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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페이퍼 토이를 이용한 독특한 마케팅 '직장인 다시 태어나다'

by 썬도그 201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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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응대하는 직원이 가장 무뚝뚝하고
돈 관리 하는 재무팀이나 관리팀 부장이 꼼꼼하지 못하고
빠리빠릿해야 할 영업팀이 나무늘보처럼 늘어지기 쉽상이고
디자인팀의 여직원이 컬러 감각이 없고
사장님이 우유부단하다면  그 회사는  곧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습니다
위의 5명이 한꺼번에 다니는 회사보다는 한 두명만 있고 다른 사람들이 그 리스크를 막기에 회사가 굴러 갑니다

직장내 문제사병 아니 문제사원및 흐리멍텅한 회사 업무 프로세서를 후지제록스 제품으로  대변신 한다는 내용의
후지제록스의  '직장인, 다시 태어나다' 라는 캠페인이 화제 입니다.



페이퍼 토이를 이용한 마케팅   '직장인 다시 태어나다'

요즘 광고는 단순하게 제품 성능만 나열하고 세계최고 국내 1위 이런식의 마케팅은 먹히지 않습니다.
감성마케팅이라고 해서  고객에게 스토리와 이미지로 각인시키는고 기억하게 하는 마케팅을 많이 하죠
그래서 제품을 숨기고  감성에 호소하는 광고들이 많습니다.

특히 자양강장제의 대표주자인 박카스의 광고는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아들 누구꺼~~~ 라는 엄마의 말에  아영이꺼~~ 라고 대답하는 아들의 말에 상처 받는 엄마.
여기까지 보면 이게 무슨광고인가 할것 입니다. 그리고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나옵니다. 전혀 제품에 대한 내용이 없지만
사람들은 그 광고에 박장대소하고 멋지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후지제록스도 아주 독특한 마케팅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페이퍼 토이를 통한  '직장인, 다시 태어나다' 입니다.   페이퍼 토이 아티스트 그룹 Momot의 페이퍼 토이를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페이퍼 토이 아세요?  쉽게 말하면 종이 인형이예요. 어렸을 때 여자분들 종이 인형으로 옷갈아 입히고 노셨잖아요. 그게 2차원 종이인형이었다면  이 Momot의 페이퍼 토이는 3차원입니다.



이 페이퍼 토이 만들겠다고  마트가서  가위하고 목공풀을 사왔는데  종이접기를 20년만에 해보니 개념충전이 전혀 안되어 있었네요
이 페이퍼 토이는 그냥 뜯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후지제록스의  POD(print on demand) 솔류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프린터가 종이를 찝기도 하나보네요. 이것도 모르고 가위를 사왔으니 쩝~~~


덕분에 그냥 쭉 뜯어 냈습니다.  어렸을때 딱지 뜯어보고 오랜만에 종이를 뜯어보네요. 동그란 딱지는 잘 안뜯어져서 가위로 다듬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동그란 딱지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없죠.

후루룩 뜯어낸 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코너마다 접혀 있어서 접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풀칠인데요. 요령을 알려드릴께요.


가급적이면 목공풀을 사용하세요.목공풀이 아주 좋더군요. 위와같이 접착면 양쪽에 목공풀을 칠한후 약 2분후에 접착시키세요.
바로 붙이면 마르는 시간이 있어서 끈기가 없어 두툭하고 뜯어집니다. 한 3분이 가장 적당해요.

목공풀은 마르면 투명해지니 하얀 풀이 넘친다고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휴지로 닦아내도 되고 그냥 냅둬도 마르면 투명해 집니다.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하나 만드는데 무려 3시간 이상 갈렸습니다. 1호부터 5호까지 만드는데  1호는 3시간 5호는 30분 밖에 안걸렸습니다
역시 단순반복작업과 경험의 승리죠.

오그라드는 손을 만들떄 어렵더군요. 손은 위 사진처럼 하지 마세요. 풀칠은 풀칠표시인 물방울 표시가 있는곳에 하지말고  반대쪽에만 하세요.  그러면 쉽게 손을 만들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히어로 캐릭터 소개

이 후지제록스 페이퍼 토이는 다섯명의 비지니스 히어로가 들어가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후지제록스 솔류션을 만나면서 변한다는 스토리가 담겨 있죠


무뚝뚝한 김주임  미스터 서비스로 변신

이름 : 김친절
생년웡일 : 1980.1.1
직책 : 고객대응팀 김주임
취미 : 겨울보며 웃는 연습하기
성격 : 착한 마음의 소유자이나 어눌할 말투와 표정으로 업무에 대한 자신감이 없음

네네~~ 사랑합니다. 고객님 이란 소리가 코메디 소재로 되고 있죠?  가끔 그런 하이톤의 고객응대 서비스가 가식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정말 무뚝뚝한 고객응대팀 직원 만나 보세요.  정말 환장합니다.
얼마전 복합기 고장나서 전화했는데  첫번째 전화를 받은 직원은  저를 화내가 할 정도로 무뚝뚝하고 기계적인 대답만 합니다.

