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언제봐도 재미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최소형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Dot가 화제입니다.
한 여자아이가 자고 있네요. 얼마나 작은지 직물의 패턴까지 다 보이네요. 무슨 옷 위에서 자나 봅니다
소녀는 인디아나 존스처럼 위험을 피해서 달아 납니다.
벌을 타고 날기도 하구요.
정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동영상의 뒷이야기도 참 재미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만든 사람은 Ed Patterson와 Will Studd의 두 콤비감독이 만들었습니다. 이 둘은 Sumo Science라는 팀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데 윌로스 앤 그로밋을 만든 아드만 애니메이션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스톱모션을 잘 만든 이유가 있었군요
그런데 이 세계최소형의 스톱모션 애미메이션 만드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먼저 접사렌즈가 있어야 하는데 놀랍게도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하네요.
노키아 N8 이라는 제품에 Cellscope를 달아서 촬영했습니다.얼마전 아이폰에 텔레스코프를 달아서 고배율 접사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소개했었죠
2010/09/13 - [IT월드] - 단돈 10달러에 아이폰이 현미경으로 변신? 아이폰 현미경모듈
그런데 이보다 더 뛰어난 제품을 노키아 핸드폰에 셀스코프를 달아서 세포및 혈액을 촬영하는 장비를 버클리 대학의 Daniel Fletcher교수가 만들었습니다.
Daniel Fletcher교수는 이 제품을 만든 이유가 아프리카 같이 의료장비가 많지 않는 나라에서 누구나 손쉽게 혈액샘플을 촬영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박사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오른쪽에 있는게 현미경 사진을 찍는 셀스코프입니다. 하지만 이번 애니메이션 촬영에서는 왼쪽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소녀는 크기가 9mm밖에 안됩니다. 보통은 관절을 꺽어서 스톱모션 촬영을 하지만 너무 작은 소녀를 꺽을수는 없었고 3D 프린터로 일일이 동작을 프린팅 했습니다.
위와 같이 3D모델링을 한 후에
젤리같은 9mm 소녀가 탄생하면
그 위에 채색을 했습니다. 이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고 하네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재미있는 이유는 이 뒷 사정을 생각하면서 보기 때문이죠.
대단하네요. 이 들의 다른 작품들은 http://www.sumoscience.com/ 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