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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그래피티 재능이 없는 일반인도 그래피티 재능을 넣어주는 txtBOMBER

by 썬도그 201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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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걷다보면 멋진 그래피트를 보면 청량감마져 느껴집니다. 멋진 그래피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그래피티가 환영 받는 것은 아닙니다. 미술대 학생들이 그리는 풍경과 같은 벽화들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카툰 레이어가 강한  말 그대로 힙합 문화인 그래피티를 그려 놓으면 영락없이 주민 신고가 들어와서 구청에서 지워버립니다.

저는 그 힙합 그래피티도 그런대로 좋다고 봅니다만  도림천 자전거도로에 있는 그래피티는 싹 다 지웠더군요. 회반죽한 시멘트 다리보다야 그래피티가 있는게 더 낫지만  어르신들은 그런것 조차 용납을 못하나 봅니다.  매일 신고해서 지우라고 민원을 넣는다고 하는데  자기가 보기 싫다고 지우라는 것은 좀 너무 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그래피티가 아파트 값을 떨어트리길 했어요. 눈을 때리길 했어요. 이런 문의를 2년전에 도림천 시설공단에 전화를 했더니 내가 그래피티 화가인줄 알고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ㅠ.ㅠ   쩝.  물론 그래피티 불법입니다.  남의 집에 그래피티 그리면 기분 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공공시설물을 흉측하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멋진 그림이라면 허용하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 청계천 공구상가의 셔터문에는 멋진 그래피티들이 그려져 있던데 그런게 바로 상가와 그래피티 그리는 사람들이 상생하는 길이죠.

저도 그래피티를 그리고 싶지만  그림에 젬병입니다. 특히나 빠르게 그려내는 그래피티는 엄두도 못냅니다.
하지만 이런 저 같은 일반인들에게도 그래피티를 그리는 재미를 주는  기계가 나왔습니다.

txtBOMBER
한 독일 엔지니어가 만든  이 제품은  텍스트를 입력하고 txtBOMBER를 작동시켜서 벽에 쭉 긁기만 하면 글씨가 도트 프린터 처럼 박혀서 나옵니다.

핸드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듯 한데요. 시제품인듯 하네요.


이 제품이 시제품을 넘어서 상용화 되어 나오면  사회에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 사람이나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은  이거 구입해서 새벽에 벽에  메세지 남기고 다니겠네요.    대구인가에서 배트맨 벽에 그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이 제품 나오면 배트맨보다 더 골치아파질 수 도 있겠네요아직 글씨가 선명하지 않지만 좀 더 성능개선하면  현수막 제작할때 빈천만 구해서 그 위에 그림과 글씨를 바로 새길 수도 있겠네요.

출처 http://www.behance.net/gallery/txtBOMBER/40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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