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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이안이 또 하나의 먹이감이 되는가

by 썬도그 200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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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론카페를 좀 보다 말았다. 바로 문제의 장면을 보고
바로 KBS의 엄홍길 다큐멘터리 봤다. 백배 천배 더 가치있는 다큐멘터리였다

EBS의 토론카페를 가끔 봤는데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다른 방송사에서
이슈화 되는 얘기를 같이 토론을 하지만 그렇지만 방송3사와 다른 무엇인가를
차별화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바로 카페형식을 도입한것이다.

하지만 말이 카페형식이지 무대만 카페식으로 꾸며서 중간중간 티타임도 가지고
음악도 듣고 진행한다.  정작 그 토론의 편안함이나 서로를 존중하면서
양쪽 패널이 껄껄껄 웃는 모습을 생각하는 그런 카페의 조곤조곤함은 없다.

그냥 다른 방송3사의 토론프로그램보다 공격적이고 날이 서있다.
내가 이 토론카페를 가끔 보다가 이런 모습때문에 첨부터 끝까지 본적이 없다.

처음엔 음악과 차와 함꼐 시작하다가 어느순간 감정이 있는대로 서 있는 양쪽 패널
그리고 난처해하다못해 역정까지 내는 사회자의 모습  후~~~~ 니들끼리 놀아라
하고 채널을 돌려버린다

사회자의 자질이 항상 이 토론카페를 보면서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보다

사회자 김주환씨는 서울대학교 교수라고 하는데 좀 .. 바꾸었으면한다
사회자 자체가 어디에 쏠려서 얘기하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안이란 가수가 말 실수를 한게 오늘 이슈다.
내용은 다들 아실테구 이 이안이란 가수는  우리가 잘아는 오나라오나라..
대장금의 주제가를 부른 국악인이다. 그후 여러 여행프로나  KBS파워인터뷰에서 가끔
봤는데 딱히 토론을 잘하다거나 질문이 예리하다거나 그런건 없다. 그냥 국악하는 여자
이고 20대후반의 여성이라는것 이외에는  토론이나 인터뷰에 이안이라는 가수는 어울리지
않았다. 왜들 그리 말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에 이안을 내보내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가?

이안의 행동은 정말 잘못됐다. 말실수이상일수도 있다. 남을 조롱하는 듯한 말투는 토론자가
할 행동은 아니였다.  그냥 사회자가 웃으면서 무마시켰겠지만 약간동안 분위기는 살벌했던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전거성이란 전원책 변호사도 토론을 잘한다고 볼수 없다.
그 또한 감정이 앞서도 자기주장 우기고 강요하는건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조롱은 하지 않는다.

여자들 수다떠는 장소인 카페와  방송사가 만든 카페로 무대장치한 카페토론과 이안은 그걸
구분하는 능력이 없는것인지 좀 어이없긴하다.

이안씨가 실수했건 잘못했건 어차피 언론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이안씨 인터뷰를 따낼것이다.
너무 잡아먹지 마라. 자꾸 군가산점 이슈가  남녀대결구도 아니 패널죽이기 모습으로 변질되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 씁슬하다.


P.S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토론카페가 생방송인가봅니다. 이점 죄송합니다.
    글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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