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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마트에서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단위 용량당 가격 표시제도

by 썬도그 201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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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너무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하다보니 점점 심슨의 몸매가 되어가고 있는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맛있는 맥주. 특히나 여름에 맥주없이 날 수 없습니다. 여름에 삼계탕을  안먹으면 안먹었지 맥주를 안먹을 수 없습니다

마트에 가면 가끔 맥주코너에서 맥주를 집습니다. 보통은 가장 양이 많은 1.6리터를 생각도 안하고 집어서 카트에 넣죠
1.6리터가 가장 양도 많고 싸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몇년을 지냈는데 어느날  1리터짜리와 1.6리터짜리 가격비교를 해봤습니다.

핸드폰 계산기로 계산해보니 1리터짜리가 같은 양이면 더 싸더군요. 화가 났습니다.
아니 용량이 더 많으면 더 싼것 아닌가? 그게 상식아닌가? 왜  최고용량의 제품이 더 비싸지?   안그래요? 상식적으로 양이 많은 제품이 더 싸다고 생각하잖아요. 

요즘은 1리터짜리 두개를 사던가 아니면 하나면 삽니다. 그게 더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사실을 안것은  정부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도입한  단위 용량당 가격을 표시제도가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이렇게 약간은 괘씸한 일을 당하고 나니    벌크제품이나  대용량 혹은 기획 혹은 묶은 상품들을 살때  계산기 두들기면서 샀습니다.  쪼잔하다구요?   쪼잔이 아닌  스마트한 소비입니다.  멍때리면  기업드링 소비자 이런식으로 우롱한다니까요?  이것도 엄연한 하나의 상술이고 거기에 홀딱 넘어가는 소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합니다.

그 전에 기업들이 제품의 품질 개선과 가격경쟁보다는 이런 꼼수로 사업을 하는 더러운 모습을 지워나가야 할것 입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최근에  정부에서 단위 용량당 가격을 표시를 의무화해서 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할때 제품가격 밑에 작게 아주 작게  단이 용량당 가격을 표시하고 있어서  쉽게 가격을 비교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사먹었던  1.6리터 페트병맥주는 100ml 당 238원입니다. 


하지만 1리터 짜리 페트병맥주는 100ml당 227원입니다.  별로 차이 나지 않는다구요?
곱하기 10을 해야 합니다. 두 제품을 1리터로 비교하면  1리터 피쳐는 2.270원인 반면 1.6리터짜리는 1리터 가격이 2380원입니다. 
1.6리터를 따지면 176원이나 더 비쌉니다. 

친구들과 집들이를 하거나 모임을 한다면 1.6리터짜리 페트병맥주를 사는것 보다 1리터짜리 패트병맥주를 쌓아놓고 먹는데 더 쌉니다.


어제 다음뷰를 보니 어느분이 묶음 기획상품이 더 비싸다고 적으셨는데  그 분이  이런 단위 용량당 가격 표시제도를 알았다면 낭패감을 느끼지 못했을것 입니다. 

이렇게 별별 제품들이 단위 용량당 가격 표시제도
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트에서 제품 구매할때 덥석 큰 용량의 제품을 카트에 넣지 마시고  이 단위 용량당 가격 표시제도를 살펴보시고 넣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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