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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2

한국의 골목길을 더 아름답게 하려면 길거리 화분을 바꿔야 한다 한국 이름 이만열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라는 미국인 학자가 2017년 쓴 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책 자체는 귀담아들을 내용이 많지 않고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지만 한 대목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한국인들은 자기 주변의 나무나 꽃들을 자기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잘 돌보지 않는다.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나무를 심는 사업을 벌이지만 가로수가 방치 속에 그냥 죽어가는 일도 일어난다. 낡은 집에 사는 한국인들은 페인트를 칠할 생각이 별로 없다. 몇 년 안에 철거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옛날 골목은 아주 재미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서울에서 북촌 정도만 제외하면 옛 골목들은 외국인들에게 더러운 환경으로 보인다. 한국은 내것.. 2020. 5. 22.
개발이 무너진 자리에 피어난 금천 주말농장 제가 사는 금천구에 대해서 쓴소리나 비판의 목소리를 몇번 담았습니다. 금천구청 호화청사와 유동인구도 거의 없는 곳에 255억짜리 폭포를 비판 했습니다. 솔직히 안양에서 금천구로 넘어서 올라가는 시흥고개에 무슨 사람이 많이 다닌다고 200억이 넘는 돈을 거기에 쏟아 부었나요. 물론 근처 주민들에게는 좋은 휴식공간일 수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주민들이 아닌 차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잠시 눈요기 꺼리죠. 그 돈이면 금천구청역 앞에 육교나 좀 설치하세요. 매일 같이 거기 사람들이 무단횡단하잖아요. 어딜가나 전시행정이 판을 치는 요즘입니다. 공무원분들이 좀 더 세심한 행정을 했으면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금천구를 비판하면 금천구민들이 제 블로그에 와서 왜 남의 동네를 가지고 비판하냐며 너 어디사냐고 합니다. 황당하죠... 201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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