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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8

서울대작전은 깔끔한 추석용 가족영화 기대보다 잘 나왔다 예고편 보면서 뮤직비디오도 아니고 세트장에서 CG로 떡칠한 영화가 나오겠네라는 불쾌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1988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은 꽤 있죠. 그러나 이 은 단순 드라마가 아닙니다. 자동차 액션 영화입니다. 카 레이싱은 하지 않지만 자동차 배송 영화들이 차량을 이용한 액션이 많기에 걱정이 컸습니다. 지금 굴러다니는 자동차도 아닌 1988년 포니, 포니2 굴러 다니던 시절을 어떻게 재현할까 걱정이 컸죠. 그 걱정은 예고편에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예고편 보고 CG가 과도하게 사용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 유사 케이퍼 무비 서울대작전 1988년 88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동욱(유아인 분)과 동네 동생 준기(옹성우 분)은 자동차를 이용한 탁송.. 2022. 8. 28.
한강의 기적을 담은 서울역사박물관의 88올림픽과 서울 전시회 한국 근현대사는 역동적인 대하드라마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드라마틱한 나라라고 합니다. 돌아보면 우리 한국인들은 정말 역동적인 사건 사고의 연속이었습니다. 전 이 역동성이 80년대로 끝날 줄 알았는데 박근혜 정권을 평화적인 시위로 무너뜨리는 걸 보면서 역시 한국인들은 달라!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평소엔 고쳐야 할 점도 많지만 뭔가 이루어내는 데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경제발전과 평화적인 정권 교체 및 민주주의를 만든 나라가 한국입니다. 아시아의 등불이라는 말이 헛된 말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국뽕을 싫어하지만 우리는 참으로 잘 살아왔습니다. 물론 현재는 항상 팍팍하고 팍팍합니다만 그럼에도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 .. 2018. 10. 1.
<폭스캐처>돈으로 그린 갑과 을의 슬픈 자화상 같은 영화 1996년 1월 세계 최고 갑부 중 한 명인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듀폰사의 4대 상속자인 존 듀폰은 자신의 운영하는 폭스캐처 레슬링팀 코치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데이비드 슐츠를 권총으로 사살하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부족할 것이 없을 것 같은 갑부가 살인했다는 이 사건은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희대의 사건을 영화로 만든 것이 바로 입니다. 는 서양의 상류층들이 하는 고급 스포츠로 여우를 풀어놓고 개를 풀고 말을 타고 여우를 쫓는 경기입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여우 사냥 장면을 보면 주면서 미국 레슬링 국가대표이자 코치인 형 데이비드 슐츠(마크 러팔로 분)와 동생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 분)이 레슬링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두 형제의 피나는(?) 훈련을 보여줍니다. 두 사람 모두 1984년.. 2015. 2. 9.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본 한국의 경제 개발의 역사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났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글 서울의 옛모습을 볼 수 있는 서울역사박물관(경성 시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경성을 지나 해방 후 서울은 기쁨의 순간도 잠시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국토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남한 보다는 북한이 더 쑥대밭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미 공군이 북한 전역을 꼼꼼하게 폭파 시켰습니다. 3년 내내 제공권을 확보한 미 공군은 수 많은 폭탄을 북한 곳곳에 떨구웠고 그 때문에 북한군과 주민들은 동굴에서 생활을 하는 등 공습을 대비 했습니다.아마도 북한 사람들이 미군을 싫어하는 이유는 적대국가이기도 하지만 이 공중 폭격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듭니다. 그 한국 전쟁 이야기는 용산 전쟁박물관에서 꼼꼼하게 볼 수 있.. 2014. 12. 4.
최악의 개막식에는 동의할 수 없어도 국민을 속인 88올림픽 조직위에는 화가난다 한국 사람들 참 귀 얇고 주체적이지 못해요. 아니 타임지가 역대 최악의 개막식을 88올림픽이라고 지목했다고 화가나고 창피스럽나요? 아니 저 변방의 아프리카 일간지가 최악의 개막식을 88올림픽으로 지목하면 기사화도 하지 않으면서 미국 타임지가 그렇게 지목하면 대번에 최악의 개막식이 되어버리나요? 타임지가 최악의 개막식이라고 지목하면 그게 객관적 사실이 됩니까? 물론 타임지가 한국의 언론들 보다는 신뢰도가 높은 권위있는 언론이긴 하지만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저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88올림픽 개막식이 화려함이나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돌이켜 보면 당시는 저도 박수치고 봤지만 다시 보니 그냥 밋밋하기만 했네요 88올림픽은 80년 모스코바 올림픽때 미국이 우두머리인 서방국가들이 올림.. 2012. 7. 29.
G20 행사가 뭐라고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나? 88올림픽때 기억하시나요? 판자촌이 성화봉송로 주변에 있다고 다 때려부스고 부슬수 없으면 가리고 , 차량 2부제를 해서 서울의 지독한 교통체증을 한방에 해결하고 88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개통했다고 근처 중학교 학생들 수업 다 끝나고 한강변에 모이게 해서 쓰레기 줍게 했던 모습들 그뿐 아니라 대통령 해외순방한다고 혹은 해외에서 영국수상이 온다고 도로변에 학생들 강제동원해 놓고 군데 군대 태극이 뿌려주며 흔들라고 했던 모습들. 그나마 제 친구들은 태극기도 얻지 못했다면 투덜거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모습들이지만 그 시대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나라의 큰 행사에 적극적으로 국민들이 동참했고 그게 애국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08년 NYT "베이징 올림픽 주도면밀한 연극" 이라는 기사는 우리를 참.. 2010. 10. 11.
내가 기억하는 1988년 88올림픽의 추억 10가지 딱 20년이 지났네요. 88올림픽이 개최된지 이제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때를 기억하는 국민들 참 많을듯 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에 88올림픽이 열렸습니다. 그 추억의 올림픽을 다시 추억해 봅니다. 1. 한국을 세계에 알린 88올림픽 88올림픽은 한국 경제성장및 한국이란 나라의 성장에 큰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88년도 한국의 위치란 세계에서 보잘것 없었습니다. 88년도 올림픽이 서울이란 한국의 도시에서 열린다는 소리에 전세계 사람들은 한국이 어디며 서울이 어디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저 한국이란 미국에 휴가철에 타고가서 휴가지에서 버리고 온다는 저가의 차량을 만드는 나라, 미국시장의 저가의 제품을 만드는 나라, 신발공장이 많은 나라 싸구려 옷을 만드는 나라였습니다. 지금의 중국이 차지하고 있던 자.. 2008. 8. 1.
중국의 삐뚤어진 민족주의와 88올림픽 현재 세계에서 가장 민족주의가 극심한 나라가 어디일까? 아마 중국이 아닐까한다. 지금의 중국을 보고 있노라면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지 않고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세상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져 들게한다. 중국인들 자체가 중화사상이라고 세상의 중심은 중국이라고 외치는 옹골찬 외골스런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이다. 인터넷이 없고 해외와 교류가 전혀 없었던 시절에는 세상에는 가장 강한나라가 중국인줄 아는 사람이 많았다고한다(농반 진반이지만) 요즘 한류가 중국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그 외면과 배척의 이유에는 중국의 민족주의가 그 중심에 있다. 감히 중국민족을 외국문화가 점령하는것을 눈뜨고 볼리 없기 때문이다. 솔직히 한류라는 용어 자체를 만든 한국의 민족.. 200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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