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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쇼핑하우] 외장하드를 넘어 넷하드로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개봉기

by 썬도그 201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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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파일서버가 필요할 때가  잦습니다.  아침 회의시간에  과장님이  프리젠테이션한 파일이나 일일업문일지 사업계획서. 보고서 등

의 파일들을 부장님이나 팀장님 공유 폴더에 넣는 게 보통이죠. 문제는 이 팀장님 PC가 꺼져 있으면 파일을 넣을 수 없습니다.  몇몇 회사들은 넷하드를 이용한다고 하는데  이용 가격도 가격이고  속도문제가 걸립니다.

 

IT업체나  PC좀 잘 만지는 직원이 있으면 파일서버를  운영하기도 하죠. 

제가 파일서버를 첨 접했던 것이 2천 년도 초였습니다. 회사에 노는 유닉스 서버가 있기에  동료직원과 함께  파일서버 세팅을 하고  각 직원들 PC에 삼바 설정을 해서  외장형 하드처럼 인식 하게 해주었습니다. 각 계정을 할당해주었고 용량 할당까지 해주었죠. 당시 하드 용량에 헉헉거리던 직원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사장님이  짠돌이라서  직원들 하드 꽉 차가는데 나 몰라라 했네요.   파일서버가 팽팽 돌아가니  중요한 자료는 파일서버에 저장하고

또한  모두가 회람할 문서는  파일서버 공유 폴더에서 꺼내봤습니다.

 

파일서버 있으면 편리한 게 참 많습니다. 먼저 공유폴더와 달리 상대 PC가 켜져 있는지 확인을 안 해도 되고  중요한 자료를 백업할 수 있는 백업서버 기능도 합니다.  회사에서 하드 날려 먹고 울먹인 여직원을 몇번 봤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모르겠지만,  문서를 많이 다루는 직원들 중 백업을 안 해놓고 있다가 여름철 번개에 다 날려먹고  울먹이던 여직원을 위로해주던 기억이 나네요.

 

백업의 소중함은  중요 자료 다 날려 먹어보면 압니다.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소중한  수 시간을 들여서 편집한 동영상이나 문서. 아기 돌사진과 그녀와 찍은 사진 날려먹어보세요.  그 날로 모든 추억과 문서는  사라집니다. 아날로그 시대처럼  물리적인 파괴가 일어나지 않아도 쉽게 추억과 문서들이 날아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디지털화 되어갈 수록 백업의 소중함은 더 커집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넷하드는 뭐고 NAS는 뭐야?

 

넷하드는 경험하신 분들이 있어서 대충 잘 아실 것 입니다.

요즘  웹하드에서 파일을 올리고 다운받고 남들이 공유한 자료를 돈 내고 다운받잖아요?  그걸 웹하드 서비스 혹은 넷하드 서비스라고 합니다.

요즘 네이버가 N드라이브 광고를 하는데 그것도  넷하드입니다.  네이버N드라이브는 무료라서 좋지만, 무료답게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무료 5기가를 주지만  요즘 동영상이나 사진파일 올려도 3기가 이상은 훌쩍 넘어가기에  긴급할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넷하드서비스는  이렇게  인터넷에 하드디스크를 하나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친구에게 동영상 파일을 보낼 때 보통은 양쪽 PC가 켜져 있어야 하지만  넷하드서비스를 이용하면  파일을  넷하드에 올려놓고  친구가 편할 때 받아가면 됩니다.  이 넷하드는 써보시면 그 편리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NAS  [network access server]는  네트워크 망을 통해서 파일을 저장하는 저장창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파일서버와 비슷한 개념이죠. 그러나 파일서버와 다르게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진 장비입니다.  간단한 CPU와 대용량 하드를 장착하고  임베디드 리눅스 운영체재를 탑재해서 파일서버처럼 활용 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파일서버는  윈도우나  리눅스 혹은 유닉스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셋티을 하는 번거로움과 부피가 커서 사무실의 한자리를 차지하는데 최근에 나오는 NAS 장비들은 책상위에  올려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NAS장비들이 나왔습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외장하드와 넷하드의 차이점은?

 

요즘 넷하드 넷하드라는 말  많이 하죠.  이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장 하드랑 뭐가 달라 라는 물음을 할 것 입니다.

혹자는 USB로 PC에 연결하면  외장하드 RJ-45 랜선으로 허브나 인터넷공유기에 연결하면 넷하드라고 하는데  가장 확실한 구분법입니다.

