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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정신이 없네요.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10월은 눈이 호강하는 달 입니다. 꼼꼼히 축제 정보를 챙기는데
오늘은 소래포구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축제등이 겹쳐서 즐거운 비명을 오전에 지르고 있었습니다
어딜가야 하나 어딜가야 하나. 그런데 정말 중요한 축제를 까먹고 있었네요. 바로 서울불꽃축제입니다. 예년에는 3일씩 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북핵문제다. 신종플루다 해서 툭하면 쉬더군요. 2년전에 디카로 서울불꽃축제를 찍은적이 있는데 그 날은 행사시간인 오후 7시30분 딱 30분전인 7시에 한강 이촌공원에 도착해서 잘 찍지도 못하고 왔습니다.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www.hanwhadays.co.kr 를 이를 갈고 버스를 타고 이촌공원을 지나서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중간인 한강 이촌지구에 찾아 갔습니다.오후 3시면 명당자리를 꽉찬 다는 정보에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오후 3시에 한강 이촌지구에 도착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니콘 D3100으로 촬영했습니다)
조리개나 셔터스피드의 중요성을요.
일본의 유명한 축제중 하나가 하나비 축제가 있습니다. 강 한가운데 위 사진처럼 바지선을 뛰어서 저기에서 불꽃을 쏘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축제였죠. 서울불꽃축제를 오늘까지 포함해서 총 4번 왔지만 근처까지 가보지도 못해서 한강 한가운데서 쏘는지도 몰랐습니다
오늘은 이를 갈고 나와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료한 시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노을이 지네요.
2년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더군요. 날씨때문이죠. 2년전은 날이 쌀쌀했는데 오늘은 정말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주황색에서 시작해서 프러시안으로 끝나는 거대한 그라데이션. 참 재미있는게 사람의 눈으로 볼때는 그냥 그런것 같은데 카메라로 담으면 이렇게 감동적이네요.
화장실 갈고 오는데 약 40분이나 걸립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했으면 합니다.
아니 예고도 없이 쏘냐~~~ 아 놓쳤네. 제 뒤에 있는 청년이 아..짱나 라고 외치네요. 이 불꽃사진은 찍기 어려운게 어디서 불꽃이 터질지
어떤 강도로 터질지 빛깔이나 광량이 어떨지 예측을 전혀 할 수 없습니다. 미리 안다면 미리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셋팅하고 기다릴텐데 그런것 없습니다. 사진가가 알아서 대비해야 합니다. 때문에 위 사진은 불꽃이 반토막 났네요.
참고로 시작하면 첫발은 정말 높게 쏩니다. 캐나다. 중국, 한국팀이 공연을 했는데 설명 대신에 사진으로 올립니다.
후일담은 따로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니콘 D3100으로 찍었고 유선 릴리즈 없이 오토타이머로 찍어서
예쁜 사진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오늘 확실이 느꼈네요. 유선 릴리즈가 왜 불꽃축제때 필요한지를요.
동영상으로 찍은 영상은 내일 오전에 편집해서 올리곘습니다. 오늘 서울불꽃축제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바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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