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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인터넷서점 알라딘 날 감동시키다.

by 썬도그 201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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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의 대표주자는 YES24입니다. 그 뒤를 알라딘과 인터파크가 따르고 있죠
그러나 저는 주로 알라딘을 이용합니다. 그 이유는 TTB2라는 블로그수익쉐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좋은글은  이주의 리뷰로 선정해서  영화나 책 한권 읽을 정도의 보상을 해줍니다.

책도 읽고 좋은 글은 보상도 받고  이런 모습때문에 책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도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사놓고 읽지 않은 책이 늘어가네요 ㅠ.ㅠ

반면 YES24나 인터파크는 이런모습이 없습니다. YES24도 블로그 수익쉐어 프로그램이 있긴 합니다. 다만 가장 수익이 떨어지는  책을 구매하고 그 일부액을  블로그에게 주는 방식이기에 큰 수익을 내기 힘듭니다. 반면 알라딘의 TTB2는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클릭만해도 수익이 들어 옵니다.  수익 많지 많습니다. 하루 1만명 정도 들어오는  제 블로그 1달 수익해봐야 1만5천원 정도 밖에 안됩니다. 딱 책한권 영화 한편 볼 정도의 돈이죠. 


오늘  TTB2 수익을 들쳐보다가  이상한 것을 봤습니다
1580원이 더 늘었는데  자세히 보니  서비스중단에 대한 보상액이네요.  지난달 4월22일부터 24일까지 알라딘은  12년 역사상  최장기간의 에러가 났었고  저는 좀 걱정스러웠는데  그 이유는 알라딘에 큰 타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었습니다.

큰 타격이 있었겠죠. 그럼에도  이 알라딘  서비스중단에 대한 사과를 넘어서  수익보상까지 해주고 있네요. 1500원 사실 커피한잔값도 안됩니다. 하지만  저렇게  고객을 챙기고 있고  소중하게 여긴다는  하나의 징표이기에  이 기업 소비자를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하게는 TTB2 단 블로그가 소비자는 아니고 광고파트너이죠. 이렇게  하찮을 수 있는 파트너를 보듬고 가는 모습은  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마켓3.0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필립 코틀러라는 노학자가 쓴 책의 주된 내용은   수익을 쫒지말고  가치를 쫒아라였고  고객과 파트너를 상명하복관계인 갑과 을의 관계로 보지 말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공유하고  그 가치에 함께 동참하게 하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겠지만 알라딘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작은 것도  챙기고 넘어가자는 모습같아 좋게 보이네요.
사실  이번 광고중단 수익보상 안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 없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챙겨주는 모습.  알라딘을 더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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