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원진1 왜 우리는 우리 얼굴을 부정할까? 최원진 사진작가의 정면(正面) 정면? 앳된 소녀의 얼굴이 턱과 귀가 잘려나간 채 큐빅처럼 담겨 있습니다. 딱 얼굴의 중요한 부분만 트리밍 했네요. 아니 원래 저렇게 찍었나 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들어서 갤럭리 룩스에 올라가 봤습니다. 얼굴들이 가득하네요.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는데 작가인듯 한 분이 팜플렛을 주십니다. 인사를 하고 받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쭉 둘러봤습니다. 여자의 얼굴들인데 좀 나이가 어린 여자분들의 얼굴이 전시회에 가득 했습니다. 살색만 가득하니 누드화의 느낌도 살짝 듭니다. 그리고 낯설음도 같이 몰려 옵니다얼굴인데 흔하게 보는 얼굴들인데 왜 이리 낯설지? 그 낯섦의 정체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2가지의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하나는 정면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정면을 잘 보지 않습니다. 뚫어지게.. 2013. 3.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