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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발전소 굴뚝의 잘못된 폭파

by 썬도그 201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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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본능이라고 하죠. 사람들은  어떤 사물이 파괴될 때 쾌감을 느낍니다.
특히 오래된 빌딩을 폭파할 때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쾌감을 느낍니다. 사람들이 안에 없고 발전적 해체이기에 도덕적인 괴로움도 없죠

국내에서도 건물을 폭파하는 모습을 딱 한번 봤습니다.  TV생중계 까지 했던 남산자락의 한 아파트 폭파 장면은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러나 모든 폭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하이오 에디슨 메드 수력발전소의 80미턴짜리 굴뚝을 폭파할려고 했습니다.   마치 축제인듯 어린 소녀들까지 폭파버튼을 같이 눌렀네요
그런데 이 굴뚝이 쓰러져야 할 방향이 아닌 폭파팀이 있는 쪽으로 쓰러 집니다.

두 소녀는 엄마를 찾고 비명을 지릅니다. 그리고  전봇대와 발전장비를 다 파괴시켜서 8천가구의 전기공급을 끊어 버립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폭파가 어떤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주네요. 전문폭파팀이라면 파편이 떨어지는 반경까지 다 고려해서 안전문제에 좀 더 신경 썼겠죠. 큰 사고 날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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