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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앞 길거리 나이지리아전 응원 현장 스케치

by 썬도그 201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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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 2006 월드컵때  모두 호프집에서 응원을 하거나 집에서 했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은 길거리에서 응원해 보고 싶었고
그리스전은 시청앞 아르헨티나 전은 반포대교앞.  그리고  오늘 새벽은 새로운 응원메카로 떠오른 코엑스 앞에서 응원을 했습니다

코엑스 앞은  14차선 모두를 통제하고 응원시민들을 수용했는데  이 새벽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올지 몰랐습니다. 대부분 20대들인데  젊음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곳은 시청앞에는 없는 무료 아이스크림, 빵, 음료, 응원도구인 악마뿔, 벌룬스틱을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많은 사람이 모르나 봅니다. 저는 우연히 지니가다가 얻었네요.


기업들이  돈을 많이 풀었더군요.



득템 했습니다. 악마뿔은 돈 주고 살 뻔 했네요.  그러나 반짝거리지는 않네요.  행상인들이 파는 악마뿔은 1천원인데 번쩍거립니다.

강아지를 끌고 나온 응원객도 있었습니다.


스크린은 약 3개정도가 배치되어 있는데  음향과 화면크기가 상당히 좋더군요. 지난 번 아른헨티나전은 반포에서 봤는데 사람들이 서서봐서  화면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코엑스는 다행히 사람들이 다 앉아있어서 뒤에서도 잘 보입니다.



길거리 응원을 신기해하는 외국인이 카메라로 이  새벽 진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는 모습. 참 보기 좋네요. 다만  코엑스 인도 쪽에서는 여기저기서 담배를 피워서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담배피는 저이지만 다른 사람 담배냄새는 정말 싫더군요. 그래서 전  밖에 나오면 담배 안핍니다.





경기시작전 연예인들의 춤사위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잘 가더군요.


이 새벽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다니 놀라운 풍경입니다.


서울시청앞 인원을 넘어서는듯 합니다.



이 코엑스앞 응원은 코엑스가 개방되어서 이렇게 요기를 하기도 합니다



한국 과 나이지리아 경기 시작전 풍경





한국 과 나이지리아 경기 응원 모습

박주영의 골은 정말 예술이었고 이 골은 이번 월드컵 아름다운골 TOP10안에 꼭 들어갈것 입니다.  2대2 동점이 된후 25분간 얼마나 가슴을 조리면서 봤는지 시계를 연신 봤습니다



한국  첫 원정 16강 진출을 즐거워하는  시민들과 깔끔하게 청소하는 모습들


지안 아르헨티나전 끝나고 청소 안하고 떠난 코엑스 앞 거리는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이번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놀았던 자리를 청소했고 몇몇 분들이 솔선수범해서 쓰레기를 치웠고  스텝들이 마무리 했습니다.


한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힘이 짝 빠지면서도 행복함이 가득 몰려와서 몸이 노곤노곤해 지더군요.   이번주 토요일 8강진출전을 우루과이와 합니다.

8강에서도  승승장구하여  4강의 기적을 또 일으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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