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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6

지뿌둥한 날씨 같았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코시국에 용감하게 개봉하는 영화들은 믿는 구석이 있거나 아니면 밀려서 억지로 개봉하는 영화들이 많네요. 특히 한국 영화들은 코시국에 개봉한 영화 중에 인상 깊은 영화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나 , 등등 꽤 유의미한 한국 영화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영화도 꽤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는 알겠지만 기사감 드는 스토리와 이해 못할 진행 등으로 혹평을 받았습니다. 좋은 영화의 첫 조건은 스토리입니다. 아무리 연출이 안 좋고 연기가 안 좋아도 스토리가 좋으면 어느 정도 구멍을 매꿀 수 있지만 스토리가 안 좋으면 아무리 연출이 좋고 연기가 좋아도 메우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스토리가 뛰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기시감이 들어도 연출과 연기가 다르기에 좋은 영화로 만들 수 있죠.. 2021. 6. 26.
동백을 통해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하고 향한 세상의 온기를 담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KBS 드라마는 고루하다는 편견이 있어서 KBS 드라마는 잘 안 봅니다. 특히 주말 드라마는 중장년층 이상이 좋아하는 뻔한 가족드라마라서 시청률 40%가 넘어가도 안 봅니다. 그래서 도 안 봤습니다. 그런데 너도나도 동백이 노래를 부르고 강하늘이 주연을 하기에 1편만 대충 보다가 집중해서 봤습니다. 함박 웃음이 매력적인 미담 제조기 강하늘이 나오기에 꾹 참고 봤다가 푹 빠졌습니다. 드라마가 한창이던 20회 이후부터 봐서 앞 부분은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잘 모릅니다. 미혼모인 동백(공효진 분)를 범인을 잡고 특채로 경찰이 된 황용식(강하늘 분)이 짝사랑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더군요. 우리 주변의 인물이 주인공인 파격적입니다. 미혼모가 주인공인 것이 가장 놀랍습니다. 이전에도 미혼모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있었겠지.. 2019. 11. 23.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의 스토리였던 영화 '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의 팬입니다. 장항준 감독은 그 어떤 감독보다 재미있습니다. 유재석도 인정한 입담으로 개그맨을 웃기는 감독입니다. 전작인 은 한국 영화 전성시대에 나온 잘 만든 코미디 영화로 지금봐도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2003년 작 은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후 장항준 감독은 과 큰 히트를 쳤던 TV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코미디가 아닌 스릴러 쪽으로 장르를 바꿉니다. 한국 장르 드라마의 기원을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뛰어났던 드라마 , , 의 극본을 쓴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기도 한 장항준 감독이 2017년 영화 으로 복귀를 했습니다.장항준 감독 팬이지만 솔직히 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볼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볼 영화도 없고 마침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는 '문화의 날'을 맞아서 팬심으로 영화.. 2017. 11. 30.
참 나쁘고 재미 없는 영화 청년경찰 예고편만 봐도 재미 없는 영화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양심적인 것은 예고편이 더 재미 있는 영화처럼 낚시를 하지 않아서 좋죠. 예고편만 봐도 재미 없겠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어서 안 본 영화가 입니다. 좋아하는 배우 강하늘이 나오지만 강하늘의 작품 선택 판단이 들쑥날쑥이라서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관객 565만이 든 영화라면 재미가 조금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경찰 홍보 영화 같은 지루한 초반 40분 과학고를 나와서 친구들은 카이스트에 진학을 했지만 특이한 것이 좋아서 경찰대에 지원한 희열(강하늘 분)과 등록금이 공짜라서 지원한 기준(박서준 분)은 소세지로 친구가 됩니다. 보통 2명의 주인공을 내세우는 영화는 두 사람의 성격의 차이나 강력한 에피소드를 넣어서 두 사람의.. 2017. 11. 11.
영화 재심. 공권력의 폭력보다는 변호사에 초점을 맞춘 핀트 나간 영화 약촌5거리 살인사건이 SBS의 에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공분을 했습니다. 저는 그 방송을 보지 못했지만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이 10년 동안 감옥에 수감되었지만 강압적 수사로 인해 진범이 아닌 애먼 사람을 감옥에 보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에서 이 사건의 수상한 점을 보도한 후 재심이 열렸고 법원은 무고하게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던 분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이 사건은 공권력을 이용한 폭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표적인 공권력 부조리 사건입니다. 감옥에 애먼 사람이 형을 살고 있는 중간에 진범이 자수를 했음에도 담당 형사와 검사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사건을 덮어 버린 사건입니다. 한 방송사와 한 변호사의 노력으로 억울한 누명을 벗겨내고 공권력의 잘못을 지적한 이 약촌5거리 살인.. 2017. 5. 2.
영화 동주.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에 대한 일갈 이준익 감독 스스로도 이 동주라는 영화는 재미로 보는 영화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준익 감독은 지금까지 메이저 영화 감독이지 단편영화나 저예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아니였습니다. 더구나 전작인 사도가 620만 명이나 들어서 흥행 성적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저예산 독립 영화 같은 영화를 들고 나오다니요. 좀 당혹스러웠습니다.볼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 영화가 유일한 피난처인데 영화를 봐서 더 힘들게 되면 정신 상태가 헝클어지기 때문에 요즘에는 사회 고발이나 분노가 치미는 영화들은 잘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워낙 입소문이 좋고 그렇게 외면만 한다고 내 일상이 밝아지는 것이 아니기에 뒤늦게 찾아 봤습니다. 영화 동주는 보는 것이 아닌 목격 해야 하는 영화영화 동주는 이준익 .. 2016.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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