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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재난지역에 물,전기, 통신까지 지원되는 가설 주택 EDV-01

by 썬도그 201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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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나가봐야 전기 고마운 줄알고
물 끊어져봐야 물 고마운 줄 압니다.
전화선 끊어지고 인터넷 안되봐야 인터넷이 고마운 줄 압니다.

이 모든것을 잃게 될때가 있습니다. 지진, 홍수,태풍, 화재등으로 큰 재난이 발생해서 집을 다 사라지면 이재민들은 허망한 표정으로 서 있게 되죠. 이런 이재민들을 위해서  우리는 근처 초등학교 강당이나 대피소에서 수개월을 지내게 됩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간이 임시 거주처인 콘테이너집을 제공하는데요. 콘테이너 박스 집이 이동도 편하고 설치도 편해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콘테이너 박스 집에 전기와 수도를 연결할려면 좀 시간이 걸립니다. 그냥 간신히 비만 피하는 수준이죠



재난이 많은 일본에서 한달 정도를 물과 전기 통신이 공급되는 이동식 긴급 재난 지역 지원용 간이 이동식 주택을 선보였습니다

Emergency Disaster Vehicle의 약자인 EDV-01 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긴급재난용 간이 이동주택은
야마토 리스회사에서 만들었습니다. 

이 야마토 리스 회사는 한신 아와지 대지진때  1만 4천가구의 임시 가설 주택을 공급하기도 했느데 이러한 경험으로 부터 이 EDV-01를 만들었습니다. 




이동식 주택 답게 컨테이너 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육지,바다, 하늘등 다양한 수송수단으로 수송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컨테이너 가설 주택과 다르게 2층까지 증설할 수 있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세면공간은 기본, 작업공간과 침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변기는 좀 거시기 하네요. 하지만 기존의 컨테이너 주택에서는 없는 기능이죠
이 화장실은 미생물이 배설물을 분해하기 때문에 구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건물 외벽과 옥상에 2KW의 태양광 발전 패널이 있어서 전기를 스스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전력이 부족하면 보조배터리가 있는데 연료전지도 있어서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800리터의 물이 들어갈 수 있는 탱크고 있어서 장기 체류중에도 샤워가 가능합니다. 

이외에 위성전화가 설치되어 있어 인터넷도 가능합니다.
아주 전천후네요


문제는 가격이겠죠.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비싸면 모든 이재민들에게 보급하기도 힘들죠.  그래도 임시 거주지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다시 회수 한다면  긴급 이재민 발생지역에서는 유용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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