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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산 타고/자전거여행기

디자인한마당에서 본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페스티벌

by 썬도그 201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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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한마당을 찾아간 이유는 다름아닌 자전거 때문이었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기에  멋진 자전거를 보면 멋진 스포츠카를 볼 때 보다 더 흥분이 됩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자전거디자인공무전이 있고  그 수상작들이  서울디자인한마당에 소개된다기에
찾아가 봤습니다.

깜놀할 만한 기발한 자전거들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수상작들)  라는 글을 통해 수상작들을 미리 소개했었습니다.

실물크기의 모형이 전시될줄 알았는데  작은크기라서 좀 실망했습니다. 좀 아쉽네요. 그래도 이렇게 실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해서 금상을 받은 X바이크입니다. 이 X바이크는 쉽게 접을 수도 있고 체인이 없다는것이 특징입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해서 대상을 받은 바이크2.0입니다. 이 자전거도 체인이 없는 자전거입니다.
부디 체인 없는 자전거가 보편화 되었으면 하네요. 체인떄문에 옷도 더러워질 수 있고 체인 빠지면 난감하거든요


이외에도 해외 유명 바이크들도 왔습니다.

척봐도 50만원 이상 고가일듯 하네요







이 자전거는 얼마나 가볍고 빠른지 시속 90km까지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클래식 오토바이 같은 자전거네요. 마실용 자전거네요.


그리고 한국의 클래식 자전거인 쌀집 자전거입니다. 지금은 스쿠터나 오토바이로 배달및 짐을 배달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자전거로 많은 물건을 날랐죠.  

쌀집에서 쌀을 나를때 많이 사용했는데 제 어렸을 때 그 쌀집자전거와는 약간 다르네요. 쌀집자전거는 앞 부분에 바람막이인지가 있었는데요. 그게 안보이네요.


이건 기억나네요. 우체부 아저씨들이 타고 다니던 자전거요. 80년대에는 경찰도 자전거 타고 다녔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집에 도둑이 들어 카메라를 훔쳐 갔는데 경찰에 신고했더니 자전거 타고 나타나셨습니다.



요즘 지자체에서 속속 공공자전거를 도입하고 있죠. 순천시이 온누리는 디자인도 좋고 깔끔하네요. 문제는 관리인데요
실제로 많은 지자체들이 이명박 정부의 자전거 지상주의에 괘를 같이 하다가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전거도로나 공공자전거를 도입하기전에 여론조사나 의견들도 들어보고 해야 하는데  줏대없이 위에서 하라면 하는 식으로 단순행정을 하니 문제죠.



전기자전거도 보이는데요. 몇달 전 전기자전거를 만났고 그 뒤를 쫒다가 진이 다 빠진 기억이 나네요.





한쪽에서는 바이시클 필름 페스티벌도 했습니다.  자전거에 관한 다큐영화를 상영하는데 1편을 감상했는데 복잡한 뉴욕시내에서 러시아워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 사이를 이리저리 휘젖고 다니는 모습을 담았더군요. 신종레포츠인가요?

조금은 실망스럽고 조금은 기분 좋게 하는 모습들이 많았던 자전거디자인공모전 전시회, 제2회가 기다려집니다.
내년엔 또 어떤 자전거디자인들이 수상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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