가져오세요. 직원이 직접 봐야해요. 식으로 뻔한 대답만 합니다. 하지만 다시 전화를 했는데 다른 직원은 저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화법으로 하더군요. 참 사람이란것이 말 한마디에 화나고 녹고 한다니까요.

김주임의 변화과정응 다음 편에 소개할께요.




무채색 디자인팀 송양  미스 컬러플로 변신하다
이름 : 송감각
생년월일 : 1984. 4.12
직책 : 디자인팀 사원
취미 : 미술관 관람, 쇼핑하기
성격 : 유행에 둔감하고 감각 없던 디자인팀의 신입사원.

디자인 감각없는 사원을 디자인팀에 뽑는 우(愚)를 범하는 회사가 꽤 있더라구요.
능력이 없는 직원을 뽑아 놓고 나가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데리고 가자니 속터지고 이럴 떄는 그 직원을 교육시켜서 변신시키는게
가장 좋습니다.   디자인팀 송양이 그런케이스죠. 

디자인팀 송양이 미스 컬러풀로 변신합니다.





털털한 성격의 관리팀 박부장 미스터 세이브로 탄생

이름 : 박절감
생년월일  : 1972년 5월 5일
직책 : 관리팀 박부장
취미 : 계산기 두드리기와 금고 청소하기
성격 : 언제나 대충대충 일하고 갖가지 실수를 만들어 내는 좌충우돌형

보통 털털한 성격을 가졌다고 하면  좋은 덕담으로 들리지만 이 재무팀이나 관리팀에서 돈을 만지는 분들이 털털한 성격이면 곤란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만 봐도 이 사람이 어느부서 사람인지 대충 알 수 있기도 하죠.  그런데 이 박부장님 대충일해서 돈이 수없이 빵꾸 나고
가라 영수증으로 메꾸기 바쁩니다.  지출결의서 올리면 한 두달 있다가 처리하구요

털털한 박부장님  미스터 세이브로 변신합니다



느릿느릿한 영업팀 이대리  미스터 스피드로 다시 태어나다

이름 : 이신속
생년월일 : 1978년 11월 11일
직책 : 영업팀 이대리
취미 : 인라인, 스피드 스케이팅
성격 : 게으르고 무기력한 영업팀의 이대리, 숨쉬기 조차도 귀찮아하던 게으름의 1인자

저도 영업하고 A/S업무를 다 해봤지만  영업을 뛰게 되면 사람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그래서 영업팀을 잘 안건드릴려고 하죠
영업할려면 할당량 채워야 하죠. 또한 경쟁이 붙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죠. 거기에 성격도 바뀝니다. 1분 1초가 아깝기 때문에
빠릿빠릿해야 합니다.  그런데 느릿느릿 일하는 영업사원 보면 부장들을 속 터집니다.

뭐 영업사원들 중에는 앞에서는 빠릿빠릿하면서도  낮에 사우나 가는 직원도 있지만 어쨌거나 영업의 필수덕목은 스피드입니다.
고객이 부르면 얼마나 빨리 가고 얼마나 빨리 고객만족을 하고 서비슬 하는지  고객 대팀 못지 않게 스피드가 있어야 합니다.

이 느림보 이대리가  미스터 스피드로 변신합니다.



우유부단한  CEO  미스터 비젼으로 변신하다
이름 : 정본좌
생년월일 : 1960년 7월12월
직책 : CEO 정대표
취미 : 나무심기, 사원들 고민 들어주기, 시쓰기, 사색하기
성격 : 사색하기를 즐기며, 매우 너그러운 성격, 그러나 우유부단함이 치명적 단점


가장 좋은 CEO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카리스마가 있는  CEO입니다. 하지만  부드러움은 없고 카리스마만 있는데 문제는 그 카리스마가
카리스마가 아닌 독단으로 흐르면  독제국가가 되고 그런 회사는 결코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지 못합니다.
그냥 월급 때문에 갈곳이 없어서 눌러 있는 직원들이 대부분이죠. 그렇다고  우유부단하기만 해도 안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옳다고 해버리면 정작 옳은것도 그른것도 없게 됩니다.

또한 직원들에게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는 CEO도 많죠. 심지어 회사에서 먹고살꺼리를 직원들이 발굴해 내놓으라고 닥달하기도
합니다.  직원들도 해야겠지만 임원진및 사장님이 회사의 미래를 그려줘야 합니다.
우유부단한 CEO , 미스터 비젼으로 변신하다

http://event.fujixerox.co.kr/ 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이 5명의 페이퍼 토이 히어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관절이 안 움직이는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토이를 가질수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종이 비행기나 기차도 만들수 있고 아이들 선물로도 좋겠네요




페이퍼 토이를 이용한 후지제록스의 마케팅.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QR코드로 히어로들의 정보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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