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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자전거도로 (신도림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본문

자전거 타고 산 타고/자전거여행기

도림천 자전거도로 (신도림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썬도그 썬도그 2010. 3. 2. 11:02


큰 지도에서 도림천 자전거도로 보기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과 안양천과 신도림역 부근에서 합쳐지는 도림천 이 두 하천은 서울 서남부 지역을 흐르는 강입니다.
안양천은 의왕.군포. 안양. 구로. 금천. 양천구를 지나 한강으로 흐르고 도림천은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를 흐르는 하천입니다.

도림천은 제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좋은 추억은 아니였습니다. 80년대 똥물이 흐르던 곳이였고 얼마나 하천이 썩었는지  설명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자연형 호안으로 호안을 바꾸는등  노력끝에  적어도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강 지천들이 으레 그렇듯 건천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물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강폭도 강깊이도 없어서  물 흐르는 풍경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조금만 비가와도 물이 넘쳐 자전거도로가 침수되고  여름에는 좀 위험스러운 자전거도로입니다.

하지만  돔구장처럼  다리밑을 지나는 자전거도로라서 그 느낌이 아주 독특한 도로입니다. 보통의 자전거 도로가 오픈된 곳을 달린다고 한다면  이 도림천 자전거도로 대부분은  잠수교처럼 다리밑을 달리기에  낮에도 어둡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의 묘미와 재미가 있습니다. 그 곳을 소개합니다.


시작점은 안양천과 만나는 신도림역 부븐입니다. 안양천을 달리다 보면  신도림역 부근 신정교가 나옵니다. 신정교가 보이면  신대방역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철고가가 보이면 제대로 찾은 것 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도로밑에 있는 자전거 도로이기 때문에  비가와도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조깅코스로도 좋습니다.




최근에 자연형 호안으로 바꾸는 공사를 했는데요. 겨울의 갈수기라서 물은 거의 없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폭도  강깊이도 깊지 않아서 여름 폭우때는 물이 넘치기에  위험한 도로가 됩니다. 그러나 봄가을 겨울에는 자전거타기 아주 좋습니다. 또한 비가 안오는 여름에는  다른곳 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안양천 도로를 달리다가 도림천 달리면  에어콘 바람 쐬는 느낌이 듭니다.



신림동에서  보라매공원으로 넘어가는 구름다리입니다. 자전거를 끌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림천 자전거도로는 작년까지만 해도  보라매공원이 종착지였습니다.
신림동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요. 몇달전에 전철을 타고 가다가 이 도로를 발견 했습니다.
드디어 보마래공원에서  신림동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가 생겼습니다.




공사가 막 끝나서이지 도로는 아주 말끔합니다. 그러나 통행자는 없습니다. 아직 이곳이  생겼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보라매공원 앞에서  이쪽으로  인도하는 푯말 하나도 없습니다.



계속 달렸습니다. 참고로 이 하천은 신림동을 관통하고 서울대 앞에서 관악산과 만납니다.



멋진 그래피티가 있는곳이 나오면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저는 계속 달려 봤습니다.




한 1킬로를 달렸지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곳은 없기에 그냥 달렸습니다. 사람통행도 없고 쾌쾌한 느낌도 들고  좀 공포스럽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서울대 앞에서  어둑해진 터널을 봤습니다. 자전거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의 끝인데요. 나가는 길이 없어서 아까 말한 그래피티가 그려진 곳에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서울대 까지 달리지 마시고  김연아 그래피티가 있는 곳에서  밖으로 빠져 나가시길 바랍니다. 거기가 마지막 탈출구 입니다



