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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광고대행업체도 네이버를 따라가는 다음

by 썬도그 201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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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예전만 못하다는 말이 있고 실제로  검색율에서는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때 70%를 넘던 검색율이 이제는
60% 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개의치 않습니다. 이유는  검색충성도가 높기 때문이죠.

검색충성도가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 검색을 한 사람들중에 네이버 키워드. 플러스,파워링크등 키워드 광고를 많이 클릭하기 때문에  광고료는 더 많이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발표한 2010년 1분기  매출액을 살펴보면 
NHN 1분기 매출은 3788억원 영업이익 1505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서 매출액은 17.5%. 당기순이익은 8.5%가 증가했습니다.

그중 매출의 53%를 검색부분에서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전히 네이버가 승승장구 하는 이유는 이 검색매출부분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경쟁업체인 다음도 2010년 1분기 매출액이 712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순이익 157억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0.6%.  영업이익은 438.7%라는 엄청난  증기를 했습니다.  즉 엄청난 흑자전환을 한것이죠.

이렇게 두 양강 포털이 좋은 성적을 거둔이유는 경기가 회복 국면에 따른  호재가 컸지요.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다음의 이익증가는  오바추어와 손을 잡았기 때문


먼저 다음의  영업이익  확대는  다음의 체질개선 즉 생활검색을 표방하여  검색의 질을 높인것도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은  검색광고 대행업체를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작년 4분기때  구글과의 검색광고 협업을 깨버리고  네이버와 네이트가 손잡고 있는  야후의 자회사 오바추어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렇다고 구글과의 인연을 다 끊은 것은 아니고  디스플레이 광고쪽은 여전히 구글에서 맡고 있습니다.
사실 다음과  네이버의 페이지뷰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검색품질이 다음이 좋지 않기 때문에 돈 안되는 트래픽만 안고 있던것이 다음이었고  검색품질을 개선하면서 함꼐 구글과의 광고대행을 끊어 버렸습니다. 구글의 광고영업력이  오바추어보다 못하다는 이유인데 이 판단은 적중했습니다.

오바추어와 손을 잡고 난후 다음의 영업이익은 증가합니다. 지금도 증가중이구요.  이렇게 광고업체 하나 바꾸면서  다음은  큰 매출및  특히 영업이익의 큰 성장을 가져옵니다.




네이버 오바추어와의 관계를 끊고 독자  NHN 자회사 NBP와 손잡을려고 하다

NBP라는 NHN자회사가 있습니다.  대표가 전 NHN CEO였던 최휘영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죠.
이곳이 뭐하는 곳이냐?  한마디로 오바추어와 똑같은 검색광고 대행업체입니다.  사실 네이버는  자신들의  매출액 대부분을 오바추어를 통해서 벌었는데  오바추어를 빼고 자기들이 직접 검색광고를 하고 싶었습니다.   즉 물건을 생산하고 유통까지 자기들이 다 하고 싶었죠.
그러나 그게 쉬운게 아닙니다. 오바추어의 탄탄한 영업력을 뛰어 넘어야 하는데  섣부르게 접근했다는  매출액감속의 우를 범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NBP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테스트를 해봤는데 꽤 성적이 좋게 나옵니다.
오바추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구요.  올 연말 네이버와  오바추어는 검색광고 대행계약이 끝납니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NBP의 역량을  좋게 보고 있고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영업이익율을 더 높일 수 있으니까요.

오바추어로써는 악재이죠. 그러나 다음이라는 또 하나의 든든한 고객이 있기에 큰 타격은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다음마져  다시 구글이나 독자의 길을 간다면 또 달라지겠죠. 



네이버 뒤만 따라 다니는 다음

공교로운 것이 겠지만 다음은 항상 네이버 뒤꽁무님난 따라 다니네요. 그래서 그런지 1위할 마음도 별로 없고 지금같이 2위로 만족하나 봅니다. 포털계의 박명수??  2인자도  좋은 위치이긴 하죠. 1등만 따라하면 되니까요

다음은 네이버의 지식인. 실시간검색. 통합검색등을 따라했습니다.  다음이 먼저 시작한것은 카페서비스이죠. 뭐 포털들이 서로 서로 배끼는 시대라서 이걸 탓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킬러서비스가 있어야 하는데 다음은 그런게 별로 없습니다.

다음로드뷰가 그런면에서 좋은 소리를 들었죠.

이 검색광고대행업체도 그래요. 네이버 따라서 오바츄어와 손 잡았는데 정작 네이버는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하고 있구요.
뭐 속깊은 내막은 저도 잘 모르고 이런 모습이 뭐 큰 잘못이나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쳐지나가면서 보면 우연찮게 다음은 네이버 뒤만 따라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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