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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보행자를 보호해주는 외부 에어백이 달린 아이 세이브 자동차

by 썬도그 201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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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미국에서 행해지는 자동차 충돌실험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 비싼 차를 더미를 태우고 충돌실험을 하는 모습에
미국의 위대함을 느꼈죠. 우리는 포니를 겨우 만드는 단계였는데  멀쩡한 자동차 한대를 충돌시키는 모습에 미국의 위대함을 느껴습니다.

좀 오버스러운가요?  하지만 어린 저에게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뭐 당시는 외국=미국인줄 알고 살기도 했으니까요
자동차 충돌실험을 하는 목적은  자동차 운전자나 탑승자의 안정성을 테스트 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 충돌실험에서 측정 할 수 없는게 충돌을 받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었습니다
자동차 vs  자동차 사고보다  자동차와 사람이 부딪히는 인사사고는  정말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저 또한 인사사고를 한번 냈는데 며칠을 잠을 못자고  부들부들 떨면서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큰 사고는 아니였지만  그 사고 이후로 운전대를 2년 놓았습니다. 그러다  회사에서 운전 안한다고 소리지르길래 겨우 다시
잡았죠

자동차는 인사사고에 치명적 약점이 있습니다. 차 안에 있는 사람은 보호될지 몰라도  행인은 보호되지 못합니다.
이런 모습에 2008년 도요타는 외부 에어백이 달린  콘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보행자를 보호하는 외부 에어백이 달린 컨셉트카 바로가기

그런데 얼마전 에어백으로 외부를  둘러싼 전기자동차(EV)가 나왔습니다. 히로시마현 중소기업이 만든 이 에어백 자동차는
외부차체가 에어백으로 되어 있어서 충돌시에는 공기가 빠지면서 충격을 완화시킵니다.

아직 도로주행은 하지 않았는데 교통국의 지도감독 아래 도로를 달릴 계획에 있습니다.
연내에 3륜 타임 50대를 시험 판매하고 2011년에는 4륜타입을 150만엔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참! 이 자동차 이름은 아이 세이브(iSAVE)입니다.

시제품은 철제파이프로 조립한 차대 전후에 공기를 넣은 염화비닐제 튜브를 넣어 천으로 가리는 형태이고 바람이 빠지면 공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시제품은 20킬로미터의 속도의 충격을 흡수 했습니다.  정식발매품은 60킬로미터에서도 충격 흡수 할수 있게 한다는군요.  무게는 350킬로로 무척 가벼운데 너무 가벼워서 바람에 차체가 넘어갈 수 있기에 설계할때 바람에 대한 저항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내년에 판매될 제품은  차의 좌우에도 에어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보행자도 보호하는 똑똑하고 마음 착한 차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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