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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둘레길2

단풍 구경하러 갔다가 아름다운 흙길에 반한 독산동 자락길(미성동 둘레길) 온통 가을 빛이 가득합니다. 이런 가을에는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근처 산에 올라서 가을 정취를 마시는 것도 좋죠. 등산을 하기에는 체력도 좀 딸리고 등산 하면 그날은 그냥 뻗어 버리기에 요즘은 잘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등산의 상쾌함보다는 못하지만 산자락을 따라 강물 흐르듯 흐르는 둘레길이 요즘은 더 좋더라고요. 산을 오르는 고열량 움직임 대신에 산들바람처럼 평지를 걷듯 산자락을 걸으면서 느끼는 가을 정취가 좋습니다.제가 사는 곳 근처에는 독산동 자락길이 있습니다. 서울 둘레길의 한 코스인데 처음에는 자락길이 뭔가 했습니다. 생소하죠. 그런데 이 자락 앞에 산을 붙이니 이해가 갑니다. 산자락길. 딱 와닿잖아요. 산은 어따 버렸는지 궁금하네요. 독산자락길이라서 산이 겹쳐서 뺀 것 같기도 하고요. 독산 자.. 2014. 11. 2.
관악산 서울 둘레길 (시흥 호암산 부분),석수역 가는 길 낮에는 여름, 밤에는 가을입니다. 일교차가 너무 심하기도 하지만 낮의 날씨가 너무 덮습니다. 10월 중순인데 낮에도 한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가을이 되면 등산을 갑니다. 울긋불긋한 단풍 보는 재미가 솔솔해서요. 다른 계절에도 많이 찾아가긴 하지만 가을이 등산하기엔 가장 좋은 계절 같기도 합니다. 여름에 등산하는 것을 싫어 하는 것은 땀이 너무 나서 등산을 기피합니다. 땀이 많은 체질이라서 땀에 흠뻑 젖어서 정상에 오르는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땀이 나고 땀이 바로 마르는 가을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을이라고 해도 산을 오르면 땀이 많이 나서 요즘은 등산을 꼭 정상 정복이 아닌 둘레길이라는 산밑자락을 둘르는 숲길을 가곤 합니다.올레길 열풍 때문에 산 둘레를 도는 둘레길이나 자락길이 많.. 201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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