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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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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인터넷 서점의 총알배송 전쟁, 택배기사들 혹사시키는것 아닐까?

썬도그 썬도그 2010. 12. 30. 10:31


어제 맥주회사의 이상한 가격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페트병이 병맥주와 가격이 똑같은 모습을 질타했습니다.  그 답변을 듣기위해 하이트맥주블로그인 비어투데이 에 질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검색하다가 저를 비난하는 트위터 글을 봤고   이 사람이 왜 나를 비난하나 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그 이유를 찾아보니  비어투데이 를 운영하는 회사 직원이더군요. 트위터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사과할 생각이 없나 보네요. 

전 첨 알았습니다. 기업블로그도 외주를 주나요?
아니 그렇게 외주 운영해서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받는게 정당한건가요? 저는 하이트맥주 직원들이 운영하는 줄 알고 질의 한것 입니다. 같은 블로그이기에 대답을 잘 해 줄줄 알고 질의를 했는데 외주업체가 제 질의를 읽으면 제대로 답변이 될리가 없죠
그래서 질의 댓글은 지웠습니다.

솔직히 이런 글 쓰면 또 기업관계자들이 뒤로 절 욕할까봐 겁이 나네요. 하지만 생각해볼것은 생각해 보고자 또 하나의 생각꺼리를 들고 왔습니다. 



인터넷 서점의 총알,당일배송  택배기사들 혹사시키는것 아닐까?

주로 인터넷 서점을 이용합니다. 가격도 싸고 총알배송 ,당일배송에다가 1만원 이상의 책을 사면 택배비가 무료입니다.이러니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작년인가 부터  두 거대 인터넷 서점이 총알배송전쟁을 하더군요.  보통 책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이 됩니다.
책은 한꺼번에 많이 주문하지 않기에 배송이 다른 것 보다 편하죠. 이런 이유로 빠르게 배송하나 봅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당일배송을 하더군요. 

당일배송이라고 함은 오후2시 이전에 책을 주문하면 그 날 밤에 도착하는 배송입니다.
오후2시 이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배송을 해줍니다


전 매년 그해의 주제분야를 선정합니다. 뭐 대단한것은 아니고  매년 새롭게 도전할 분야를 정해서 그해는 중점적으로 도전해 봅니다 도전이라고 해봐야 책 읽는게 다이죠

2009년은 경제였습니다. 어느정도 경제에 대한 지식을 축적한 상태고 경제지 술술 읽을 정도라서 다른 분야로 바꿀 생각인데요 그 분야가 바로 영어입니다. 또 하나는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 정해지면 다시 적어 볼까 합니다.

영어책을 주문했습니다. 영어책과 여러가지 책을 어제 오후 1시 30분에 주문했습니다. 2시 전이니  당일배송에 해당이 되죠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밤 10시,  경비실에 전화해보니 택배 온게 없다고 합니다.

당일배송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화가 났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며칠 전  제가 사는 동네에서 피자배달을 하다가 배달원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배달원은 신호가 바뀌자마자 튀어 나갔고 그걸 보지 못한 택시와 부딪혔고  배달원은 사망을 한 사고 입니다.
시급 4.500원을 받고 배달 한건당 400원을 받기 위해 알바를 하던 그 대학생은 그렇게 죽었습니다.

어제 정부는 이런 배달사고와 함께 늦게 배달하면 시급에서 까는 관행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고용부에서 나온 대책은 참 가관이더군요.  눈이나 비오면 가급적 배달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 대책이라고 하는데 참 상상력들 대단합니다.  그럼 눈이나 비오면 배달 하지 말고 음식점 가서 먹던지 아니면 음식배달 하지 않는게 국민된 도리라는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눈 많이 오면 영업을 하지 않게 하는게 더 현실적이죠.
저도 눈이나 비 많이 오면 배달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자제부탁을 하는 정부의 처사도 좀 그렇습니다.
차라리 눈이나 비가 오면 늦게 배달될 수 있다고  의무적으로  치킨,피자가게 점주들이 의무적으로 알리게 하는게 낫죠 또한 배달이 늦었다고 해서 시급에서 까는 모습을 단속해야 합니다. 


어제 당일배송이 되지 않은 책을 보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 늦게 받는다고 큰일이 나는것도 아니구요. 그거 아세요? 이 당일배송 밤 12시 까지 배송합니다.
어떤 분은 밤 11시에 배송 전화 하니까   '미친거 아냐?'  라고 택배기사에게 말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밤 11시에 배송은 하느니보다 안하는게 낫죠

그래도 총알, 혹은 당일배송은 밤 12시까지 배송합니다.
이 구조를 잘 모르겠지만 밤 12시까지 배송일을 하는 배송기사님들 생각하면 이 총알배송정책은 좀 다시 생각해 봐야 할것 입니다  총알 당일 배송이 택배기사님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익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짧은 생각으로는 당일 총알 배송을 안해도 수익은 큰 변화가 없을듯 한데요.  오히려 밤 늦게까지 배송하느라  피곤이 겹쳐서 사고나면 더 큰일이죠

당일 총알 배송을 원하면  택배비를 조금이라도 받게 한다면  이런 모습은 사라질것 입니다.
당일 배송을 원하는 분은 택배비를 조금이라도 부담하게 하면 당일 배송을 원하는 사람이 줄어들거고  업무량도 줄지 않을까요? 적어도 밤 12시까지 배송하는 일은 없어지겠죠

대형 인터넷서점들의 총알,당일배송 정책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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