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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5

봄이 오는 안양천에서 본 다양한 새들 안양천은 거대한 자연 생태 공원입니다. 기다란 하천을 따라서 정말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똥물이 흘러서 여름에는 근처에 가기도 어려운 하천이었지만 안양천 하수처리장이 생기면서 물이 무척 맑아졌습니다. 조류관찰이나 조류 사진 좋아하는 분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안양천만 걸어도 다양한 철새와 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갈매기까지 가끔 놀러 오더라고요. 봄이 온 안양천은 누런 빛이 가득하지만 산수유가 먼저 봄의 축포를 쏘기 시작했고 개나리도 합창하고 있습니다. 4월 초에는 벚꽃도 가득 필 겁니다. 안양천 벚꽃이 정말 예쁜 곳이 안양천이기도 하죠.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금천구에서 시작해서 영등포구와 양천구까지 벚꽃터널이 이어집니다. 금천한내교를 지나면 광명시로 쉽게 넘어갈 .. 2023. 3. 20.
봄꽃 사이에서 핀 붉은머리 오목눈이(뱁새)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은 중의적인 말입니다. 가만히 서서 오래 들여다보는 것도 자세히 보는 행위이고 확대해서 보는 것도 자세히 보는 겁니다. 다만 뒷말은 인간의 눈은 주밍이 안 되기에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위한 말입니다. 벚꽃 다 졌습니다. 다 졌지만 벚꽃만 졌지 봄꽃이 다 진 것은 아닙니다. 붉은꽃아 아주 달콤한 느낌을 줍니다. 이 붉은 꽃은 명자꽃이라고 하죠. 봄에 피는 붉은 꽃이 많지 않은데 아주 화사함이 너무 좋네요. 녹색 잎과 보색 효과도 살짝 있고요. 안양천 둔치에 핀 벚꽃과 명자꽃이 봄의 꽃 화음을 내고 있네요. 명자꽃? 꽃 이름 독특하죠. 명자야~~~~ 얘 명자야~~~ 명자라는 이름이 떠올라요. 친구중에 명자라는 이름이 있으면 명자꽃 선물해주고 싶네요. 그런데 안양천에 엄청 많아요. .. 2022. 4. 18.
안양천 벚꽃길에서 본 세상 귀여운새 붉은머리 오목눈이(뱁새) 만개했습니다. 무려 3월 말인데 이미 안양천 벚꽃길엔 벚꽃들이 만개를 했습니다. 정말 이게 실화냐라고 할 정도로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매월 4월이 되면 벚꽃을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금천구 가산디지털밸리 직장인들도 잠시 나워서 볼 정도로 꽤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통제를 하지 않아서 봄꽃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네요. 그렇다고 엄청 많은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광명시 쪽은 봄나물 캐는 분들이 많네요. 금천구와 광명시 양쪽의 안양천 뚝방길가에 벚나무들이 하얀 웃음 같은 벚꽃을 피우고 있네요. 자전거도로가 한강과 연결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벚꽃을 줌렌즈로 담고 있는데 뭔가 바삐 움직입니다. 붉은머리 오목눈.. 2021. 3. 31.
벚꽃 꿀빠는 직박구리와 뱁새(붉은머리 오목눈이) 새라는 생물은 참 고귀해 보여요.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도 있지만 노래도 참 잘 해요. 사진을 좋아하다 보면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는 그러나 큰 관심이 없는 피사체에 대한 관심이 깊어집니다. 사진 자체야 그냥 셔터만 누르면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담을 수 있지만 그 피사체를 제대로 알고 촬영하면 사진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피사체를 알아가는 시간이 중요하고 투자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이름은 알고 무슨 특징이 있는 지 알고 촬영하면 좋죠. 뭐 모르고 찍어도 좋습니다. 찍고 나서 알아도 되니까요. 그리고 알고 찍으면 좀 더 사진이 좋아지겠죠. 안양천에는 찍을 피사체들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철새들이 있고 봄에는 벚꽃과 봄꽃이 많습니다. 특히 광명시 쪽 안양천 둔치는 각종 새들이 많이 보입니다. 흙.. 2019. 4. 19.
벚꽃 따는 뱁새, 참새, 직박구리 이번엔 줌렌즈를 챙겼습니다. 안양천 벚꽃 길을 걷다보니 새들이 자꾸 벚꽃을 따더군요. 벚꽃 도둑을 지켜보다가 어떤 녀석들인지 조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70~300mm 줌렌즈를 챙겼습니다. 광명시 쪽이 벚나무와 수목 다양성이 더 좋아서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봄 나물을 캐고 있네요. 약을 치기 때문에 봄 나물 캐지 말라고 써 있는데도 캡니다. 뭐 요즘 안양천에 가면 뱀 출몰지역이라고 써 있기도 하더라고요. 생태복원이 너무 잘 된건지 누가 키우던 뱀을 버린 건지 모르겠지만 점점 생물이 많아지고 있어요. 2000년도만 해도 똥내가 똥내가 진동을 했던 하천이었습니다. 안양 하수처리장이 만들어진 후 맑고 깨끗한 안양천이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자전거를 못탈 정도로 냄새가 심했거든요. .. 201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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