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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작가의 옥션
한 사람을 이루는 정체성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생김새라는 외피의 몸이 있고 그 사람의 사고방식과 행동패턴 그리고 성격등의 내적인 면도 있죠. 이렇게 한 사람을 다 알려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경박단소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한 사람을 판단할때
몸만보고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몸이 착하다라는 말이 이 현재의 천박스럽고 경박스러운 몸에 대한 숭배주의를 담고 있습니다.
몸이 그 사람의 전부일까요?
사진작가 김인숙은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의 탐욕적인 시선을 사진으로 잘 담는 작가입니다.
여자를 경매하는 세상. 이게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직설적으로 나타내는 모습이 아닐까요? 위 사진을 보면서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꼈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이죠. 여자에 대한 평가를 몸으로만 하는 천박스러운 모습. 이게 현재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남자들만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여자들도 자신 스스로 그런 성적인 존재로써 가치를 인식하고 오늘도 S라인 만들고 길고 마른다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남자들의 혹은 세상의 관음적인 태도를 비판하기 보다는 그런 관음적인 세상의 틀에 잘 맞추기 위해 오늘도 밤 낮 운동을 합니다.
분명 몸이 뚱뚱해지면 불편합니다. 걷기도 등산을 해도 쉽게 숨이 헐떡헐떡 거립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할 정도가 아닌 정상체형인데도 살쪘다며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몸을 가꿀까요? 스스로에게 질문해 봤으면 합니다. 나를 위해? 남의 시선을 위해? 날 우러러보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즐기기위해?
2008년 1월 구 서울역에서 본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에서 김인숙 작가의 사진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관음성이 강회된 현대의 사회를 적나라하게 까 발리고 있었습니다.
삼라만상의 인간들의 일상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모두 연출한후 그 사진을 호텔이라는 외형으로 합성했습니다.
김인숙 작가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인데 이 김인숙 작가의 사진을 볼 기회가 있습니다
Das Abendessen, 2005, C-Print
43.3 x 98.4 in (110 x 250 cm) 김인숙
서울의 부촌인 종로구 평창동의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올해로 10년이 된 가나포토페스티벌을 올해도 개최했습니다.
예술로써의 사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가나포토페스티벌은 올해 3명의 한국의 대표작가를 초청했습니다.
재독작가인 김인숙과 북한사람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담는 백승우작가
그리고 대표적인 풍경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사진작가가 그 3명의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입니다.
예술로써의 사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가나포토페스티벌은 올해 3명의 한국의 대표작가를 초청했습니다.
재독작가인 김인숙과 북한사람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담는 백승우작가
그리고 대표적인 풍경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사진작가가 그 3명의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입니다.
plt2b-001, 2003, C-Print
47.2 x 55.1 in (120 x 140 cm) 배병우
배병우 사진작가는 우리에게 소나무 사진작가로 잘 알려졌지만 배병우 작가가 소나무만 찍은것은 아닙니다. 제주도의 오름이나 해안가 그리고 종묘등 다양한 사진들을 담았죠.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람과 물을 소재로 해서 수묵화 같은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바람이지만 그의 사진에서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BL-005, 2010, digital print
35.4 x 35.4 in (90 x 90 cm) 백승우
우리는 아니 세계는 북한을 세계 최빈국중 하나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주민 스스로는 그런 것을 알까요? 혹시 그들은 밥을 굶더라도 북한이 유토피아라고 살고 있지 않을까요?
사진작가 백승우는 북한의 정권찬양용 프로파간다 이미지의 균열을 발견하고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프로파간다의 비현실성을 비판하고 그 균열을 통해 실제 북한을 담고 있습니다.
꾸미며 사는 삶은 바로 들통이 납니다. 북한정권은 오늘도 북한을 포장하지만 외부의 사람들은 그런 포장술을 이미 간파하고 조롱합니다.
그럼에도 포장하는 이유는 자위용이 아닐까요? 저도 시간내서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그러나 북한주민 스스로는 그런 것을 알까요? 혹시 그들은 밥을 굶더라도 북한이 유토피아라고 살고 있지 않을까요?
사진작가 백승우는 북한의 정권찬양용 프로파간다 이미지의 균열을 발견하고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프로파간다의 비현실성을 비판하고 그 균열을 통해 실제 북한을 담고 있습니다.
꾸미며 사는 삶은 바로 들통이 납니다. 북한정권은 오늘도 북한을 포장하지만 외부의 사람들은 그런 포장술을 이미 간파하고 조롱합니다.
그럼에도 포장하는 이유는 자위용이 아닐까요? 저도 시간내서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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