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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사진으로 보는 모바일의 역사

by 썬도그 2007.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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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학년때 그러니까 92년도 여름방학 직전에 취직한 2년 선배가
엄청난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일명 핸드폰  ㄷㄷㄷ  말로만 듣던 핸드폰  그시대엔 이동하면서 통하는건 카폰밖에 없었죠
그것도 011이 하는 카폰 그런데 그 선배는 분명 핸드폰이였어요.
그런데 그 크기 엄청났습니다.  그 2차대전 영화에 나옴직한 귀를 덥고 얼굴을 감싸고도
남을 핸드폰이라고 보단 무전기라고 말해야 어울리는 덩치

그거 보고 동기들과 내가 오히려 핀잔을 줬죠. 이거 무전기 아니예요 하면서
괜히 아아아아~~~~ 본부 나와라 여긴 게릭슨 유격대이다 3840유격대 나와라 아아아아.
선배는 얼굴이 뻘개 지더니 가방속에 넣어버리더군요.

ㅎㅎㅎㅎㅎ 어찌나 웃었던지. 그땐 핸드폰을 가지고 다녀도 부러움보단 욕먹는 시절도 있었죠
그리고 본격적인 핸드폰이 생산되던 97년전후로  너도나도 들고 다녔죠
전 학생이라 삐삐였지만 핸드폰을 보면 괜히 한번 만저보고 그랬었죠.
한마디로 그당시 핸드폰은 벽돌수준

위급할땐 핸드폰꺼내 밧데리쪽으로 휘두르면 말그대로 벽돌입니다. 그거 맞으면 충격도
심했을거예요.

그런 모바일의 역사를 담은 사진이 있어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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