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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구글 웨스턴 유니언 지급 기한이 30일이야? 60일이야?

by 썬도그 201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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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는  한국의 블로그스피어를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활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구글 애드센스로 인해 용돈을 다달이 받고 있고 많지는 않지만  이런 금액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뭐 지금은 초창기의 수익의 3분의 1 이하로 떨어져서 구글애드센스 하루 수익이 얼마인지 확인도 안합니다.
하지만 초창기때 그러니까 2007년에는 하루에 수십달러 혹은 수백달러까지 받아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 구글 애드센스의 클릭당 수익은  보통 300원 정도로 무척 큰 금액을 줬습니다. 지금은 100원에서 50원 사이인듯 하네요.(광고마다 단가가 다르기에 절대적 수치는 아닙니다)

2007년 블로그붐이 불게 한 군불이 구글애드센스가 아니였을까 하네요. 그러나 당시는 엄청난 폭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폭탄이란  부정행위를 했다면서 구글이 일방적으로 계정을 블럭시키고  구글애드센스 수익금을 회수하는 것 입니다. 얼마나 자주 많이 있었는지 당시에 많은 분들이  자기는 부정행위 즉 부정클릭이나 클릭유도를 하지 않았는데 구글이 일방적으로 계정블럭 처리했다고
하소연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구글은 이런 일방적 행동을 참 자주 합니다.  얼마전에도 한 블로거 분이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를 받지 못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꼭지가 돌았다는 글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구글은 고객센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메일문의 답변이 빠른것도 아닙니다.  한국은 고객서비스가 미흡하거나 느리면   고객들이 돌아서는데 구글은  글로벌스탠다드를 외치면서 까칠한 한국이라고 특별히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블로거분은 결국은 스스로 계정을 삭제하고 다른 계정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계정삭제후에 답변이 왔다고 하네요.
이렇게 느리기 업무해서 한국에서 장사 제대로 하겠어요.  최근에 구글이 네이버의 통합검색과 비슷한 검색서비스를 선보이던데  왜  세계적인 검색기업이 한국식으로 바꿨을까요?   뭐 그런 모습이 전 좋게 보여집니다.  이제는  그런 검색기술만 한국식(?)으로 하지 말고 고객응대 서비스도  메일로만 받지 말고  전화로 받았으면 합니다.

전화가 업무를 느리게 한다면 메일 답장이라도 빨리 했으면 합니다.  2007년에는 얼마나 계정블럭을 심하게 했는지  많은 블로거들이 부정클릭이 의심되면 스스로  구글에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이야 그런 모습이 사라지고  계정블럭당했다는 글도 많이 안보이고 무슨 정책의 변화가 있었는지  계정블럭이 줄어 들었네요. 아니 거의 없는듯 합니다.

예전엔 구글 애드센스 광고수익을 얻을려면  구글수표를 받아서 은행가서 환전수수료 받고  한화로 환전했습니다.
추심전 매입이라고  구글수표를 고객의 신용을 믿고 은행이 미리 지급을 하고 은행이 나중에 구글이 거래하는 시티은행으로 부터 돈을 받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구글수표를 내밀고 그 창구에서 바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통하지 않으면 무조건 1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구글수표가 미국에 갔다가 와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 1달동안에 부정클릭으로 구글애드센스 계정블럭 당하면 그 돈 까지 몽땅 날아가고  거기에 환전수수료까지 물어야 했습니다.

공포스러운 풍경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구글수표로 받을 수도 있지만  웨스턴 유니언이라는 서비스를 구글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 웨스턴유니언 서비스 요구는 2007년 구글 블로그간담회에서 줄기차게 요구했던 부분이고 2009년에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요즘 구글 블로그 간담회 하긴 하나?)

저는 웨스턴 유니언 베타테스터로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베타때는  국민은행및 아무 은행이나 들어가서 웨스턴유니온 핀코드를 불러주면 바로 달러나 현금으로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베타를 지나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바뀌었습니다.

아무은행이 아닌 무조건 기업은행으로 가야하고  기업은행에서는 무조건 현금으로만 내줍니다.
이게 좀 짜증나는게 한국같이  환율 변동폭이 심한 나라는   받는 금액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릅니다.

최근에 환율이 올라서 웨스턴 유니언 신청을 했고 기업은행으로 갔습니다.
기업은행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은행원이 그러더군요

"이 수표는 무조건 현금으로만 지급됩니다."
"아니 왜요?"
"웨스턴유니온과 구글과 그렇게 협약을 맺었고 웨스턴유니온쪽에서 현금이외의 결재수단은 막았습니다"

쩝. 외환통장에 외화로 저장해 놓고  환율 오르면 환전 할려는 계획은 사라졌습니다.
1240원까지 올라갔던 환율이 최근에 좀 많이 떨어져서 환전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지급일이 언제까지냐고 물어 봤습니다

"발행된후 며칠 안에 찾아가야 하나요?"
"직원은 전화를 해서 이리저리 알아 보더니 30일이라고 하네요"

흠 두장의 웨스턴유니언 핀번호중 하나는 한달안에 발행된것이나 하나는 6월에 발행된것이라서
환전을 포기했습니다.






이렇게  지급기간이 지나면 구글애드센스는   내계정 >> 지급내역에 지금만료라고 뜹니다.
아직 뜨지 않는걸 보면  직원이 30일 이내에 찾아가라는 말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은행 직원 말대로 30일인지  60일인지 헤깔리네요.
여하튼  이 웨스턴 유니언 신청도 무슨주식도 아니고 타이밍인것 같네요.  제가 웨스턴유니언 신청할 때 만해도 1달러당 환율 1230원이었는데  지금은 뚝 떨어져서 1180원 전후네요.   50원 별거 아니지만  1천달러 가까운 돈으로 환전하면 수만원 차이가 납니다.

인터넷 뒤져도 웨스턴유니언 환전기 글이 거의 없습니다. 환전 많이들 할텐데 정보 공유좀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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