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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러시아 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분석 자료가 더 솔깃한 이유

by 썬도그 201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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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양쪽의 의견을 듣는게  상식입니다.  폭행사건이 일어나면 보통 양쪽이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말을 들어보고 법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리죠. 그러나 이 폭행사건이 국가간의 폭행사건으로 이루어지면 복잡해 집니다. 

이번 천안함 사고는  국제적인 문제입니다. 한국은 1번이라는 파란유성매직으로 쓰여진 북한 어뢰로 추정되는 물건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소행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런 조사발표에 미국과 일본등이 동조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로 지목된 북한이 직접 조사해 보겠다고 하니까 한국은 올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북한과 친한 러시아 조사단이 합조단 의 조사가 끝난 시점에 한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겨레가 단독보도한  러시아 조사단의 조사보고서에는  천안함이 어뢰가 아닌  기뢰에 의해 폭발한것 같다고 적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적어보면  21시 17분 3초에  천안함 안에 있는 CCTV가 나갑니다.
그리고 외부폭발이 21시 21분 58초에 있게 됩니다.  CCTV가 나가고 폭발까지 약 4분의 차이가 있는데 러시아 조사단은 CCTV가 나간 시간에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4분정도 표류하다가 기뢰를 건드려서 터졌다고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CCTV 시각오류때문에 생긴것이라며 발표 당시에는 괜한 오해를 살까봐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뭔가 사실이 밝혀지면 국방부는 그때서야 시인하는 궁색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발표도 100% 미덥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합조단이 발표보다는 더 신빙성이 있습니다.
더 놀라운것은  21시 12분 03초에 천안함에 타고 있던 승조원이 탑승승조원이 부상당했다면서 해안 경비병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는 아주 놀라운 사실을 러시아 조사단은 밝히고 있습니다.

해안경비병과 첫 통화시간이  폭발사고가 난 21시 21분보다 무려 10분이나 앞섭니다. 러시아 조사단은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누가 흘려준것인지 한국해군이 순순히 알려준것인지 그 자료의 출처가 더 궁금하네요. 이게 사실이면 왜 한국해군은 사고 발생 10분전에 부상자가 있다는 핸드폰 통화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았을까요

러시아 조사단도 편협한 시각으로 이번 천안함 사고를 봤을 것 입니다. 
하지만 폭발이 있기 10분전에  해안경비대와 부상자가 있다는 통화를 한 내용이 있다면 이건 큰 문제로 대두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진실은  군대에서 병사들이 전역해야 밝혀지던지 아니면 정권이 바꿔야 하나요?  

한국의 발표내용과 러시아이 발표내용이 너무 상이하니  어떤것이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러시아 쪽을 두둔하면 김정일 밑에서 살라고 질타하는 유명하신 유명한 장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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