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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이  고등학교 졸업생의 80% 아니  돈만 있으면 지방대로 갈수 있는  학력인플레이션이 없던 시절  저와 제 친구들은  고등학교 졸업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친구들중 반은 직장을 가지게 가지게 되었고 반은 대학을 다녔습니다.

대학시절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이 안나올정도로 고강도의  근무시간을 말하더군요.  친구들이 직장에서 퇴근해서  한잔의 술잔을 기울일때는  저녁 늦은 시간 즉 오후 9시가 넘어서야 가능했습니다. 오후 9시가 넘어 10시 11시가 되면 모두가 모였죠.

그렇게 친구들 8명이 모일려면 11시 이후에나 가능했고 그렇게 만난 친구들은 새벽 2시 3시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그게 현실인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을 졸업한 후 첫직장을 갖으면서  그게  남의 일이 아닌것을 알았죠.  저 또한  평일에 일찍 퇴근하면 9시  늦게 퇴근하면 막차시간인 10시 이후에 퇴근했습니다.

평일을 그렇게 하루 12시간 이상씩  일을 하다 보니 녹초가 되고   주말에는  그냥  집에만 있었습니다. 놀러갈 기분? 그런것 생기지 않습니다.  당시는  5일근무제도 없어서 토요일  오전근무후 퇴근하면 술한잔 하고  일요일은  오후 늦게 일어나서   TV를 조금 보다가  모임이 있으면 짜증스런 표정을  가득 담은채 나가기도 했죠

그때의 제 모습이 대한민국 평균은 아닐것 입니다. 하지만  이해 안가는 모습도 아니였죠. 분명  이런 모습들이 한국이 전형적인 근로 형태이니까요.

한국은 근로노동시간이 너무나 깁니다.  그렇다고  노동 효율성이 좋으냐? 그렇지도 않죠. 한국이  고도성장한것은 분명  노동시간이 긴 즉 야근을 밥먹듯 한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그러나  효율성은 최악이었죠.

야근을 많이 하는 회사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근무시간이 길지만   그 근무에서 나오는 결과물은 초라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보통 직장에 출근하면  출근하자 마자 업무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오전 9시에 출근하면 한 30분 커피마시고 담배피고 하다가  10시부터 조금 집중하다가  인터넷 셔핑좀 하다가 점심먹고   또 삐대다가   근무를 조금 합니다. 하루중에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죠.    책만 잡고 있다고 공부 잘하는것 아니죠.  짧은 시간 공부해도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부모님들은  도서실에 오랜시간 있으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죠. 마찬가지로 우리네 사장님들은  직원들이  야근을 매일 하면  흐뭇해 합니다.   근무 열심히 하다구요, 하지만  어차피 야근할것   하루의 50%를 삐댑니다.  그리고 50%도  불만섞인 표정으로 억지로 일하죠.   이러니 효율성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을 선진국들은 비아냥 거립니다. 일만  많이 하고 효율성은 떨어지는 나라.

이렇게  직장에서 장시간 있다보니  이런 농담이 나오죠.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이런 모습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집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하루종일 공부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공부 효율성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아이들이 커서  직장을 다니면 또 똑같이 말하죠.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MBC뉴스후에서는  한국의  근무시간에 대해 다뤘습니다.  대체휴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우리는 그냥  꽝이라고 생각하고 재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다릅니다.  공휴일을 요일제로 해서  필히 쉬게 하고 부득이하게  날짜로 공휴일을 정하면 그 공휴일이 일요일이면 다음 날 월요일을 쉬게 합니다.  또한 징검다리 휴일이면  아예 몽땅 쉬게 합니다.

이게 가능한것은 그러는 것이 노동 효율성면에서 좋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뉴스후에서는 경총의 한 관계자의 말을 담았습니다.

그 경총관계자가 하는 말을 적어보면 

가장이 직장에서 늦게 퇴근해야 가정이 평화롭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쩝. 이런 사고방식이니  한국이 노동효율성이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지요.  예상한대로  경영자단체들은  대체휴일제를 적극 반대합니다.  국가적으로 1조 4천억을 손해본다고 합니다.

당연한 권리를 주장해도  항상 경영자들은   국익을  연관시켜서 말하는 못된 버릇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망발을 하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대우 망하면 대한민국 망한다고 했는데  망하긴 개뿔~~~  오히려 더 발전하기만 합니다.

한국의 노동 효율성의 저조함!!  경영자들의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국의 사장님들 고생 많은 것 압니다.  한국같이  회사가 망하면 그 빚  몽땅  사장에게 물리는 제도에서는  사업할려는 시도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장님들이 아셔야 할게   직원들  야근 밥먹듯이 시킨다고  그 시간 모두 일하는것 아닙니다. 야근을 매일하면 알아서  삐대는게 사람입니다.  어차피 야근할것~~~ 이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시간만 채우는 노동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정시퇴근 할 정도의 노동을 시키고  일 못한다고 질책 했으면 합니다.   대통령 이란 분 자체가 워커홀릭이니  당장 바뀌지는 않겠지만요.

장시간 노동은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합니다. 결혼은 늦게하거나 안하는 문제.  저출산 문제. 직업병문제등등 노동시간의 과함에  근로자들이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은  모습이 유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외면한체 3자녀 이상 낳으면 복지혜택을  해줘봐야  감동하는 국민 없습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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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semi99.tistory.com BlogIcon 쎄미 2010.04.02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 절제한 분이 일한곳이 프로그래머한테 악명높은 농협인데, 거기 회사측 아저씨가 나와서 하는 말이
    "친구들한테 메일도보내고, 웹서핑도 하고.....회사에 남아있다해서 일하는건 아니다"라면서 야근을 인정안한다고 하더군요.
    TV부술뻔 했습니다 ㅡㅡ

  2. Kalstein 2010.04.03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이 사람들로 가능하면, 일일8시간 근무로했을때 얼마나 기간이 걸릴만한것인지. 판단할수없는 자들이 관리직을 맡기에 발생하는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