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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공모전

어라? 티스토리 탁상달력 공모전 문제가 많네요

by 썬도그 201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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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2010/12/02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티스토리 달력공모전, 쓴소리 단소리
라는 글로 티스토리 달력공모전의 쓴소리와 단소리를 했습니다. 쓴소리는 별거 아니였죠.  그냥 심사기준 한줄만 좀 밝혔으면 하는 것 이였습니다.

그런데 2011년 탁상달력 사진공모전에 아주 불만이 있는 블로거가 있었습니다.
숲속의 방님이 아주 불만이 많았고  저는  괜한 트집이 아닐까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축하의 자리에 난장을 피는 분인지 알았죠
그런데  오늘 우연히 다시 찾아가 봤는데 숲속의 방님이 쓴 댓글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http://notice.tistory.com/1582 에 올라온 숲속의 방님의 댓글 발췌

Tistory 2011탁상달력 사진 공모전 담당 직원님 보세요?
지금 한가하게 대다수 블로거와 공개적으로 장난하시는 것입니까???

어제 위의 게시글 댓글에'2011탁상달력 사진 공모전' 백지화 하시고
티스토리 사장님이 반성하실 것을 부탁드렸는데
이에 대해서 회피내지는 묵묵부답이시군요.
어제 남긴 댓글은 언짢은 마음에 본인이 삭제했습니다.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는 티스토리 측과 무슨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의 공모전은 사진을 선별한 직원과 당선자가 친인척이거나 친분이 있는 블로거가 아닐까 하는
유치하거나 사소한 오해(?)부터 시작해서
심각하고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공모전으로서 최소한의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한이라도 심사위원 정도는 위촉하고 공개해야 예의가 아닐까요?

일일이 당선된 사진들에 대해서 의문이나 의혹을 제기해야 합니까?

■ 1월 선정작: 쵤영일자가 3월 10일입니다.(2010:03:10 12:45:41)
겨울에 피는 꽃이 아닙니다.
도로변이나 공원에 흔히 식재하는 조경용 꽃으로 이른 봄부터 피는 꽃입니다.
지난 3월 봄에 눈이 내린탓에 잠시 눈에 덮혔을뿐입니다.
이 사진이 1월달하고 무슨 관련이 있죠?

■ 2월 선정작: 응모하신 블로거의 제목이 '생명탄생의 계절 봄'으로 봄 계절로 응모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겨울인 2월하고 무슨 관계가 있죠?

■ 3월 선정작: 응모하신 블로거의 사진 제목과 내용은 '세월 속에 묻혀버린 어느집 담벼락에 찾아온 가을은...'으로
'가을' 계절로 응모하신 사진입니다.
이 가을풍경 사진이 봄인 3월하고 무슨 관계가 있죠?

■ 5월 선정작: 2011탁상달력 사진 공모전에 공식적으로 응모한 사진이 맞습니까?
응모한 사진이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태그에 "2011사진공모전"과 "계절명"이 삽입되어 있나요?

■ 12월 선정작: 2011탁상달력 사진 공모전에 공식적으로 응모한 사진이 맞습니까?
응모한 사진이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태그에 "2011사진공모전"과 "계절명"이 삽입되어 있나요?

'2011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하는 블로거로서는
사진 선별작업부터 몇 시간은 족히 걸려서 응모 포스팅을 합니다.
그 수고로움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보편적으로 수긍하기 힘들만큼 이렇게 농락당한 기분이 들어서는 안되겠지요.

'2011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 전면 백지화 하시고
티스토리 사장님이 공식적으로 직접 사과하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진짜인가? 설마 티스토리가?  쓴소리도 잘 받아주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만 보이던 티스토리가?
장애가 생기면 바로 공지 띄우던 그 티스토리가?   설마 했습니다. 그리고 숲속의 방님 주장을 살펴 봤습니다


1월작은 촬영이 3월이고 3월에 피는 꽃을 1월달 달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감합니다. 눈이 내렸다고 무조건 1월달 달력에 넣는것은 좀 아마츄어같네요. 그렇다고 칩시다. 대부분은 그 사실을 모를테니까요
이건 넘어가죠

3월달은 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3월 : 야매맨 님 (http://yamefactory.tistory.com/94)


