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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산 타고/자전거여행기

대기업이 운영해서 믿음직한 자전거 원스톱 전문점 바이클로

by 썬도그 201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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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의 참혹현 사고의 모습입니다. 목동으로 자전질을 했다가 건널목에서 페달이 쏙 빠졌습니다.
아나! 뭐 이렁 황당한~~~ 그런데 떨어진 페달을 지나가던 아가씨가 주셔다 주네요.  안그러셔도 되는데 주어다 주는것 고맙습니다
라고 받았습니다.    받긴 받았으나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을 했었죠.

예전처럼 자전거포라고 하는 곳이 많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산 자전거도 인터넷에 샀기 때문에 구입매장이 따로 있는것이 아닙니다.
다른 물건들은 인터넷에서 사도 A/S를 자전거매장에서 해줍니다.  예를들어 삼성TV를 인터넷으로 사도  A/S 전화를 하면 삼성A/S직원이 방문하죠.  그러나 자전거는 다릅니다.  인터넷에서 자전거사서 고장나면  근처 삼천리 자전거 대리점에서 수리 안해줍니다.
아니 해줍니다. 해주는데요. 수리비를 받죠. 이해는 합니다. 삼천리 대리점 간판을 달고 있지만 본사의 영향이 강한것도 아니죠
또한  삼성같은 가전회사처럼 삼천리자전거 전문 수리점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근처 자전거포에서 제품판매도 하고 수리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자기 매장에서 사지 않은 물건은 무상으로 고쳐주질 않습니다. 바로 어제 샀어도 마찬가지죠.

자전거시장의 A/S관계도가 요상하다보니  자전거고장나면 골치 아픕니다.

위 사진의 자전거를 끌고 한쪽 페달로만 밟아서  동네 자전거포에 갔습니다. 아저씨가 보시더니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소리 하시네요

인터넷에서 사서 페달을 잘못 조립했네!
네?
아니 왼쪽 페달을 오른쪽에 넣으니까 나사홀이 빠가가 난거야
네? 아~~

수리비를 불렀는데 무려 5만원을 내라고 합니다.  
좀 황당하더군요.

아저씨 이 자전거 19만원 주고 샀는데  이거 하나 가는데 5만원은 좀 심한것 아닌가요? 
아무리 공임비에 부품비해도 5만원은 아닌것 같은데요 라고 했더니  

그럼 딴데가서 고쳐달라고 해. 난 그 이하로 못고치니까
네 알았습니다. 다시는 안올께요.  

이렇게 인터넷표 자전거는 정처없이 떠돌아 다녔고  본사 직원과 통화부 페달과 휠 부품비가 1만5천원임을 알았고 공임비가 1만5천원임을 
알았습니다. 광명시에 있는 허름한 매장에 가서 고쳐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4만원을 부르네요. 그것도 새 부품도 아니고 헌 부품으로요

아저씨! 제가 본사랑 통화해서 부품비가 1만5천원인것 알고 있구요. 공식 공임비가 1만5천원인것도 알고 있어요.
그러니 3만원에 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저씨는 3만원에 해주시더군요. 속으로는 좀 화가났죠. 아주 부르는게 가격이구만.. 어쩌겠어요. 근본없는 인터넷표 자전거의 업보죠
아저씨는 내 자전거를 보더니  가격을 물으시더군요. 반대로 물었습니다.

여기선 얼마에 파나요?
30만원 정말 싸게 팔고 있지
흠 저는 인터넷에서 25만원 주고 샀어요. (사실은 19만원인데 너무 싸면 아저씨 기분 나쁠까봐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 가계와 단골을 틀려고 뻔질나게 다녔습니다. 작은 부품이나  물통걸이  후미등등 많이 구매하면서 
잦고장을 손좀 봐달라고 했죠.  그러다 기어가 안들어가는 중상을 겪고 찾아갔더니 아저씨는 무조건 고쳐야 한다면서 뜯어야 한다고만 
합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친구분인지 좀 보시더니 이건 부품을 갈 문제는 아니고  뭐가 좀 걸린것 같은데라는 말에 제가 자세히 살펴 봤죠 얼마전에 단  자전거 거울 나사가 기어변속기를 누르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쉽게 고쳤습니다. 그런데  좀 괘씸하더라구요. 별 고장도 아닌데 무조건 부품부터 갈아야 한다는 말에 화가 났고
화를 냈습니다. 

