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11/281 사라지는 예장동 시계골목 세운 4구역 서울 도심은 온통 콘크리트 덩어리입니다. 이 시멘트 덩어리가 주는 불쾌함도 크지만 그 콘크리트 안에 들어가면 느끼는 편안함도 크죠. 그러나 이 콘크리트는 녹이 슨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내구성이 떨어져서 건물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한국 건축 기술은 세계적인데 왜 아파트는 가전제품 수명보다 못한 30년 정도밖에 안 될까요? 마치 아파트가 한 사람이 나고 죽을 때까지 견디지를 못하는 걸 보면 유기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국 아파트 수명은 30~50년이고 미국은 70년 유럽은 100년 가까이 된다고 하죠. 한국이 여름엔 너무 덥고 습하고 겨울에는 너무 춥고 건조해서 년교차가 심해서일까요? 네 이것도 한몫한다고 하지만 아파트를 싸게 지으려고 하다 보니 싼 자재와 공법으로 후루룩.. 2021. 11.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