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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모모2

이화여대의 숨어 있는 보석, 아트하우스 모모 영화관 영화 스크린 개수와 영화관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9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영화를 보려면 종로 개봉 영화관에서 긴 줄을 서던가 아니면 하루 전날 미리 예매를 해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집 근처에 영화관이 있고 인기 영화는 동시에 2,3개의 상영관에서 돌리기 때문에 줄을 설 필요도 주말이 아니면 예매를 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 상영관 인프라가 좋아졌지만 정작 다양한 영화를 섭취할 수는 없습니다. 마치 식당 숫자는 늘었지만 온통 식당에서 인기 많은 몇개의 음식만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빠른 속도가 생명인 기사식당만 늘어난 모습입니다. 기사식당은 단 몇개의 음식만 제공하고 바로 나오기 때문에 편의성은 최고지만 맛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세상은 욕망이 흘러.. 2013. 6. 5.
날 웃기고 눈물짓게 한 따뜻한 영화 메리와 맥스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칼바람 속에서 으레 적으로 습관적으로 귀에 꽂을 려는 이어폰을 그냥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걸었습니다. 이화여대의 보물 같은 존재 항상 나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아트하우스 모모'를 나오면서 귀에 꽂을 려는 이어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걸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었지만 그냥 걸었습니다 그냥 걸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15분을 칼바람 속에 걷다가 알았습니다. 아~~ 내가 영화에 취했구나. 이런 기분 오랜만입니다. 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본지가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영화 '다크나이트'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최근에 본 영화들이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마이웨이'도 그랬고 '퍼펙트게임'도 그랬습니다... 201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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