그 코스를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0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2010.03.02 11:06 신고 공사후 아직 깨끗이 정비가 안되서 아쉽지만
    신링동까지 갈수있다니 희소식이네요~
    안라하세욧~^^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썬도그 2010.03.02 11:17 신고 네 아직 다 정비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달리는데는 문제가 없더라구요. 소문도 안나서 오히려 쾌적한 자전거타기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신림동 자전거로 가면 짜증났었어요. 인도도 좁고 자전거도로도 없고 이젠 좀 수월해 지겠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plusblog.tistory.com BlogIcon 꼬마낙타 2010.03.02 13:40 자전거 출퇴근 인구가 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이런 자전거 도로가 많이 생기면 오염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고 ㅎ
  • 프로필사진 선빈세린 2010.03.05 19:03 어재도 가양동에서 보라메 공원까지 인라인타러 싸이클 타고 갔는데
    이 길이 뚤리긴 뚤린다는 말은 들었지만 뚤렸는지 처음 알았네요
    아직까진 그 길은 공사가 덜 마무리 되어서 길도 별로고
    자전거끼리 마주오다 정면충돌 일어날수 있어 아주 천천히 달립니다
    주로 보라메 공원에서 운동하시는 마라톤 동호회분들 인라인 동호회 분들 자전거 동호회분들이
    이용하는데 한결같은 말은 위험하다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썬도그 2010.03.05 19:27 신고 맞아요 이 도림천 자전거도로 대부분이 복개천밑을 달리는데 좀 위험한곳이 많아요. 다만 여름에는 좀 시원하겠다 느낌이 있고 말씀하신대로 신림동족은 개통(?)된지 얼마 안돼 관리가 좀 부실해요. 좀 조심은 해야 할거예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purplelachesis.tistory.com BlogIcon 퍼플라키시스 2011.06.07 10:34 어제 저녁 제가 걷기운동했던 곳이네요 ㅋ
    저도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다가 걷기에 좋을거 같아서 어제 첨 가봤어요
    가서 보니 하천을 두고 한쪽은 산책로전용, 다른쪽이 자전거도로더군요
    블로거님께서 포스팅 하신거 자전거도로 쪽이겠죠?
    몇달내로 자전거를 구입해서 함 달려볼까 하는데 당췌 어디로 진입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집이 신림역근처인데 집에서 가자면 산책로 쪽으로 진입해서 자전거가지고 하천을 건너야되나 싶은게..ㅡㅡ;
    산책하면서 자전거진입로 좀 찾아봐야게써요 ㅜㅜ
    포스팅 잘 봤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썬도그 2011.06.07 10:50 신고 아 그 신림쪽이 자전거 진입로가 많지 않아요. 영락여상인가 거기 넘어가는 길 있죠. 거기 다리에 진입로가 있고 신대방역 근처에 하나 있고 사실 많지 않아요. 한번진입하면 쭉 탈 수 있고 진입로는 좀 가다보면 나오니까 쉽게 찾을 수 있을거예요. 저 길 따라가면 여의도까지 연결됩니다. 도림천에서 안양천 만나고 안양천에서 쪽 가면 한강나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urplelachesis.tistory.com BlogIcon 퍼플라키시스 2011.06.07 15:18 신고 오오~ 한강가는 길까정 갈켜주시공~
    감사합니다~ ㅎㅎ
    아직 자전거도 안샀는데 마음만 앞서가네요 ㅋ
    좋은 하루 되세영~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썬도그 2011.06.07 15:59 신고 처음부터 무리하지는 마시고 신림천과 도림천 지하 자전거길만 왕복해 보세요. 그리고 도림천과 안양천 합수부를 지나서 북으로 가면 한강 남으로 가면 안양, 군포,의왕시를 지나서 학의천까지 자전거도로가 이어집니다. 대단하요? 특히 학의천 끝에는 백암호수가 있는데 거기 한바꾸 돌아보세요.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은 좀 무리지만 자전질 좀 하다보면 후딱 갖다올 수 있어요.
  • 프로필사진 다운의바다 2011.06.14 14:54 집이 서울대근처라 영등포에 있는 직장까지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자출을 계획중입니다.
    시점, 종점 일부구간을 제외하면 도림천자전거길 따라 이동이 가능하여 위험하지도 않고 여러모로 좋을거 같네요.
    거리는 대략 9km정도 나오던데, 미니밸로로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퇴근길이 관건일듯 싶어요.
    참, 신림동쪽 구간은 이제 공사가 완료되어서 자전거도로가 말끔하게 정비되었고 출입구도 곳곳에 생겼습니다.
    미리 좋은 정보 얻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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