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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고위층의 솔선수범을 기대하는것은 어려운 일일까?

by 썬도그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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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든것이 많을 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것이 많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알이 꽉찬 벼는 고개를 숙이죠
하지만 쭉정이들은 고개를 빳빳하게 듭니다.

한국의 고위층과 상류층들중 벼 같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제가 보기에는 벼는 몇 안되고 대부분이 쭉정이들 입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비단 최근  외교부장관 딸을 특채로 선발 시킨것만 보고 이러는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이란 분도 자신들의 가족과 함께 해외순방을 하기도 하니까요. 해외순방에 가족 데리고 가는게 뭐가 어떻냐구요?
보통 그렇게들 생각하지만  대통령 부부 이외의 가족들은 해외순방을 할때 동행하지 않습니다. 동행한다고 해도 각자 경비로
가야죠.  대통령이 왕은 아니잖아요

이외에도 돈 많고 기사딸린 고급차로 움직이는 분 치고  매너 좋은 분 별로 못봤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무리의 경호원이 쏟아져 나오더니 두대의 검은색 차량이 나옵니다.
그냥 봤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이 차도로 안가고  인도로 달립니다.



차는 세종문화회관 앞에 멈췄습니다.  아마 고위직인듯한 분을 모시기 위해서 인도를 달린것 같습니다.
보통의 시민들은 이런 풍경에 익숙한지 그냥 피해줍니다. 

무슨 공연 개관참석을 한듯 하네요.
그렇다고 인도로 달리면 쓰나요?  보통사람들 보다 더 도덕적으로 철저해야 할 사람들이 상류층이고  고위직들입니다.
정확히 저 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차 번호가 있긴 하지만 제가 경찰이 아니고 또한 경찰이라도
함부로 차적조회하면 안되겠죠

그 높으신분이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주차장까지 직접 가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모든곳이 자기집 안방같이 문열고 나오면 차대기하고 있어야 직성이 풀립니까? 

분명 이런 풍경이 예전엔 그냥 허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특권층의 프리미엄을 받았다면
그 만큼의 사회적 역활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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