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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2

우울과 쾌할의 조울증 같은 10대의 모습을 환상과 실제로 담은 Ellen Kooi 10대들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넘치는 것이 참 부럽기도 하지만 브레이크가 없은 스포츠카 같아서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자신을 콘트롤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만 지켜보면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그래서 가을에 굴러가는 낙엽만 보고도 깔깔 웃다가도 또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나면 우울해 합니다. 마치 조울증 환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쩌면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이 에너지 덩어리인 10대들에게 브레이크를 달아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차량들과 부딪히지 않고 질서를 유지할 수 있게 주행 연습을 시키는 공간이자 시스템에 안착 시키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하라는 것 보다는 하지 말라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하네요. 이런 에너.. 2013. 9. 30.
변두리를 카메라로 담는 사진작가 alejandro cartagena 서울은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70.80년대 서울은 작았습니다. 종로가 서울이었고 같은 서울이라는 주소를 쓰지만 변두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던 곳이 많았습니다. 강남도 변두리였고 관악구도 변두리였습니다. 노원구도 은평구도 변두리였습니다. 지금은 서울 변두리라는 말이 많이 사라졌죠. 대신에 경기도가 80년대의 서울 변두리의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변두리는 조용합니다. 문화적 혜택도 많이 받지 못하구요. 어렸을때 저는 서울 변두리에 살았습니다. 개봉영화 한편을 볼려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종로에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슬리퍼 끌고 갈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개봉관이 있습니다. 많이 변했죠. 문화적 혜택도 이전 보다 많이 늘었구요. 사진작가 alejandro cartagena 는 변두리와.. 201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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