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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D3100으로 찍어본 풀HD 동영상 리뷰

by 썬도그 201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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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 출시된 니콘 D3100는 보급기입니다. 그리고 초보유저들에게 사용하기 좋은 가이드모드가 있는 엔트리급 모델입니다.
즉 DSLR 를 첫 입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카메라입니다.

니콘의 새로운 화상처리엔진인  EXPEED2가 탑재되어 기존의 D40이나 D3000에 비해서 색감과 야간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이 카메라가 다른 중,고급기보다 뛰어난 가능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풀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입니다.
뭐 이후에 나올 니콘의 기종들은 기본적으로 풀HD동영상 촬영이 될것 입니다



저도 뭐 이쪽은 좀 까막눈인데요  풀HD가 뭔지 HD가 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상도가 1.920 X 1,080 이면 풀HD(일명 1080P) 이고  1,280 X 720(720P)면 HD입니다

또한 위와 같이 화질도 차이가 나죠.  뭐 작은 화면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LCD TV나 큰 모니터에서는 이 해상도 차이가 납니다

프레임숫자를 보면 30프레임 24프레임이 있는데 1초에 30장의 사진을 연속해서 보여주는것 24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보여주는 차이입니다. 아무래도 프레임숫자가 올라가면 좀 더 부드러운 화면이 담깁니다. 프레임숫자가 높은 디즈니만화가 프레임숫자가 낮은 일본 애니에 비해서 더 부드러운 동작을 하는 것 처럼요.  뭐 막눈인 분들은 그 차이를 솔직히 느끼기 힘들긴 합니다


동영상 촬영법

D3100은 라이뷰 기능도 있는데요.  동영상 촬영을 할려면 라이브뷰로 보면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라이브뷰 레버를 제쳐줍니다.
그러면 파인더가 아닌 액정에 화면이 나옵니다.  그후 AF를 맞춰줍니다. 셔터버튼을 살짝 올려놓고 반셔터를 눌러주면 AF가 됩니다.

뷰파인더의 위상차 AF보다는 촛점 맞추는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콘트라스트 AF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맘에 드는 피사체를 발견하고 동영상으로 촬영할려면 저 레버가운데에 있는 빨간 원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낼려면 빨간 버튼을 다시 한번 눌러 주면 됩니다.


똑딱이로 찍어서 사진이 조악하네요.  라이브뷰로  전환하면 왼쪽 구석에 숫자가 카운팅 됩니다.
저는 저 숫자를 잘 몰라서 처음에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라이브뷰로 하면 자동으로 동영상 촬영되는줄 알았는데요. 그건 아니고
라이브뷰 종료시간을 알려주는 숫자 입니다.

이 라이브뷰가 참 좋긴하지만  배터리 소모량이 대단합니다. 저는 라이브뷰 그닥 좋아하는 기능도 아니고 배터리 소모량도 많아서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라이브뷰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은 예비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니콘도 이걸 아는지 카운팅을 해주네요
저 시간이 0이 되면  라이브뷰가 자동으로 꺼집니다.


오른쪽 구석의 9분46초는 동영상 촬영시 남은 시간을 표시해주고 있스빈다. 그외 많은 정보들이 한꺼번에 표시되고 있네요
이 라이브뷰 모드에서는 측거점이 나오지 않고 가운데  네모란  포인트가 보이는데 저 녹색사각형이 빨간색이면 촛점이 맞지 않았다는 뜻이고 그럴때는  반셔터를 눌러서 녹색으로 만든후  빨간 버튼을 눌러서 촬영하면 됩니다

워낙 아웃포커스가 캠코더보다 잘되다 보니 AF를  수시로 맞춰주어야 합니다. 이전 D90모델에서는 이 기능이 없어서
포커스를 메뉴얼로 놓고 직접 포커스링을 돌리면서 촬영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D3100은 반셔터만 계속 눌러주면 자동으로 AF를 맞추어 줍니다.  거기에  동체추적기능이 있어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계속 추적하면서 AF를 맞추는 기능이 있습니다.



녹화중일때는 위 구석에 REC라는 녹화메세지가 살짝 뜨는데요. 처음 촬영할때는 이 REC 단어가 잘 들어오지 않을 것 입니다.
따라서 내가 녹화중인지 아닌지  한눈에 알아보기 힘듭니다. 차라리 REC라는 문자 자체가 빨간색이거나 깜빡이면 어떨까 합니다.

간혹 급하게 동영상 녹하하다가  녹화하는줄 알고 신나게 피사체 쫒아간후 확인해보면 녹화버튼을 누르지 않아서 낭패스러운 경우도 있더라구요



 D3100 동영상 촬영 샘플


그럼 촬영 샘플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좋은점과 나쁜점

1달간 써보면서 이 동영상 기능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나오더군요
먼저 풀HD동영상 촬영기능은 뛰어납니다.  캠코더 보다 화끈한 아웃포커스기능은  몽환적인  영상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엔트리급 모델에 이 정도의 동영상 기능은 아주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점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먼저  AF가 HD캠코더에 비해 좀 느린편입니다. 그래도 이전에는 아예 없던 기능이죠.
거기에  AF맞출때 모터돌아가는 소음이 살짝 들립니다. 외장형 마이크를 지원 하면 이 모터음을 없앨 수 있지만 외장형 마이크를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네요.  이건 모든 DSLR제품의 단점인데요.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면 배터리 소모량이 많습니다. 따라서 동영상 촬영만 전문으로 할려면 보조 배터리를 구매하셔야 할것 입니다.


DSLR로 동영상을 찍는것은  아직까지는 주기능이 아닌 서브기능입니다. 따라서  사진촬영이 주가 되고 동영상이 보조가 되는 역활을 하죠
뭐 방송국은 이 DSLR로 촬영을 많이 하더군요.  그런 전문 방송인이나 다큐제작자, 영상제작자가 아니라면 저 같은 생활사진가는
하나의 별책부록 기능이죠. 그런데  맘 잡고 동영상 제작 파고들어도 될 정도로 화질이며  해상도며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엔트리급 DSLR에 뛰어난 동영상 촬영기능이라니 하나의 선물같은 기능입니다. 색감이나 여러가지 모습은 제가 좋다 나쁘다 말하긴 힘들고 직접 위 영상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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