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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울시 지하철은 옥외역이건 지하역이건 스크린도어가 전부 설치되었습니다
이 스크린도어 설치한는데 수억이 든다고 했든데  광고을 많이 유치하면서  일사천리로 빠르게 전역에 설치되었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이슈화 된것은 투신자들 때문이었습니다. 퇴근길에 혹은 출근길에 투신자가 발생하면 지하철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연착되게 됩니다.  한번은 서울 시내에 나가는데  투신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길역에서 멈춘 전철은  용산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30분 정도 연착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그 용산역에서 내린 저는 그 투신자의 사체를 들것으로 싣고 옮기는 것을 봤습니다.

한국은 자살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자살강국이라는 일본도 뛰어넘는 나라가 되었네요. 한때 일본의 자살자가 많은 모습을 자살을 미화시켜보는 일본 특유의 문화떄문이라는 말들이 있었는데  그걸 무색하게 하는 나라가 한국이네요.

얼마전 OECD국가중 한국의 여성자살자가 가장 많다는 기사를 보고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살자가 많은 나라. 이게 내가 사는나라의 살풍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삶의 벼랑끝에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국격을 높힌다고 하는 한국정부지만 정작 국민들은 자살을 꿈꾸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자살을 많이 할까요? 저는 그 이유를 한국의 약육강식같은 정글식 경쟁사회가 만든 풍경이라고 봅니다.
대통령 부터  노력안하면 안된다면서 경쟁만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고 외치면서  초중고등학생및 대학생까지 경쟁하라고 외칩니다.
경쟁좋죠.  경쟁해서 이기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죠.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승자독신 사회에서 숨막혀 합니다.
1등안에 아닌 순위권이면 편한 사회가 한국이지만  그 순위권 밖의 삶은 정말 개차반입니다.  다음뷰애드가 다음뷰랭킹 300등 안에 드는
블로거에게만  수익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온라인도 이렇게 승자독식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모습에 조금은 답답함을 느낍니다.

스크린도어는 이렇게 자살방지용으로 나왔습니다. 스크린도어로 완벽마크하면 자살사고가 나오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뉴스를 보니 스크린도어 설치이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전역사에서 자살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자살이 준것은 아니였습니다.



이렇게 여전히 스크린도어가 없는 역도 많고 (1호선은 철도청 소관이라서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하죠)
대체장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크린도어 설치이후  한강 투신자 숫자가 2007년 84건 2008년 140건 2009년 21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풍선효과라고 하죠.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풍선효과
자살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거대한 반성및  그 이유를 들어다 보는  혜안은 없고  무조건  막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자살자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30대 사망원인 3위가 자살이라고 하는 나라 한국.

뭐가 그들을 삶을 포기하게 만들까요?
아이들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많은 직장인들은 경쟁에 지쳐서 자영업으로 삶의 방향을 돌립니다
하지만 자영업자가 전체 노동인구의 30%이기에 자영업도  쉬운게 아닙니다.  건물마다 노래방과 PC방이 있고 많은 자영업자들 끼리 경쟁하다가 도태됩니다.   다른 선직국보다 3배나 많은 자영업자들. 이들은 가게가 망하면 삶을 포기할 생각들을 합니다.

사회안전망은 여전히 부실하며  그 안전망은 삶의 무게를 떠 받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한강에도 스크린도어를 설치해야 하지 않냐는 말이 안나오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왜 국민들이 죽기를 원하고  결혼을 기피하며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지   깊은 성찰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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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ngagestory.com/tt BlogIcon 인게이지 2010.07.12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안전망.....이제 슬슬 재원이 나올곳을 생각해야 될거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서 현재 제도만으로도 수십년내에 엄청난 부담이 올텐데 무작정 늘리기는 뒤가 두렵죠.

  2. 김모씨 2010.07.12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크린도어가 자살방지용이라는 말에는 적극공감합니다. 뭐 그기능외에는 공기차단역할이 있는듯 한데...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아진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스크린도어 사이에 비상시 탈출구를 광고판으로 다시 막아놓질않나... 일부역의 승강구를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자 깎아내서 3호선이나 4호선 일부구간은 지하철과 역사이가 어린이들은 발 한쪽이 들어갈 정도로 다시 늘어나버려서 정말 다시한번 사고나야 조치가 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이런거 좀 찍어서 누가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12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역이예요? ㅎㅎ 그러거 보시면 폰카로 찍어서 저에게 보내주세요. 제가 글로 만들어서 보답할께요. 아니면 직접 블로그에 적으셔서 다음뷰로 보내면 베스트글에 올라갈걸요

  3. 채령아빠 2010.07.19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모씨 말씀대로 스크린도어의 역할은 자살방지용만이 아닙니다. 지하구간에서의 먼지는 상당부분 중금속(전차 레일과 바퀴 등에서 마모되어 만들어진 먼지라 무겁죠)이 포함되어 있어서 환기를 시키기도 어렵고 시킨다고 해도 효과가 떨어지죠.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서 레일부분과 승강장 부분을 분리시킴으로 해서 공기질이 상당히 좋아졌을 겁니다. 또 승강장 부분의 냉난방에도 도움이 되죠. 특히 여름철에는 스크린도어가 없다면 아무리 승강장에 냉방을 해도 선로 및 열차가 이동하는 터널부분까지 뻥 뚤려있어서 실제 냉방 효과는 반감됩니다.
    물론 실제 자살이 발생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겠다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스크린도어에는 자살 방지용 말고도 여러 용도가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19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된 요인이 자살방지용이라고 볼 수 있고 실제로 자살자가 늘자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 말씀대로 부가적인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크린도어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너무 갑갑하다고 할까요

  4. 늑대본능 2010.07.20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크린도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자살 방지용이 맞습니다.
    하지만 자살방지 외에 타살 방지도 주 목적입니다.
    오히려 자살보다 타살이 더 큰 문제로 부각 되면서 스크린도어가 만들어지기 시작한겁니다.

    자살은 예전부터 있엇는데도 스크린도어 설치 이야기가 그다지 없엇지요. 그런데 노숙자등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들이 지하철 타려고 기다리는 엄한 사람들을 밀어서 죽이는 일이 늘어나기 시작했던것이지요.

    지하철 자살을 안좋게 생각하면서도 어차피 자신들은 자살할 생각이 없으니 남의일로 생각 하던 사람들이 노숙자등의 타살이 늘어나면서 자신들의 신변에도 위험을 느끼면서 경각심이 높아진게 스크린도어 설치의 주 원인 입니다.

    공기정화 냉난방 효과는 그냥 부수적인것이고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7.20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면도 있긴 하네요. 그런데 타살은 아주 극히 일부에서만 일어는 일입니다. 자주 있는것도 아니고 있을때마다 크게 뉴스에 보도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