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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교차로 교통사고와 통과 시간을 줄이는 획기적인 교차로 Superstreet

by 썬도그 201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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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하다가 가장 짜증나는 곳이 교차로 아닐까요?
너무 많으니 짜증낼것은 아니긴 하겠네요. 교차로는 4방향의 차량들이 공평하게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거기에 보행자들도 덩달이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시간도 지루한 교차로, 사고는 또 참 많이 납니다. 대형사고들 보면 교차로 사고가 많죠. 특히 정말 혹은 측면 충돌이 많은데요 사고가 났다면 대형 사고 입니다. 추돌 사고도 아닌도 정면 혹은 측면 사고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에서도 사라졌던 로터리를 도입한다고 하네요
서울 도심은 말고  교통량이 적은 곳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늘려간다고 하는데요.  로터리 없앨때는 언제고 다시 로터리를 늘리는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다 졸속행정이죠.  지금은 사라진것 같은데 안양역에 내리면 앞에 로터리가 있었습니다. 로터리는 고속으로 교차로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로터리를 만나면 무조건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교통사고가 나도 큰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신호등도 없기에 빙빙 돌면서 빠져 나가면 되는데 교차로 통과시간만 놓고보면  더 효율적 입니다

미국 노스캘롤리나 대학에서는 더 획기적인 교차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Superstreet

라는 이 신개념 교차로 시스템은 일단 좌회전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위 개념도를 보면 좀 이해가 가시나요. 먼저 교통량이 많은 큰 도로는 직진이 허용이 됩니다.
그러나 차선이 적은 곳은 직진이 안됩니다. 직진을 할려면 먼저 신호를 기다렸다고  큰대로 좌회전 신호시 우회전을 하고 왼쪽 차선에 붙어서 유턴을 합니다. 유턴에서 신호를 받고 기다렸다가 유턴후  다시 우회전해서 지나가야 합니다. 이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돌아가는 것 같지만 시간이야 신호 두번만 받으면 되기에  시간은 오히려 더 단축됩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는 좌회전이 가능하네요.  교차로에서는 신호가 수개가 있죠. 동서남북의 차들을 다 지나가게 해야 하고 각각 좌회전 신호도 줘야 하며 때로는 비보호 좌회전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슈퍼스트리트는 딱 한가지 신호만 있습니다.  신호가 들어가면 유턴 좌회전 차량만이 움직이죠



위 그림이 어느정도 설명해 주네요

슈퍼스트리트를 시뮬레이션 한 결과 교차로 통과 시간이 20% 빨라졌고 자동차 사고가 43% 감소했으며 부상사고는 63%나 감소했습니다.  대단한 효과네요

국내에서도 이런 슈퍼스트리트 같은 것을 도입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교차로 사고가 교통사고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교통사고 왕국 코리아를 위해서라도 교통관련 일을 하는 분들이 머리를 맞대어 고민 좀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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