시와 사진의 공통점 부터 시작해서 창의성과 사진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숲을 그린후에 하나씩 조밀하게 들어갑니다.  보는 법 배우기 부터 시작하고 창의성과 기술에 대한 부분도 담겨 있어서 테크닉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창조적인 인물사진, 따뜻한 아이들 ,가족사진, 행복한 결혼사진, 즐거운 여행사진, 신나는 야외사진, 사물과 인물 발견하기, 프로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등으로 우리를  창의성 가득한  사진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사진책을 많이 보지만  이 소울 포토처럼 단박에 사진에 대한 태도를 크게 변화시키는 책도 없습니다.
이전의 책들은 대부분 테크닉만 다루고  형식적이고 비슷비슷한 붕어빵 이야기만 다룬것이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사진작가가 쓴 책은 너무 어렵고 뭔 소리인지 모르겠고 깊은 내용이라서  생활사진가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죠.

하지만 이 소울 포토는 독보적입니다.  책의 내용 하나하나가 창의롭고 싱그롭습니다.




중간중간 현직 사진작가들의 인터뷰와 조언이 들어있어서 더욱 좋다

저자는 폭 넓은 인맥을 활용해서  여러 유명 작가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질문 내용은 똑 같습니다.  
1.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2. 훌륭한 사진은 어떤 사진인가요?
3. 사진가가 특별히 가져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4. 사진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조언이 있다면요?

사진작가들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대답을 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일해라, 느낌있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다라는 말이 대부분인데요. 한 사람을 움직일 수 있고 한 느낌 예를 들어 슬픔, 분노, 웃음, 해학, 두려움등 한가지의 느낌을 들게 하면 좋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제를 한가지만 명징하게 담는것이 좋다고 조언을 합니다.



생활사진가들에게 더욱 친근한 책 소울 포토 

이 책은 매너리즘에 빠진 DSLR족에게 좋은 책입니다.
출사를 가도 여행을 가도 밋밋한 사진만 찍어오는 모습,  그래서 느낌도 없고 생동감도 없는 당신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이미지를 어떻게 새롭게 보는지에 대한 저자의 경험담이 잔뜩 녹여져 있고  다른 작가들의 이야기를 귀동냥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사진을 기관총 쏘듯 난사하는 버릇을 좀 줄이고 한 장을 찍더랃 좀 더 창의적이고 남들이 담지 않는 앵글을 찾을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좀 더 많이 공부해서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이미지를 발견해고 발굴하는 노력을 더 하게 되더군요



 
메뉴얼대로 찍는 메뉴얼병에 걸린 분들에게 가정 상비약 같은 책 


황금분활 구도로 찍어라.  시선이 주는 방향을 열어줘라. 사선구도가 역동감이 있다등등 우리는 많은 사진 잘 찍는 메뉴얼을 읽습니다. 그 메뉴얼대로 사진 찍는게 초보자들에게는 좋습니다. 문제는 초보자 딱지를 뗴고 그 이후 생활사진가로써 살아가는데 필요한 책은 많지 않습니다.  스노보드 초보자 코스를 타는 방법에 관한 책은 넘치지만 중급자 혹은 상급자 코스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방법을 담은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매너리즘에 빠져서  밋밋한 사진만 찍어되는 사진권태기에 빠진 분들에게 아주 좋은 책입니다.
내 사진이 밋밋하다고 느낀다면 가정에 비치해서 상비약처럼 꺼내보면 좋은 책입니다. 구립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인데  구매할 생각입니다. 이런 책은 가정 상비약처럼 두고두고 틈틈히 봐야 합니다.  그래서 내 사진이  다른 사람의 이목을 좀 더 끈다면 책가격은 비싸지 않겠죠

오랜만에 좋은 책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한 사진관련 혹은 사진작가 싸이트는 너무 좋네요. 언제 그 싸이트만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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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erevi.co.kr BlogIcon mukie 2011.05.02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프레임 안에서>라는 사진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소개해주신 책 표지에 '프레임안에서의 실전응용편'이라고 씌어 있어서 같은 저자의 책인 줄 알았는데 다른 작가의 책이로군요. ^^
    이 책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얼마전 묵직한 DSLR에서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로 바꾸고 나서 사진생활에 부담을 덜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자극이 되는 책들을 연거푸 만나게 돼서 좋네요~^^*
    좋은 글과 추천서적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05.02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꼭 필요한 책인듯 합니다^^

  3. indy 2011.05.03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 추천 고맙습니다.
    바로 주문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로 바꾸고 싶은데, 와이프가 승인을 안해주네요. ㅠ_ㅠ
    똑딱이 카메라로 구도만 신경쓰고 있는 1인입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