그 속을 좀 더 들여다보면 외장하드는  하드용량이 다 차거나 백업용으로  PC의 USB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장비이고 넷하드는  PC와 연결하는 게 아닌  다른  PC처럼 허브나 스위치. 인터넷 공유기에 연결하면 됩니다. 

외장하드의 단점

1. PC종속적이어서  PC가 꺼지면 외장하드는 무용지물

2. 외장하드 이용 할려면 PC까지 켜야 하고 쓸데없는 전기료가 나감

3. 외부에서 접속 할 수 없음.

외장하드의 단점이 바로 넷하드의 장점입니다.  넷하드는 파일서버를 넘어 웹서버로 활용가능하며. 프린터서버. P2P 토렌토서비스를 이용해서 씨앗파일을 넣어두면 자기가 알아서 다운 받기도 하며  미디어서버로 외부에서도 동영상을 클릭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외부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업로드를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외근직이 많은 회사에서는 이 넷하드 하나 있으면 아주 요긴합니다.  외근할 때 깜빡 놓고 온 파일이나 필요한 파일을 넷하드에 저장해 놓으면  외부에서  아이디와 비번만 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외장하드가 할 수 없는 확장성이 큰 것이 넷하드 입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넷하드 활용 예

1. 인터넷 접속 설정을 해 놓고  외부에서  넷하드에 접속해 파일을 업로드 다운로드를 할 수있다

2. 소규모 회사나 부서에서 넷하드를 이용해서  계정별로 중요파일을 업로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즉 다수가 사용할 수 있다

3. 회사의 중요파일이나 개인의 중요파일을  언제 어디서나 (집,회사,외부,PC방 등 인터넷에 되는 모든곳) 넷하드에 저장할 수 있다

4. P2P프로그램인 토렌토 파일을  넷하드에  씨앗 파일을 심어 놓으면 PC를 켜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내려 받는다

5. 웹서버와 연동해서  웹서버 파일 저장소로 활용 가능하다

6. 대역폭만 좋다면 미디어서버로 활용해서 넷하드에 저장된 동영상과 음악을  커피숍에서 노트북으로 무선으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2.0TB 를 선택한 이유

버팔로는 세계적인 공유기 및 무선 네트워크 장비회사입니다.  일본에 본사가 있는데  버팔로 제품의 인지도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알아주고 있습니다. 이 버팔로가 최근에  외장하드제품을 넘어서 넷하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 PC를 하나 샀는데  하드용량이 350기가로 협소하더군요. 제가 사진 출사를 가면 보통 3기가씩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오는데

성격상 사진을 버리지 못합니다. 잘못 찍은 사진까지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박제했다는 이유 때문에 저장을 하는 데 이런 제 습관 때문에 하드는 금방 꽉 차게 되고   사진을 담아와서는 지울 파일부터 찾아봅니다. 그래도 지울게 없으면 DVD로 구워버리죠. 그렇게 구운 DVD가 100장이 넘습니다.  굽는것도 지겹고  외장하드를 사용할려면 메인PC를 켜야하고  동생이 가끔 내 방에 와서 PC를 켜서 파일공유 해놓고 자료 가져가는것도 귀찮고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말한 넷하드 이야기 솔깃 했습니다.  

야! 이렇게 만날 때 외장하드나 DVD에 좋은 자료 구워오지 말고 넷하드 하나 사서 서로 자료 올리고 내리고 하면 어떨까? 하는 말을 나눴습니다. 또한 최근에 제가 친구들에게 어쭙잖게 사진강의를 1달에 한번씩 해주고 있는데 친구들이 DSLR로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제가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아예 넷하드에 올리면 아주 편하겠다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버팔로 넷하드 체험단이 있어 신청을 했고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2.0TB를 사용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2.0TB의 장점

 1. 저전력모드를 지원한다

   넷하드는 외부에서 사용할려면 PC처럼 항상 켜 놓아야 하는데  저전력모드를 지원하지 않으면  전기료 좀 들어가겠죠.

   LG넷하드는 이 저전력모드가 없습니다.

2. 대용량 하드를 지원

  이 제품 2테라바이트 용량입니다. 엄청나죠.  1테라짜리 하드 두개가 들어가 있는데  착탈도 가능해 나중에 2테라짜리  하드가 싸게 나오면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2테라짜리 하드가 나와있는데  2테라까지도 인식합니다.