내가 여기 단골 틀려고 수차례 방문해서 물건을 샀는데요. 이런식으로 거짓말로 부품비 받는 장사하시면 안되죠.
여기 다시는 안옵니다라고 화를 내고 나왔습니다.  그 아저씨 황당한 눈빛으로 보더군요.  에효.. 이후엔  자전거포 안갑니다.
고장나도 내가 알아서 고치구요.  우연찮게 이후엔 고장한번 안납니다. 혼자 고치다 보니 어느정도 자전거 만질줄도 알게 되었구요.
또 고장나면 버릴려구요.  약 3년간 탔는데 여기저기 녹슬고 소리도 나고  새 자전거를 구매할 생각입니다.
외삼촌이  중고자전거 구해달라고 했는데 기름칠해서 드릴 생각입니다.

좋은 경험했네요. 인터넷에서 자전거 사면 싸고 좋은데 고장나면 낭패라는 것.
반면 자전거포에서 파는 자전거는 너무 비싸다는것.  
일장일단이 있네요


그런데 아주 좋은 소식이 하나 들려 왔습니다.  제가 사는 근처 가산디지털단지역 바로 옆에 거대한 스포츠체험및 판매센터인
인터스포츠가 개장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LS그룹의 한 회사인 LS네트웍스가 세운 인터스포츠 구로점이 개장했습니다.
LS네트웍스는  프로스펙스를 인수하고  워킹화를 개발해 대박히트친 회사이기도 하죠
이 LS네트웍스가 엄청나게 큰  아웃도어및 스포츠 용품매장을 선보였습니다.  

LS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자전거 전문유통브랜드 바이클로

LS네트웍스에서 자전거 전문유통 브랜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바이클로라는 이 곳은 
자전거 마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정한 상품을 파는것은 아니고 여러 종류의 자전거를 팝니다. 


구로점 점장이  전직 싸이클 국가대표 출신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자전거 전문적인 분이 있으면 아무래도  자전거 수리뿐 아니라 라이딩의 요령및 기술을 지나가다가 살짝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상은 하셨겠지만 자전거들은  중저가가 아닌 중고가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40만원 이상의 고가의 자전거들이죠. 


접이형 자전거 스트라이다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도 50만원 이상에 판매되는데 여기서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자전거와 고급스러운 바디를 지닌 자전거가 많이 보이죠. 
제품 가격이 높은 이유는 이 자전거들이 해외에서 직수입해오기 때문입니다. 아시죠. 한국은 자전거 거의 생산 안하는 나라고  삼천리 같은 경우도 중국이나 대만에서  부품 조립해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요. 

중고가 제품만 파는게   소비자에게는 큰 문턱이 되겠지만 위에도 말했지만  대신 친절한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바이클로는 (http://www.biclo.co.kr/)현재 목동, 구로,반포,용산점이 오픈했는데 오픈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오픈 초기라서 할인행사도 하지만   무료 자전거 점검도 해줍니다. 자전거 무료점검 쿠폰을 프린트해서 가져오면 
무료로 자전거 점검을 한번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트의 이유는 바로 아래입니다. 
자전거와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것 같아서요. 

자전거와 함께한 사진, 가족사진및 내 자전거 자랑사진등 자전거가 있는 풍경을 담은 사진을 
바이클로 홈페이지http://www.biclo.co.kr/)에서 응모하시면 됩니다.  
가족, 아이,패션,자전거자랑 4개부분에서 선정을 하니 하드에 담겨 있는 자전거탄 풍경이 있으면 응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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