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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이익보단 정의를 지키는 구글의 꼼수

by 썬도그 201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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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중국정부 사이에서 싸움이 낫습니다. 구글은 중국정부가 구글 지메일 해킹의 배후라고 지목했습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구글이 한발 물러나면서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드디어 구글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구글은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국정부의 지시를 따르곘다고 약속했습니다. 구글이 중국에 진출할 때  많은 사람들이  악해지지 말자면서 왜 중국정부의 불합리한 요구 즉  천안문사건등 반정부 검색결과를 블럭시키는 것을 받아들였나고 질타를 했습니다.

이렇게 욕먹으면서  진출한 중국에 진출한 구글. 그러나 구글은  중국정부의 검열지시에 반기를 들게 됩니다
정부에 해로운 정보를 자꾸 검열하는 모습에  구글은 발끈해서  중국 천안문사태에 대한 검색결과의 블럭을 풀었습니다

지금 이 사진을 중국 초중고등학생에게 보여줘도  이게 무슨 사진인지 모릅니다.
89년은 전세계에서 공산국가가 붕괴되는 해였고  이 붕괴의 물결은 중국까지 도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련의 위성국가들이 공산주의를 포기한것에 반해 중국은  무력으로  민주화 물결을 막아냅니다.  그 민주화 물결을 대변하는 사진이 이 탱크를 막고 있는 한 중국시민의 사진입니다. 중국 민주화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사진이지만 중국의 젊은이들은 이 사진이 뭔지 잘 모릅니다. 아니 보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국민에게 정보를 차단하는  중국정부를 보다 못한  구글이  중국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떠나기 쉽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중국에서  구글이  1위 검색엔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구와 시장이 크기 때문에  쉽게 발을 빼기 힘들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구글은 전격적으로 중국에서  검색서비스를 철수 했고

대신 구글중국을 치면 자동으로 리다이렉트되어 구글홍콩으로 이동됩니다. 그리고 천안문사태 검색도 잘되구요
이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역시 구글답다. 이렇게 우회서비스를 해서 철수는 하되 영향력은 이어가겠다는 모습

그런데 이 모습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맞아요.  유튜브코리아가 한국의 부당한 실명인증제를 피해서 한국에서는  동영상 업로드를 못하게 해 놓았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정말 못올리냐?  위의 사진처럼 국가설정을 바꾸면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구글이  자신들의 정의를 관철시키면서  서비스를  이어가는  영리한 방법입니다.


구글은  인터넷검열을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검색업체라서 그러것도 있지만 인류보펀젹인 상식을  관철시킬려는 모습입니다
나라마다  사람마다 정의는 다릅니다. 구글의 정의가 옳다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중국정부나 한국정부가 말하는 정의 보다는 구글의 정의가 더 공감되고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시대가 어느시대라고  세상을 통제할려고만 하나요?
구글의 이런 모습은  다른기업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익을 쫒기 때문에  불편부당한 것이 있어도  꾹 참고 마는데 대부분이죠.

중국정부는  구글홍콩마져 싸이트 차단할 것이라고 합니다.
티스토리의 블로거들이 중국정부 욕 많이 헀다고 지금까지 차단하고 있는 중국정부.  공산주의들은 다 그렇게 졸장부입니까?
뭐가 그렇게 무섭고 두려운게 많아서  꽁꽁 숨기려고만 들고 차단하고 통제할려고 만 합니까?

중국정부의 졸렬함을 또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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