헉!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정말 실망했습니다.  이건 좀 너무 심한 왜곡 아닌가요?
출품자는 가을에 출품했는데 3월달 달력으로 선정했네요. 이것도 1.2월달과 같은 맥락인가요? 그게 연출이건 몇월에 찍었건
콘셉이 중요한건가요? 아님 관찰자나  관객의 입장이 더 중요한건가요?  가을사진 봄에 선정할거면 뭐하러 계절태그를 넣으라고 했나요
그냥 사진 올리면 티스토리 직원분들이 알아서 선정하면 되죠?  안그런가요? 계절태그를 넣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칩시다. 보이는것이 진실이라고 치죠


5월 : 高兌源 님 (http://soprecious.tistory.com/230)

다음 고객센터가 주말에 영업을 안해서 물어보지 못해 확실한것은 아니지만  태그 숨김기능같은게 티스토리에 있나요

숲속의 방님 지적대로 이 사진과 12월 사진에는  2011 사진공모전계절명이 들어간 태그가 없습니다.
이게 응모한 사진 맞는건지요.

태그 없이도 응모가 되나요?
아님 전화로 응모했나요? 메일로 응모했나요? 여기에 대한 해명을 티스토리가 꼭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메일 혹은 전화로 물어볼 생각입니다만  공식적인 답변도 듣고 싶습니다.


2011 티스토리 탁사달력 사진 공모 요령

1) 직접 찍은 사진을 TISTORY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직접 찍은 사진을 TISTORY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풍경, 사물, 동물, 인물 등 어떤 주제의 사진도 좋습니다. (단 인물 사진은 초상권에 위반되지 않아야 합니다.) 

2) 태그에 "2011사진공모전"과 "계절명"을 넣어주세요. (태그 예: 2011사진공모전, 가을) 
- "2011사진공모전" 태그를 달아야 본 사진 공모전에 정상 응모됩니다. 
-  올려주신 사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명을 함께 태그로 달아주시면 사진 심사가 더욱 용이합니다. 
 

3) 포스팅 공개 여부를 "공개" 혹은 "발행"으로 저장하면 응모 완료! 
포스팅 글을 공개, 혹은 발행으로 저장하셔야 정상 응모됩니다.


괜한 트집인줄 알았는데 일리있는 트집입니다.
뭐 두루뭉수리로 넘어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제는 티스토리의 한 문화로 정착한 이 티스토리 탁상달력공모전을 이렇게 허술하게
진행하면 과연 그 공모전에  무슨 공정성이 있고  진정성이 있겠습니까?   공모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오로지 사진만 보고 가을사진으로 응모해도 3월 달력에 선정한것과 태그없이도 공모가 되는 것에 대한 해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보고나니  2010년도 달력도 의심스러워 지네요.
티스토리의 공식 해명을 부탁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건가요? 

숲속의 방님의 말이 사실이고 해명이 없거나 정확한 답변이 없으면 저 또한 티스토리 탁상달력 수령 거부하겠습니다.


덧붙임 : 방금 티스토리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먼저 계절태그는 분류를 하기 위한 편의성을 위한것이지 선정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 왔습니다. 후보작들 중에 계절에 맞게 선정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출품자가 가을에 출품한것을 티스토리 직원들이 봄에 선정한것은 내부 토의를 좀 더 많이 해 봤으면 합니다.  또한 3월에 핀 꽃을 1월달 달력에 선정한것도 부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모르겠지만 눈썰미가 있는 사람들은 알겠죠. 계절과 달력사진이 맞지 않는 다는 것으료
또 하나의 지적사항인 태그없는 사진이 선정된것은  스킨을 수정해서 태그가 안나오도록 했다고 하네요.  

오해는 풀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지적했듯 출품자와 선정자의 괴리감 이건 좀 더 내부논의 좀 많이 해보셨으면 합니다. 
해가 지평선에 걸려 있는 사진은 일출인지 일몰인지 잘 알 수 없습니다. 그건  찍은사람의 양심에 결부된 문제이죠.  일출 사진을 찍고 일몰사진이라고 우겨도 대부분은 모릅니다.  출품자는 가을에 찍었기에 가을에 응모 했는데  봄에 선정한 모습.   이게 과연 정당한것인지
한번 따져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티스토리 블로그에 질문을 올리면 답변 좀 빠르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꼭 고객센터에 정식 문의해야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것인지요.  

티스토리 블로거가 티스토리 비판하는 모습,  결코 네이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생각하시고 2011년에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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