3. 가격이 싸다

 저전력이건 뭐건  가장 중요한 이유가 가격입니다.  LG제품이 1테라에 30만원대인데 반해  버팔로는 비슷한 가격에 2테라짜리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4. A/S  3년

 이 A/S도 참 중요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A/S 1년입니다. 하지만 이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는 무려 3년을 해주네요.  충분히 긴 기간입니다.  저가의 매력과  A/S 3년이 이 버팔로 넷하드 링크스테이션 듀오 2TB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개봉기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개봉하면 재생용지로 만든 받침대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스티로폼이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법적으로 규제를 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재생용지를 활용한 충격보호대가 있네요. 환경을 생각하는 모습이죠.  전원케이블이 있고 RJ45의 랜선이 있습니다.  랜선이 신기하게 얇은 선이네요. 동그런 선만보다가

전화선처럼 눌린 선을 보니 신기하더군요.

 

메뉴얼이 있는데  외산이다 보니 약간은 메뉴얼이 부실합니다. 그렇다고 설치가 어려운것은 아니고  온라인 메뉴얼이 잘 갖추어져 있기에  제품안에 있는 메뉴얼에 대한 불만은 크지 않습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크기는 3.5인치 하드디스크  두개를 겹친 크기보다 좀 더 큽니다. 책상위에 올려 놓아도 될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이 제품도 크다 느끼면  링크스테이션 미니를 구매하셔도 됩니다.    주요스펙은 위 사진을 참조하세요.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검은케이스가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뒷부분을 보니 여러가지 단자들이 있네요.  맨 상단에 펑션키가 있고 USB커넥터가 있습니다.   저는 USB커넥터가 있어서 외장하드처럼 사용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USB케이블을 찾아봤지만  제품 박스안에 없어서  버팔로에 전화를 해보니 원래 안들어가 있다고 합니다.전화를 끊고 나서  내가 넷하드를 산거지 외장하드를 산것이 아니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USB로  PC와 연결해서 사용할거면 외장형 하드를 사야겠죠.  이 USB로 연결하면 좋은점은   UTP랜선보다 전송속도가 빠르다는 것인데요.처음 자료이동이나 백업할 때가 아니면 USB케이블 사용할 일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 USB포트는 왜 있을까 생각했는데  메뉴얼을 읽어보니  SD카드 리더기를 꽂아서  사진자료나 USB메모리이 자료를 다이렉트로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에 넣을 수 있습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위 사진처럼 말이죠. 이외에 잠금장치가 있는데  노트북용 켄싱턴락을 근처 무거운 물체나 책상다리에 묶어놓으면 도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재미있는 것은 저 위위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칠한 부분인데요. 전원코드 안전걸쇠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뭔지 몰라서 메뉴얼을 훓다가  알게 되었는데 누군가가 지나가다가 발에 걸리거나 잘못해서  전원코드를 빼버리면 안에 있는 하드디스크가 고장 나거나 무리가 가기에  갑작스런 전원공급 중단은 하드디스크에게는 아주 해롭습니다. 그런데 이 안전걸쇠에 전원코드 일부분을 걸어두면   발에걸리거나 손에 걸려서  전원코드에 힘을 가해도 안전걸쇠까지만 힘이 전달되기에 전원코드가 빠지지 않습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이런 모습 첨봐서  감탄을 했네요.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책상위에 올려놓으니 아주 귀엽네요.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연결은 간단합니다. 전원코드 찔러주고  UTP랜선 꽂아주면 됩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하드 착탈법

이  링크스테이션 듀오는 2개의 하드가 들어가 있는데  착탈하기가 아주 편합니다.   먼저 왼쪽 하드를 아래를 누르면서 손가락을 넣어서 쭉 빼주면 SATA방식의 하드가 쭉 딸려 나옵니다. 왼쪽 하드를 제거후에 오른쪽 하드를 떼어내면 됩니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설치는 단 1분밖에 안걸렸습니다. 얼마전에 사망한 공유기를 대신해서 최저가 유무선 공유기 옆에 설치 했습니다.  책상위에 큰 자리를 차지 않지 않네요.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듀오

 램프는 보통때 상단의  전원램프가 켜져있고  상단의 파란색 램프가 깜박이면 작업을 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중간 펑션램프는 다이렉트카피(USB를 이용한 파일전송)를 이용하거나 초기화 진행(펌웨어 업데이트)할때 커집니다.맨 밑에 INFO/ERROR램프는  주황색 불이 들어오는데 에러가 나거나 설정할때 들어옵니다.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치며  설치프로그램 세팅방법과 사용방법에 대한 내용을  이어서 담겠습니다.

버팔로 넷하드 링크스테이션 듀오 프로그램 설치기 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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