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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에서 본 U-17 여자 월드컵 우승트로피

by 썬도그 201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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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뒷길을 걸었습니다. 경복궁에 일이 있어서 투벅투벅 걸었죠.  걷다보니 말로만 듣던 성곡미술관이 보였습니다. 종로는 곳곳에 갤러리가 참 많네요. 요즘 강남도 갤러리가 많이 생기고 있지만 문화 공연장은 앞도적으로 종로가 많죠. 그래서 전 종로가 좋습니다.

성곡미술관을 좀 지나서 대한축구협회 건물을 발견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팬들의 비난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성난 팬들은 대한축구협회를 욕하고 감독을 욕 합니다.  뭐 성적 지상주의가 가장 극심한 곳이 축구계이기도 하죠.

이번  아시안컵대회에서 4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그 후폭풍이 대단할 듯 하네요
1층에는 전시장소가 있는데  한적 했습니다.

1층에는 많은 트로피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 97년 코리아컵 우승트로피입니다.  이 코리아컵 요즘도 하나요?


87년 대통령배컵 국제 축구대회 메달입니다. 이 대통령배컵은 아주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이게 뭔지 아세요?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위 수상 증서입니다. 아주 자랑 스럽죠



한국의 4강 신화의 원조는 바로 1983년 멕시코 청소년 월드컵 4강신화죠. 그때가 기억나네요 초등학생 시절이었는데요. 하루종일 선생님은 한국 축구를 자랑했습니다. 김종부, 신언호가 생각나네요
위 증서는 바로 83년 멕시코 청소년 월드컵 4강 증서입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은 스포츠를 무척 좋아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68년 친필 싸인한 볼이네요


1999년 브라질과 한국 친선경기 기억나세요. 그냥 4대 0 으로 지겠다 했는데 헉! 한국이 브라질을 꺽었습니다.
김도훈이 결승골을 넣고 1대0으로 이겼는데 당시 난리났죠. 아무리 친선이라지만 한국이 브라질을 꺽다뇨
뭐 대부분 주전 선수가 아니라서 감흥은 좀 떨어졌지만  그때 당시 많이들 흥분 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결승골을 모셔 놓았네요



예전엔 돼지 오줌보를 축구공 삼아 찼다고 하던데요. 이 축구공은 1950년대 민간에서 차던 짚으로 만든 축구공입니다.  축구처럼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스포츠도 없죠



작년은 엄청난 한해였습니다 U-20 여자월드컵 대회에서 지소연선수등이 대활약해서 3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U-17대회에서는 여민지 선수들이 활약해서 우승을 했습니다.  피파주관 경기대회에서 1위를 처음했던 한국 너무 자랑스럽죠


역대 국가대표 유니폼입니다. 축구팬들이 국가대표 옷을 입고 응원을 시작했던것이 98년 전후로 기억됩니다. 
가슴에 하얀선과 파란선이 들어간 저 유니폼,  이후 계속 유니폼이 바뀌는데 축구팬들은 바뀔 때 마다 나이키 매장가서 새 국대 유니폼을 사서 입습니다.  

그 모습에 돈도 많구나 생각했는데  뭐에 미치면 돈이 중요하지 않죠.
개인적으로 98년경에 입었던 국가대표 유니폼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남네요.
그리고 가장 많이 팔렸을것 같은 유니폼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의 유니폼일테고요



U-17 우승 트로피입니다. 너무 눈이 부시네요. 트로피 디자인도 깔끔하면서 세련되었습니다.
설마 이거 복제품은 아니겠죠. 너무 소중해서 진품은 다른곳에 보관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제 호주와의 경기를 보면서 한국축구의 힘을 봤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이 빠지면 과연 한국국가대표가 어제처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한 선수에 너무 의존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걱정은 안합니다
손홍민 같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계속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니까요. 아시안컵대회에서 꼭 우승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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