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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형궁2

숟가락에 묻은 얼굴을 담은 백홍기 사진전 숟가락 사진은 권력이다 타이틀을 하고서 최근 1년 동안 사진전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이는 2가지 이유인데 볼 사진전이 없다는 것과 또 하나는 사진에 대한 제 관심과 열정이 좀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사진 시대가 아닌 영상 시대라서 여기저기서 영상 영상 노래를 부르는 것도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볼만한 사진전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 봤습니다. 여기는 지나가다가 들릴 수가 없습니다. 인사동 갤러리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인사동에서 먼 곳도 아닙니다. 천도교 중앙대교당 건물 뒤 운현궁 옆에 있습니다. 사진 왼쪽이 운현궁으로 고종과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살았던 궁입니다. 무료 입장이라서 실컷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현궁 바로 옆에 오늘 찾아갈 갤러리가 있습니다. 이 길 중간에 있습니다. 여깁니다. 여.. 2022. 10. 26.
역사의 공간인 정동에서 펼쳐지는 2018 정동야행 봄편 지금의 서울은 박정희 정권 시절 뽕밭이었던 강남과 서울 구석구석 확장된 서울입니다. 100년 전 서울은 4대문 안과 용산 일대와 일제가 만든 영등포 공업지대 정도가 서울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전체를 돌아보면 역사가 어린 이야기는 종로, 중구 일대가 대부분입니다. 그중에서도 개화기 시절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남긴 곳이 덕수궁 옆 정동입니다. 정동은 덕수궁이라는 고궁과 일제시대 가정법원이었던 서울시립미술관과 정동교회 그리고 미국 대사관 등등 조선 시대와 근대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건물이 가득합니다. 특히 덕수궁은 조선의 왕이자 대한제국의 황제였던 고종이 메인 궁으로 사용했던 곳이라서 근대의 역사적 사건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옛 이름은 운형궁이죠. 걷기 좋은 길이기도 합니다. 긴 돌담길이 길게 뻗어 있어서 걷..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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