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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직업도 세습화 하는 파렴치한 현대차 귀족노조

by 썬도그 201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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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지 애비 닳아서라는 말입니다.  왜 내 잘못을 부모님까지 결부시켜서 지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웃긴것은 어머니가 그런 소리를 할때입니다. 내가 아버지만 닮았나요? 어머니도 닮았지요. 못난 부모님들이 그러죠

아들이 딸이 못난것은 자기가 아닌 자기 부인이나 남편을 닮아서 그렀다고요. 억지 좀 부리지 마세요. 누굴 닮은게 아닌 부모님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은 것이죠.  부모님들의 생각없는 행동들을 아이들은 자라면서 스펀지처럼 다 빨이 들입니다.

현대자동차를 보면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네요. 경영진이나 노조나 하는 행동들이 어쩜 그리 똑같은지 어쩜 그리 파렴치한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국민들이 주주라고 할 정도로 국민들이 애용해주는 차량입니다. 80년대 강력한 보호무역으로 현대, 기아, 대우차의 성장을 국가가 지원해주었고  국민들은 국산차를 애용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네요. 외제차 타고 다니는 연예인들 이름 까발려서  외국제품 쓴다고 주홍글씨를 써서  조리돌림을 했던 기억이요.

이렇게 한국국민 특유의 민족성으로 성장한게 현대자동차입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가 고성장 한 후에 국민들에게 한 행동은 뭐죠?  미국 수출차와 내수용차량의 강철두께가 다르고  뒷좌석의 빔 하나가 빠진채 나오고   한국 국민들을 호구로 아는 행동들 참 많이 했고 앞으로도 할 것 입니다. 국민들이 오냐오냐 해주고 귀여워 해주니까 기고만장했습니다.  자국민들에게는 스펙다운 시켜서 팔고 수출차량은 손해볼 정도로 과도하게 마케팅과 서비스를 하고요.   물론 미국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한다고 해도  너무 한것 아닙니까?

그래서 외산 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괄목성장을 해야만  현대자동차가 국민 소중함을 알게 되겠죠
그런데 어제 이상한 기사를 봤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자녀를 채용규정상 적합할 경우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단협안을 채택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귀족노조 답게 25년이상 장기 근속자와 정년퇴직자 직원 자녀를 채용규정에 적합하면 우선 채용한다고요?  귀족노조 답계 직업도 물려주는 건가요? 이건희 삼성회장처럼 자식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물려주는 건가요?  그것도 공장 생산라인에 있는 분들이 직업을 자식에게 물려준다고요?

직업이 얼마나 좋으면  자기 자식에게 물려줄려고 할까요? 귀족노조 다운 발상이네요.  이런 직업의 되물림은 보통 장인들이나 도급제로 하는데 현대자동차 만드는 기술공들이 장인이라는 소리인가요?  

이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큰 문제가 될 사안입니다. 공명정대하게 실력을 가려서 뽑아야할 회사가 전직 직원 혹은 현직 직원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대충 선발해서 입사시킨다면 그런 직원에게서 만들어진 자동차가 과연 품질이 좋을 수 있을까요?

한편으로는 잘 됐다고 생각 됩니다. 자녀들 입사시키고 그 자녀가 결혼할 때 쯤 되면 현대자동차 추락할지도 모르니까요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에게 자신의 사업을 물려주는것이 나쁜 이유는  세습때문은 아닙니다. 문제는 과연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경영능력이 뛰어냐나? 하는 능력에 대한 측정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재벌 2세가 회사를 이끌 수 있죠. 그러나 그렇게 2세 3세가 경영해서 성공하기 힘든게  경영능력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없이 회사를 물려 받아서 회사를 말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고 그 피해는  주주들에게 돌아 갑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직원 자녀라고 입사 우대해주면 그 직원 자녀는 아버지 빽만 믿고 설렁설렁 일할테고  그런 풍토에서 만든 자동차가 과연 품질이 좋을 수 있을까요? 이 것도 또 하나의 낙하산입니다.

살다살다 별 황당한 기사 다 보겠네요.  지금이야 잘나가겠지만 언젠가 현대자동차고 고꾸러질때가 있을테고 그때 국민들에게 손 내밀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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