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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5.18 광주민주화 항쟁을 외면한 이명박 대통령

by 썬도그 201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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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가증스럽죠.  5.18 광주민주화 항쟁을 탄압한 세력은  전두환 군부세력이었고 그 군부세력이 만든 정당이 바로 민정당입니다.
민정당은  3당합당을 통해서 민자당으로 바꾸더니 96년 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그리고  IMF를 터트리더니  이회창 총수는 
당 이름만 바꾸면  다른 당으로 보여지겠지하는 꼼수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이렇게 이름만 바뀌었지  한나라당의 뿌리는 민정당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공화당까지 올라가고  박정희 까지 연결됩니다.
이런 사실을  우리는 잊고 살거나  지금의 20대들은 잘 모릅니다.

80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광주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세력들이  그런 짓을 했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역사는 과거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에게는 다시 되풀이 됩니다. 


이명박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  386세대들에게 자신은  중동에서 피땀 흘려가면서  돈 벌고 있을때  시위나 하고 있었다고 쓴소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런게 이명박대통령의 세계관입니다.

올해 광주민주화항쟁 30주년이지만  5월관련 단체들은  정부의 30주년 기념식에 모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유는  정부의 예산삭감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식장에서 부르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죠.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항쟁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입니다.
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대신해서 방아타령을 부르기로 했다고 하네요.  

참 코메디 같습니다.  희생자 가족과 유족들이 원하는것을 왜 막아서는 것 일까요?

이명박대통령은 작년 올해  광주 망월동 묘지를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총리를 내려보넸는데  한마디로  광주민주화 운동을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겠죠 정말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대화합을 원한다면  이명박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낮은 광주와 전라도 지방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보듬어야 할것 입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들은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말로만 국민화합을 외칩니다.



혹시 2007년 5월18일에 희생자 비석을 밟는 실수를 또 할까봐서인가요?
올해 518기념식은 참 썰렁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정부고위관계자들만 덩그러이 모여서  자기들끼리 기념식을 하고 있네요. 
이런 요식행위 할려면 내년에는 내려오지 말고  청와대에서 기념사 발표하시길 바랍니다.

방아타령이 울려퍼지는 광주 망월동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으로  달래봐야 겠습니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또 한번 국민에게 잔소리한 이명박대통령. 대통령 자신부터 관용의 정치를 배풀길 바랍니다.  뭐든 국민탓 먼저 하지 마시구요. 국민 1천만명이 변하기보단 대통령 한사람이 변하는게 더 큰 변화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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