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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를 보니 이효리가 4집 음반 표절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었고 이미지 실추가 일어나자 인터파크도 이효리가 들고 나온 비스킷 선전을 내렸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인터넷 쇼핑도 처음에는 다들 망설였지만 나중에는 다 익숙해 졌다구요.
마찬가지로 이북도 인숙해 질것이라는 이효리 말에 전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쇼핑과 이북은 많이 다른데?

먼저 인터넷쇼핑이 성공한 이유는 값이 쌌기 때문입니다. 초창기에는 다양한 제품이 없었을지 몰라도 가격만큼은 오프라인보다 쌌습니다.
특히 책분야는 더 그랬죠.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기존의 오프라인 서점보다 최대 40%씩 싸게 팔기도 했으니까요. 가격이 싸니 인터넷이란 장벽도 허물어 졌습니다. 가격이 어떤 장애물도 다 해쳐나게 하는 힘이 됩니다.

반면 이북시장은 다릅니다.
먼저  지금 이북 한권에 얼만줄 아시나요?  신간서적은 거의 없고 1년이 지난 책을 무려 30%나 싸게 팝니다. 우와~~~ 정말싸죠.
그러나 이런 할인율은 종이책 할인율과 똑 같습니다.  일단 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읽을 만한 책도 없습니다.  종이책 베스트셀러가 이북으로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편리성은 있지만 정작  읽을 책이 없는것은 전자동화된 마트가 안에 들어가니 베스트셀러 제품들은 하나도 없고  듣보잡 수준의 책과 1.2년전 히트상품을 전시하고 있으니 누가 살려고 하겠어요.  저 같아도 안삽니다. 그래도 이북리더기는 꼭 갖고 싶습니다.

인터파크는 비스킷이라는  이북리더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북시장이 참 재미있고 웃긴게  각 회사마다 자기네 이북은 자기네 제품만 사용하게 합니다.  인터파크 이북 코너는 비스킷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종이책처럼 서로 가격경쟁하면 좋으련만 가두리 양식을 할려는지 자기네 이북은 자기네가 만든 이북리더기에서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가두리 양식장에 물고기가 많냐.  그런것도 아니죠. 섞은고기에 철지난 고기 삐쩍 꼬른 고기등등이 있고 가격도 싸지 않습니다.


얼마전 인터파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비슷킷 체험단에 응모하셨죠? 라고 묻기에 예 그랬는데요 했더니
갑자기 비스킷 싸게 파는데 구매하시라고 텔레마케팅 전화를 하더군요. 내가 체험단 응모한것을 이런식으로 이용하는 모습에 좀 짜증이 나네요.  체험단 응모를 유도하면서 역으로 제품을 팔려고 하는 모습에 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갖고 싶은 제품이라면
싸게 판다니 솔깃했겠지만 가격이 40만원 가까이하는 이북리더기 비스킷을 사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기사를 보니  비스킷이 무려 30% 넘게 대폭 할인에 들어 갔습니다.  이전 가격이 398,000원이었는데
249,000으로 떨어졌으니 거의 반가격까지 떨어진것 이네요.

주변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신문기사들을 읽어보면 지금 이북리더기 제조업체 울상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이북리더기들이 판매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는데  그 원인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아마존 같이 가격이 싸고 책이 많은것도 아니고
신간서적은 거의 없는데 누가 삽니까? 

미국에서 종이책보다 이북이 더 많이 판매되었다고 하니까 우후죽순으로 시장에 뛰어든듯 한데요.
3D시장도 그렇지만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으면 하드웨어가 팔려나가지 않습니다.  VHS 비디오 판매량을 확 끌어 올린
음란비디오같은 킬러 서비스나 대박 나는 이북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공지영이나 신경숙 같은 인기작가의 책을 이북으로만 낸다면 또 이북리더기를 살 사람이 있겠지만 그런것도 없잖아요.

얼마전 경품으로 받은 아이리버의 커버스토리를 받고 한 3시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깊은 절망감에 빠지고 있습니다.   책을 하나 사볼려고 했더니 BOOK2싸이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쩝
사볼 책이 없는 것 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다른 싸이트에서 구매한 이북을 넣을 수도 없구요. 

MP3와 손필기 메모, 녹음기 기능이 있어서 그걸로 활용하고 있고 PDF파일로 된 메뉴얼이나  기술문서 읽는 데 쓰고 있는데
환장하겠습니다.  뭐 이렇게 사업들을 하는지.  베스트셀러 작가들을 잡고서 통사정해서 이북시장을  살리던지 해야지
이렇게 해서는 이북시장 살아남기 힘들겠어요.  거기에 아이패드와 경쟁을 해야 하는데  아이패드 출시되면 더 울상이겠네요

이효리가 인터파크에 큰 손해를 입힌것은 맞지만 인터파크 비스킷 자체도 문제가 많습니다.
가격 하락한다고 판매량이 확 늘지 않을것 입니다.  킬러 콘텐츠를 넣어야  심페소생술이라도 할 수 있을듯 하네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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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했다! 2010.09.13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 코딱지만한 시장 타령하면서 자국민 울궈먹는데만 토가 텄지
    정작 그 코딱지만한 시장의 자국민조차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상품을 만들지 못해요

    멀지 않아 아이튠즈에 국내대형출판사라도 하나 뜨면
    그때서야 호들갑 떨며 협회 만든다 장관주재로 회의하며 난리법석을 또 떨며
    언론이라는 찌라시는 그때서야 일개 블로거만도 못한 분석으로 거창하게 지면을 채우겠죠..
    IT갈라파고스란 말이 괜히 나왔겠습니까..
    아이폰 하나로 정신 차릴거면 진작에 차렸겠죠..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9.13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또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칼자루는 출판사와 책의 저자들인데 어영부영 하다가 아이튠즈나 아마존이 들어오면 그때서야 또 개방하고 이북출판한다 하겠죠. 좋은 의견 감사하고 공감합니다.

  2. 운차니 2010.09.13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자책의 콘탠츠 문제는 사실적으로 전자책 생산업체보단 콘탠츠를 잡고있는 출판업계의 문제로 생각됩니다만 출판업계는 전혀 전자책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나설맘도 없는걸로 압니다. 제가 보기엔 초기 MP3P 출현시와 동일한거 같습니다. 전자업계는 한발 빨리 움직이나 콘텐츠 제고업체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죠~~. 책은 디지털화가 업렵다 생각하고 있는듯 보이지만 음 전자책이 또 먼저 퍼지고 복사본이 돌고 나서야 출판업계도 땅을 치고 후회할듯한 느낌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9.1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출판사들이 전자책에 비호감인듯 해요
      아무래도 음반업계 망하는 거 보고 겁을 먹은듯 한데 그렇다고 대안도 내놓지 않고 최대한 늦게 오길 바라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다 윗분 말대로 아이폰 같은 것이 들어와서 무너지면 속절없이 무너질것 같기도 하네요

  3. Favicon of http://agony00.tistory.com BlogIcon 까칠맨 2010.09.15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때문이군요...인터파크에서 이효리에게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했더군요....흠...
    상품 기획의 실패와 좁은 사업 관점을 가지고 마침 잘 걸렸네 너 한테 화풀이 하자 격 인 듯 합니다.
    아이북스의 한글화만 되면...제 사견으로는 게임오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