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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안티 스마트폰 John’s 핸드폰 단순함으로 승부하다

by 썬도그 201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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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괴물입니다. 시계,MP3플레이어는 기본, 영화,동영상감상을 하는 PMP기능도 기본, DMB기능(아이폰은 예외)과
알람, 카메라와 GPS등의 기본기능은 물론  다양한 어플을 통해서  별별 용도로 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무궁무진한 스마트폰의 여러기능을 모두 활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또한  스마트폰 활용도 제대로 못하면서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사줘서 받아든 50대의 부장님들은 참 난감스럽기만 합니다.

분명 최근의 스마트폰 열풍은 거품이 있습니다.
이런 핸드폰이 똑똑해짐을 뒤집고 복고로 돌아간  독특한 폰이 하나 있습니다.


John’s Phone이라는 이 재미있는 핸드폰의 스펙을 먼저 소개하죠

MP3플레이어 기능 없음
알람기능없음
시계기능 없음
GPS없음
문자메세지 전송 기능 없음
카메라 없음
자작벨소리 기능 없음

네 다 없습니다. 있는것은  전화온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한줄짜리 액정과
전화 송,수신기능이 다 입니다.


위와 같이  액정에 전화번호만 알릴 수 있습니다.


아 한가지 놀라운 기능이 있는데  주소록 기능이 있습니다. 단  핸드폰에 입력해 넣는게 아닌 버튼을 누르면
뒷면에 있는 아나로그 주소록 뚜껑이 열리면서 친한 친구 전화번호를 적을 수 있습니다.
이 아나로그 주소록이 좋은 점은  핸드폰 배터리가 다 떨어져도  전화번호를 꺼내서 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핸드폰 배터리 다 되면  친구에게 전화를 할려고 해도 외우지 못한 전화번호는 전화 걸 수 없잖아요



간단한 잠금버튼이 있고  진동기능이 있어서  영화관같은곳에서 조용히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SIM카드도 인식하며 펜도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 팬은 터치폰을 위한 스타일러스펜이 아닌 그냥 펜입니다.

좀 황당스럽다구요? 왜 이런걸?  콘셉트 제품이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팔고 있습니다.
http://www.johnsphones.com/store/johns-phone-white/item24
에서 97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분명 이 제품은 젊은 사람들을 위한 핸드폰이 아닌 문자도 보낼지 모르시고 별별 기능을 사용할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한 폰입니다.
단순하게  전화가 오면 받고 걸고 하는 기능에  아나로그 주소록이 들어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특정계층을 타겟으로 한 제품입니다

또한 한번 충전하면 3주간 쓸 수 있는 놀라운 대기시간을 갖추고 있죠. 다만  주소록 속지가 10유로나 하고  펜하나에 10유로나 하는 것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이가 얼마나 한다고 1만원이 넘나요?  뭐 저 같으면 그냥 A4용지에 프린팅해서 사용하곘지만
저 같이 컴퓨터 잘 만지는 사람은 저런 핸드폰 안쓰죠.

역발상의 폰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소외계층을 위한 제품이네요. 아이디어는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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