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쇼에 갔다 왔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2009년 모토쇼는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에 해외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썰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모토쇼는 달랐습니다. 오후 1시에 초대장을 받고 지인과 함께 갔는데
오후 7시 폐장시간에 나왔습니다. 참여한 자동차 업체도 많았지만 규모도 훨씬 커졌습니다.
평일인데도 5만여명이 왔는데 주말인 내일은 미어 터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갈려면 아침 일찍 후딱 가시길 바랍니다.
꼼꼼하게 본다고 봤는데 아우디 부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신기하네요. 두바뀌나 돌았는데 제가 못본 부스가 있다니 하기야 폐장 무렵 푸조와 시트로앵 부스를 발견하기도 했는데요
아이디 부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또 갈 기회가 있는데 다시 찾아 봐야 겠습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자전거도 만들기도 합니다.
아우디가 만든 듀오시티라는 자전거입니다.
이 자전거는 디자인도 세련되었지만 나무 프레임으로 알류미늄보다 프레임 자전거보다 가벼운 자전거입니다.
아우디가 다 만든것은 아니고 올란도에 있는 레노버 회사의 나무 프레임을 이용했습니다.
바디에 있는 4륜 아우디 로고가 인상적이네요. 거리에서 이 아우디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 아이디 자동차처럼 눈길을 끌겠는데요. 가격은 듀오시티가 6.530달러 듀오 스포츠가 7,350달러이고 듀오 로드가 7.460달러입니다.
가격이 헉소리나죠. 일반 소형차 가격입니다.
이런 자전거 길거리에 세워놓아다가는 테러 당할 수도 있겠네요
주말에 모토쇼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볼거리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